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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네이버 인위적으로 실시간 검색어에서 티스토리차별화 시작

by 썬도그 2007.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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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티스토리 유저분들을 인지하고 계실것입니다.

8월초 티스토리 대란(?)이 있었죠. 잦은 접속불량이 하루종일 있었구 티스토리 측에서는
결국 사과문을 내보냈습니다 . 그 개선책을 준비중이란 글도 발표했구요

티스토리 접속불안, 이렇게 해결하겠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8월 7일 이었죠.  이 접속불량이후 정확하게 제 블로그 방문자는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다른분들도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정말 네이버가 날 티스토리를 미워하나?


에서도 밝혔듯이 티스토리에서 요청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네이버에서 티스토리에
대한 차별정책이 시작되었습니다. 공교롭게  티스토리 접속불량이 나던 그 이후에
생겼습니다. 

네 네이버에서는 티스토리중에 스팸블로그가 많은점을 인지하고 검색의 질적 향상을
위해 차별정책을 두었다고 할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렇다고 네이버 스팸블로그는
노출시키는건 뭔지 모르겠네요.  팔이 안으로 굽나요?

티스토리도 8월 들어서는 스팸블로그도 많이 줄었구 정화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가 검색의 질적향상을 위한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티스토리를 차별한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파이낸셜 신문의 7월 기사를 보니  티스토리의 약진이 대단했군요
기존 ‘다음 블로그’서비스와 ‘티스토리’의 순방문자 수를 합치면 다음의 블로그 UV는 지난 6월 기준 2600만여명으로, 블로그 순위 1위인 네이버 블로그의 UV 2609만여명과 맞먹게 된다. 이에대해 네이버측은 다음과 티스토리간 중복 방문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방문자 수는 이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출처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01A&corp=fnnews&arcid=
070717061317&cDateYear=2007&cDateMonth=07&cDateDay=17&

네이버는 지금 티스토리의 무서운 성장세에 떨고 있는듯합니다.
처음에 귀여워서 오냐오냐 하고 네이버 통합검색엔진에 올려주었더니 이젠 네이버의
킬러 써비스인 네이버블로그를 넘어설려고 하네요.  

네이버가 이렇게 쪼잔스러웠나 생각도 들었지만  리퍼러에 보면 그래도
네이버에서 오는 방문객들이 많습니다.  즉 차별화는 하는데 전부는 아니고  특정분야에서
이루어지는듯 하여  혹시나하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다 눌러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각 검색어를 눌러 블로그검색으로 들어가 찾기창에 tistory를 입력해 놓고 다 찾아봤습니다
ㅠ.ㅠ 없습니다. 하나도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나 찾았습니다. 키워드 강남엄마 따라잡기에서 7번째 페이지에 하나 있더군요
http://cafeblog.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post&sm=tab_pge&query=%B0%AD%B3%B2%BE%F6%B8%B6%B5%FB%B6%F3%C0%E2%B1%E2%20%B8%B6%C1%F6%B8%B7
%C8%B8&start=61&st=sim&date_option=0&date_from=&date_to=&dup_remove=1



한마디로 실시간 검색어에서 티스토리블로그는 다 사라진것입니다.

 무슨 자동알고리즘화 된것 같기도 하더군요. 지난달까지만 해요  실시간 검색어에 티스토리 블로그가 블로그검색에서 첫 상단에 뜨면 바로  2번째 페이지로 보내는 행태는 많이 봤습니다.  그래도 2번째페이지였습니다.  그런데 이젠 아예 저기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군요


스팸블로그가 많아서 그런 조치를 취했다고 하기엔 티스토리에는 양질의 블로거들도
많이 있는데  난폭운전하는 몇몇 운전자들 떄문에 멀쩡한 도로를 폐쇄하고 못다니게
하는 모습같아 보이네요.  

네이버가 검색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차별화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여실히 나온
화면이 있어 퍼올려옵니다

실시간검색어에 올라온 FPS게임의 최강자인 서든어택을 검색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네이버의 이런 행태는 이번이 한번이 아닙니다.
네이버 지식검색DB를 이용해서 열린검색이라고 내 놓은 엠파스와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자기가 생산하는게 아닌 유저들이 만들어 놓은
컨텐츠를 자기꺼라고 박박 우겼지면 결국 이기진 못했죠. 

이젠 블로그까지 자기식구 감싸기가 시작되는군요.
다른 포털과 다르게 자체 검색엔진을 가지고 있는 (엠파스도 자체지만) 포탈회사 이전에
검색회사인데   검색의 본질이 뭔지 의심스럽게 하네요.

지금 70퍼센트 이상의 점유율로 검색을 하는 유저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네이버가
자사의 DB안에 없는 자료는 검색이 안되게 한다면 
구글이 말했듯이  검색이 되지 않는것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말에 비추어 보면
우린 죽은 글들을 생산하는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검색은 되지만 저 안드로메다만큼의 거리의 페이지까지 가야 보이니 말이죠.
이런 비겁한 방식으로 상대회사에게 이길려는 모습에  철없는 학부모가 잘잘못을
가리기 전에  자기자식놈 감싸는 모습과 같아 보이네요.

그렇게 키운 자식이 똑바로 자랄까요?  허약한 마음으로 세상에 내동댕이 쳐지면
울기뿐 더하겠어요.  가진자의 아량과 정정당당하게 웹에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대표검색회사가 이러면 쓰겠어요. 

이런 내용을 친절하다는 네이버 고객센터에 문의해볼것입니다.
뭐 뻔한 내용이 오겠지만 어떤 답변이 오는지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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