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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고릴라포드 보다 더 작은 휴대용 트라이포드 Statc

by 썬도그 201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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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사진가 티를 가장 확실히 느낄 수 있는게 흔들림입니다. 사진 딱 보면 흔들린 (의도한 흔들림이 아닌) 사진을 내밀때 아! 초보구나 확실히 느낄 수 있고 초보사진가 스스로도  "왜 내가 찍으면 매번 흔들리까?" 라고 자학하며 자멸합니다. 

사진이 흔들리는 이유는 너무 느린 셔터스피드 때문입니다. 최소 1/60초 이상은 나와줘야 흔들리지 않는 사진이 찍힙니다. 이 보다 느린 1/30초 1/15초 1초 2초등으로 내려가면 100% 흔들립니다. 
이런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려면 스나이퍼 연습을 받던가 (숨 고르기 카메라 파지법등등) 아니면 트라이포드를 사야죠. 

트라이포드는 애증의 트라이포드입니다. 트라이포드는 흔들림 없는 사진을 보장해 줍니다. 하지만 그걸 가지고 다닐려니 뭔가 억울 합니다. 작정하고 야경 촬영 할려고 나간다면 모르겠으나 야경 촬영을 하더라도 그냥 손각대로 찍어도 되거나 플래시가 가능한 사진일때는 어게에 짊어진 혹은 카메라 가방에 꽂아놓은 트라이포드를 보면 짧은 한숨이 나오죠. 

트라이포드는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작정하고 야경 촬영을 하러 가지 않는다면 쉽게 챙겨지지 않는게 트라이포드죠. 항상 내 감정이 움직여서 '이건 꼭 찍어야 해'라고 하는 사진들은 트라이포드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캐주얼하게 떠난 사진 출사에서 트라이포드는 집에 두고 왔고 그런 느닷없는 요구에 절망강을 느낍니다. 트라이포드가 없으면 ISO를 극한대로 올려서 찍지만 블로그나 싸이월드용이 아니면 그 사진 품질에 긴 한숨이 나오죠

그래서 나온게 고릴라 포드입니다. 영화 '우주전쟁'에 나온 트라이포드 같이 3개의 다리를 문어처러 사물에 휘감아서 찍는 고릴라포드. 고릴라포드는 삼각대로 부터 해방을 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고릴라 포드도 주머니에 쏙 들어가지 않습니다. 들어가도 항상 의식이 되는 크기죠

Mattew Baty가 만든 Statc은  그런 고릴라 포드 보다 작습니다. 마치 껌과 같은 크기입니다. 


껌의 크기와 비슷합니다. 그냥 붙이고 아이폰, 미러리스, 경량 DSLR를 부착할 수 있고 부피가 작아서 주머니에 쏙 들어갑니다. 
아이폰이나 스마트폰은 부착가능하며 컴팩트나 미러리스 카메라도 사용가능합니다.  제가 쓰는 엔트리급 DSLR인 니콘 D3100도 가능합니다. D3100 무게가 500g 밖에 안되니까요. 이 Statc이 감당할 수 있는 무게는 최대 900g 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형 고급형 DSLR은 안되지만 컴팩트, 미러리스 엔트리급 소형 DSLR은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Statc 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 단점이란  철에만 부착하다는 것 입니다. 이 제품은  삼발이 같은 휘어 감는 것이 없는 대신에 강력한 자석으로 된 제품이라서 철에만 부착이 가능합니다. 

에게~~~ 김 빠지는 소리가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는 철이 많습니다. 스텐레스가 아닌 철에 쉽게 부착할 수 있고 길가의 가드레일도 철로 만들어 지기에 쉽게 주변에서 철을 만날 수 있습니다


킥 스타터에 올라왔는데 초기구매하는 분들에게는 60달러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강력한 자석을 이용해서 트라이포드로 활용하는 모습 보다 쉽고 편하게 사진 찍는 세상이 될듯 하네요

출처 : http://www.kickstarter.com/projects/mbaty/statc-magnetically-attractive-camera-p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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