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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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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터, 약간의 지루함도 있지만 후반 반전이 놀라운 영화

썬도그 2012. 3. 10. 10:55



잘 생기지 않았나요?
전 이 영화 이 주인공 때문에 봤습니다. 테일러 키취, 81년생으로 국내에서는 거의 처음 알려진 배우입니다. 
얼마전 개봉한  보도사진작가의 이야기를 다룬 '뱅뱅클럽'에서 조연으로 등장했는데 보자마자 이 훈남에 홀딱 빠졌습니다.
정말 잘생긴 배우입니다. 위 사진은 좀 이상하게 나왔네요

외모만 보면 조니 뎁의 젊었을 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다만 연기력은 좀 떨어지지만 조니 뎁을 닮은 외모 하나는 허리우드도 인정했는지  디 3천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SF대작인 존 카터에 주연을 시킵니다

 
존 카터는 스타워즈, 아바타등의 SF대작들의 원형질입니다. 이 '존 카터'는 19세기말에 나온 소설로 후에 나온 아바타나 스타워즈와 대다수의 SF영화에 큰 영향을 준 소설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에서의 공간이동이나 사막 같은 곳에서 다양한 종족들의 다툼은 아바타나 스타워즈를 연상케 합니다


 
영화 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존 카터가 화성에 착륙해서 얼떨떨하듯 이 세계관에 적응하는 시간이 좀 있어야 합니다. 제 글을 읽으면 단박에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에 앞 부분만 설명하겠습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존 카터가 조카를 전보를 보내서 부르는 장면 부터 나옵니다.
조카가 전보를 받고 삼촌인 존 카터 집에 도착하지만 존 카터는 이미 장례식을 치루고 죽었습니다. 조카는 삼촌 존 카터가 남긴 재산과 한권의 책을 집사로 부터 받습니다. 그 책은 삼촌인 존 카터가 조카만 읽으라고 쓴 책입니다.

조카가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존 카터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때에 존 카터는 남도 북도 속하기 싫어하는 전쟁환멸주의자입니다. 오로지 황금을 쫒는 사람입니다. 그러던 그가 우연히 황금동굴을 발견하게 되고 거기서 외계인 같은 사람은 죽이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낯선곳에 떨어집니다.

그곳은 바슘이라고 하는 화성에 떨어집니다. 화성은 지구보다 중력이 약해서 위 사진 처럼 높이 멀리 뛸 수 있습니다. 또한 지구에서 보다 강력한 파워를 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슈퍼히어로급은 아니고요

 
바슘이라고 불리우는 화성은 여러종족간의 전쟁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빨간색 망토나 빨간 옷을 입은 나쁜진영과 파란옷을 입은 착한진영이 있습니다. 착한 진영에는 헬리움이라는 인간과 닮았으나 빨간 문신을 한 종족과 팔이 4개인 마른 슈렉 같은 종족인 타르크가 있고 신과 같은 전지전능해 보이는 테른족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테란(헬리움,조단가), 저그(타르크), 프로토스(테른)등 다양한 종족이 화성을 먹겠다고 싸움질 하고 있었습니다.
이 싸움에는 테른족이라는 화성과 지구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거의 신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종족이 나머지 미개한 종족들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존 카터는 이런 종족간의 전쟁에 끼게 되어 활약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존 카터의 높은 점프력 하나만으로 화성평화를 위해서 싸운다는 내용입니다.


스토리는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이고 대충 앞으로의 진행이 예상이 됩니다.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이라는 것은 이미 많은 SF에서 이 존 카터라는 소설을 원형질로 사용했기에 비슷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아바타는 이 영화에서 존 카터가 지구에 동굴에 자신이 누워있고 분신을 화성에 보낸다는 설정을 차용했고 타르크라는 나비족 같은 종족과 함께 어울린다는 설정을 빌려 썼으며

스타워즈는 사막에서 만나는 다양한 외계종족과의 관계나 분위기 설정등을 차용했습니다.

스토리는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색다른 맛은 없었습니다. 간간히 웃기고 간간히 화려한 액션이 나옵니다. 그러나 후반이 되면 예상했던 대규모 전투씬이 나오는데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같은 매머드급 액션은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제가 놀랬던 것은 마지막 15분의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막판 뒤집기가 아주 짜릿하고 깔끔하며 그 깔끔한 마무리로 인해  벌써 2탄이 기다려지는 영화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어제 봤는데 오후 11시인데도 영화관 3분의 1을 꽉 채울 정도로 꽤 인기가 많았고 대부분 만족하는 눈치더군요

물론 두 엄지손가락을 올릴정도의 몰입감이 있다고 하긴 힘듭니다. 


전 이 영화의 재미를 CG에서 많이 찾았습니다
제 블로그 자주 찾으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CG협오증이 있어서 어설픈 CG는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감히 말하지만 존 카터에서 나온 크리쳐 묘사 수준이나 CG는 애니메이션 감독출신이라고 그런지 몰라도 미끈하고 찰집니다.
특히 타르크 족에 대한 묘사는 정말 뛰어납니다. 전투씬도 그렇고 전체적의로 CG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다고 할 정도로 잘 그려졌습니다

또한 칼과 총과 하늘을 나는 배들이 그리는 독특한 미장센도 보기 좋습니다.
중세시대의 전쟁의 느낌을 나게 하면서도  원형경기장에서의 거대 괴물과의 싸움 장면도 괜찮고요. 
CG에 대한 점수는 후하게 주고 싶습니다.  다만 대규모 전투씬이 없는 것은 아닌데 뭔가 아쉽다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헐! 대박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전투씬이 없다는 것 입니다. 또한  중간중간 불 필요하게 말로만 진행하는 이야기는 지루함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이 화성강아지가 관객들을 미소짓게 합니다


존 카터 재미의 3할 지분을 차지하는 울라, 강아지 소리를 내는 도마뱀 같은 애완동물 울라는 엄청나게 빠른 발을 가지고 있고 그 빠름 하나로 관객을 쥐락펴락합니다. 보면 아실거예요 울라 최고라는 것을요

 
볼만한 영화입니다.
액션은 약간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웃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볼만한 영화입니다. 영화 초반에는 느끼지 못하겠지만 후반에 면도 말끔히 해서 나오는 테일러 키취의 CG같은 뛰어난 미모도 느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후반 라스트 뒤집기 한판, 아주 짜릿할 것 입니다. 벌써 2편이 기다려지네요.이번 주말에 볼 영화 없으면 강요는 못하겠지만 후회는 없을 것 입니다. 존 카터 : 바슘전쟁의 서막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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