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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펠리체 올레포빅, 보호필름 부착의 공포를 사라지게 하다

by 썬도그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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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이리 비싸데요.  또 뭐가 이리 종류가 많아요. 
아이패드를 들고 찾아간 샵에서 다양한 종류의 보호필름과 다양한 브랜드의 보호필름이 있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이건 지문방지용, 이건 올레포빅, 이건 하드코팅

당췌 뭔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보호필름이 생긴 이유가 다 터치스크린 모바일 기기가 급속하게 증가 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보호필름이 나온 이유는 터치폰들이 등장했기 때문
 


제 처음의 터치폰은 LG전자의 뷰티폰이었습니다. 당시로써는 생소한 풀터치폰이였죠.  제 뷰티폰을 친구에게 주니 전화는 어떻게 거냐고 물어보던 것이 생각나네요. 터치폰은 수시로 터치하기 때문에 지문이 참 잘 묻었습니다. 또한 얼굴의 개기름이 잘 묻고요.  하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게 스크래치가 잘 생기기에 보호필름을 붙여야 했습니다

이 당시에 나온 보호필름이 빛투과율이 좋은 맑고 투명한 PET원단을 쓰는 HQ보호필름이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지문이나 개기름 방지는 못하지만 스크래치방지에는 탁월합니다.  스트래치 방지가 중요한 이유는 이 뷰티폰은 지금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강화유리인  고릴라액정이 아니여서 쉽게 스크래치가 납니다.  

얼마전 장롱에 들어간 뷰티폰을 꺼내서 보호필름 벗기고 못으로 긁어 봤는데 쭈욱~~ 긁힙니다. ㅠ.ㅠ 강화유리인가 해서 긁었는데 그냥 긁혀버리네요

 이 HQ보호필름이 나온 후  지문방지필름과 올레포빅등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지문방지필름은 지문을 안보이게 한는 난반사 제품
 

 
 옵티머스LTE를 개통하러 갔더니 감사하다면서 보호필름 하나를 붙여주더군요. 최신폰이라서 거기에 맞는 보호필름은 없고 다른 폰 것을 붙여 주었습니다. 약간 짧은게 아쉽지만 나름대로 만족했습니다. 만져보니 지문방지 필름인지 지문이 안 묻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지문방지 보호필름은 지문이 안묻는게 아닙니다. 묻습니다. 묻는데 표면에 있는 요철들이 빛을 그대로 반사하느게 아닌 난반사로 이리저리 뿌리게 해서 지문이 안보이는 것 처럼 보이게 합니다.

이런게 가능한 이유가 요철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문방지필름의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액정의 빛 투과율이 좋지 않아서 좀 뿌옇게 보입니다. 옵티머스LTE는 화질이 장점인데 그걸 지문방지 보호필름으로 뿌연 필터를 껴버리니 옵티머스LTE의 장점을 그대로 활용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은  리뷰를 하기 위해서 지문방지 보호필름 떼어 버렸습니다.  마치 백내장이 있던 눈이 맑아진 듯한 느낌으로 보호필름 없으니까 시원시원 합니다. 그렇다고 비싼 스마트폰 방치할 수도 없고해서 아쉽지만 리뷰 끝나고 다시 지문방지 보호필름을 붙였습니다.

 


펠리체(Felice) 올레포빅 보호필름을 사용해 보다


펠리체(Felice) 올레포빅 보호필름을 체험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요즘 다양한 브랜드들이 올레포빅 보호필름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레포빅은 보호필름 원단인 빛 투과율이 좋은 PET표면에 유분방지, 올레핀코팅등을 한 제품입니다
올레포빅의 장점은 빛 투과율입니다. 빛 투과율이 93%이기 때문에 보호필름을 붙이지 않는 제품과 화질에 큰 영향이 없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호필름이 있는지도 모릅정도입니다.  또한 개기름이라는 얼굴기름과 지문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지만 저항력이 있어서 맨 액정보다는 지문과 유분이 잘 묻지 않습니다. 잘 묻지 않긴 하지만 묻긴하는데 묻은것을 쉽게 딱을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단점이라면 지문방지 보호필르보다 지문방지가 덜 된다는게 단점이죠.

지문도 완벽하게 방지하면서 스마트폰 액정화면의 화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빛 투과율이 좋은 제품이 1,2년후에 대중화 되겠지만 현재상태에서는 지문방지와 빛 투과율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제품을 싸게 만날 수는 없는게 현실입니다.

 


옵티머스LTE와 아이폰4용 펠리체(Felice)를 체험해 봤습니다. 케이스는 다른 브랜드의 케이스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 하단에 제품 모델명이 나와 있습니다


 
아이폰4용 올레포빅 보호필름을 꺼내봤습니다. 
아이폰4는 보호필름을 앞면, 뒷면 다 붙여야 합니다. 따라서 보호필름이 2개 들어가 있습니다. 옵티머스LTE용은 앞면만 2장이 들어가 있어서 한장이 다 헤지거나 붙이기에 실패하면 한번 더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극세사융이 있고 먼지제거용 스티커, 기보제거용 스키즈가 있습니다. 이 구성은 요즘 대부분의 보호필름 메이커들의 구성과 비슷하네요. 미리 고백하자면 지금까지 보호필름 붙이다가 성공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1년전에 스마트폰 케이스와 함께온 보호필름을 붙이다가 먼지가 들어갔고 그 먼지 제거하다가 열이 받아서 확 뜯었다가 아호... 아무튼 성질이 나서 버렸습니다. 

이외에 수번의 보호필름 먼지제거에 실패하고 보호필름을 손톱으로 들어 올렸다가 보호필름이 구겨지는 경험도 했습니다.
이러니 보호필름 부착할려면 공포감 부터 생깁니다. 그래서  보호필름 살때 붙여달라고 부탁했더니  스마트폰 3천원, 아이패드 5천원을 부릅니다. ㅠ.ㅠ  그게 대단한 스킬인가? 뭐 내가 못할정도니 대단하긴 하겠지만 솔직히 돈 아깝습니다. 아니 5천원 짜리 보호필름 사면서 붙이는데 3천원 들면 속이 무척 쓰리죠.  그래서 아이패드 보호필름 살때 점원이 부착 무료로 해준다는 말이 절 확 꼬득였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남의 힘을 빌릴 수 없습니다. 심기일전하고 보호필름 붙이기에 도전했습니다


펠리체샵 홈페이지에 가보니 유용한 동영상이 있네요. 이 동영상을 수번을 탐독하고 심호흡을 한번 하고 시도했습니다.



 먼저 극세사융으로 세심하게 딱아줍니다. 




보호필름은 앞면과 뒷면이 있습니다. 파란색 라벨을 잡고 쭉 뜯으십시요.



 
동영상에서 처럼 떼어난 파란색 라벨에 붙은 비닐을 극세사융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나머지 먼지를 쪽쪽 떼어냈습니다


 
그리고 붉은색 라벨을 뒤집은 뒤에 붙일 자리를 미리 파악합니다. 이게 아주 중요하더군요
첫단추를 잘못 끼우면 하단에서 보호필름이 액정을 이탈합니다. 첫단추를 아주 잘 잡아야 하는데 저는 요령이 없어서 3번을 붙였다 떼었다 했습니다. 상단에서 살짝 어긋난 각도가 하단에서는 크게 벗어납니다. 위 사진처럼요




이게 실패의 사진입니다. 하단만 신경쓰니 상단이 액정을 살짝 벗어났는데 살짝 벗어나도 위와 같이 사라지지 않는 기포가 생깁니다. 다시 떼었다 붙여야 했습니다.





 정조준을 하고 붉은 라벨를 잡고 안에서 쭉쭉쭉 쭉쭉쭉 떼어냈습니다. 가장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놀랍게도 스퀴즈로 기포를 쭉쭉 밀어줄 필요가 없이 쫘~~~악 잘 붙습니다. 순식간에 알아서 착 달라 붙는 모습이 좋네요
 



펠리체 올레포빅은 보호필름이 얇습니다. 얇다는 것의 장점은 스마트폰 액정 화질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다는 것과 작은 먼지가 안에 들어가도 그냥 덮어 버릴 수 있습니다. 기포제거용 스퀴즈로 아주 미세한 먼지는 그냥 덮어 버릴 수 있습니다. 

얇다는 것의 단점은 스크래치 방지력이 약할 수 밖에 없죠. 따라서 이 펠리체 올레포빅은 고릴라액정 같이 스크래치에 강한 강화유리를 쓰는(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사용하고 있음) 제품이면서 옵티머스LTE처럼 HD화질에 강한 최신폰 특히 화질에 특화된 폰들에게는 아주 좋습니다.  단 스트래치 저항력은 하드코팅 보호필름보다는 약합니다. 스트래치에 대한 민감도가 아주 큰 분은 하드코팅 보호필름을 사셔야 합니다. 단  화질 특히 지문제거에 대한 생각은 포기해야 합니다.

 


왼쪽과 상단에 기포가 있네요. 상단은 스퀴즈로 쭉 밀어주면 되고 왼쪽 기포가 눈에 거슬립니다. 스퀴즈로 밀어봤지만 밀리지 않는 왕건이 먼지입니다. 이런 먼지를 이전에는 억지로 보호필름 뜯다가 보호필름 구겨지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안에 동봉된 먼지제거용 스티커만 있으면 쉽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먼저 스티커를 윗면에 붙이고 스티커를 집어서 들어 올립니다.

 
이런식으로 들어 올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스티커로 필름 혹은 바닥에 있는 먼지를 스티커의 접착력으로 쪽 붙여내면 됩니다.


 
보호필름에 붙어 있는 먼지를 스티커로 제거 했습니다. 스티커는 손을 집는 쪽에는 접착력이 없기 때문에 손으로 잡고 먼지를 제거하기 쉽게 했습니다.




먼지 제거에 성공했습니다. 드디어 내 인생 최초의 완벽한 보호필름 부착입니다. 동생이 쓰는 아이폰4는 더 쉽습니다. 단 5분만에 붙였습니다

 

 


빛 투과율이 좋은 펠리체 올레포빅
 





올레포빅 제품의 특징인 빛 투과율은 93.5%로 무척 뛰어납니다. 오른쪽은 보호필름 없는 맨 액정이고 왼쪽이 올레포빅 부착 제품인데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음은 지문방지 기능입니다. 보호필름 없는 액정은 지문과 손의 유분이 그대로 묻어 있네요.
펠리체 올레포빅도 지문이 묻어 있습니다. 지문방지를 100% 할 수 없고 지문방지에 민감하다면 지문방지 필름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올레포빅은 지문방지 보다는 저항력이 있다고 표현하는 것 처럼 지문이 묻지만 맨 액정보다는 덜하고 쉽게 지문을 지울 수 있습니다.

 


제 옵티머스LTE가 화질이 특장점이기 때문에 지문방지보다는 올레포빅이 더 어울리네요. 지문방지나 스트래치에 대한 저항성을 원한다면 다른 제품 즉 지문방지 전문 보호필름과  하드코팅 쪽으로 가야 할 것 입니다.

펠리체 올레포빅은 화질이 좋은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장점도 있고 아쉬움도 있는 제품입니다.  화질이냐 지문저항성 그리고 스크래치 저항성 이 3가지의 모두 흡족하는 제품이 언젠가는 나오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제품은 없고 각각의 특징을 하나씩 취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펠리체 올레포빅은 어느정도의 지문저항을 갖추면서도 빛 투과율을 보장하는 하이브리드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펠리체샵에서 제공받은 제품으로 리뷰를 했습니다
 펠리체 샵 (http://sein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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