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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공모전

2012년 세계 보도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들

by 썬도그 201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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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들만 모아서 수상하는 상중에 가장 유명한 상은 퓰리쳐상입니다.
하지만 전 그 퓰리쳐보다  세계 보도 사진 콘테스트 사진이 더 좋습니다.  매년 전세계 보도사진중 가장 뛰어난 사진을 선정하는 세계 보도 사진 콘테스트가 올해의 사진을 선정했습니다.


 
 총 5,247 사진작가가 참가했고 124명이 후보에 올랐고 총 10만개의 사진이 출품 되었습니다. 


여러 카테고리의 수상작들이 선정되었는데 그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대상
 

 
2012 세계 보도사진의 대상 수상작은 예맨 정부군에 맛서서 시위를 하다가 다친 친척을 끌어 안고 있는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니 마리아가 예수를 안고 있는 피에타가 생각나네요.  


이슈 스토리 부분 1위
 

 
이 사진은 아버지와 딸이 서 있는 사진 같지만  아버지와 딸이 아닌 남편과 아내가 서 있는 사진입니다.  예맨은 조혼의 풍습이 아직도 있는데 6살의 아내와 25살의 남편이 서 있네요.  



일상 스토리 부분 1위
 

 
두 노부부가 방에서 나오네요. 뒤에 따라 나오는 할머니는 알치하이머 병을 앓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손을 이끌고 방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예술 엔터테인먼트 부분 2위
 


 세네갈의 재봉사 앞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직접 재봉사가 모델 앞에서 재봉을 하는데 그 모습이 참 재미있습니다. 제 9회 다카르 패션위크의 모습이네요


일상 싱글 부분 1위
 


사진은 단독사진과 스토리 사진이 있습니다. 스토리 사진은 여러 연작 사진을 통해서 스토리를 보여주는 사진인 반면 싱글은 한장의 사진에 모든 메세지를 담는 사진입니다.  일상 싱글 부분 사진 1위에 오른 사진입니다
익숙한 초상화가 보이네요.  북한의 한 마을 가운데 걸려 있는 김일성 초상화가 빛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잿빛 건물들이 보이네요. 지금 북한의 현 모습을 그대로 담은 듯한 사진이네요. 



일반 뉴스 싱글 1위
 


이집트 대통령이자 독재자인 무바라크가 자신의 모든 권력을 내려 놓겠다고 하자 카이로 시민들이 광장에서 환호성을 내고 있습니다. 



인물 뉴스 스토리 부분 1위
 


 쓰나미가 지나간 폐허 속에서 한 어머니가 딸의 졸업장을 들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딸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절망속에서 피어난 희망이네요.



내츄럴 싱글부분 1위

 
수컷 북극곰이 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러시아 북서부의 노바야 젬랴 군도인데요. 곰이 산을 오르는 이유는 바다갈매기 알을 먹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도 먹고 살기 힘들지만 북극곰도 먹고 살기 힘들어졌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산을 올라야 하니까요.  


내츄럴 스토리 부분 1위
 

 
 왼쪽 코뿔소 뿔이 없습니다. 4개월 전에 밀렵꾼이 전기톱으로 뿔을 잘라 갔습니다
세상엔 참 더러운 인간들이 참 많아요. 뿔이 없어진 코뿔소를 다른 코뿔소가 위로해 주는 것 같습니다



초상 사진 싱글 1위 
 


 이란 태생의 덴마크 배우 Mellica Mehraban의 초상사진입니다.

 
초상사진 스토리 부분 2위 사진입니다.  아프카니스탄의 경찰 훈련장에서 찍은 신입 경찰입니다.



스팟(속보) 뉴스 싱글 2위
 

 
리비아 반군들의 사진인데요. 공중공습이 있었는지 대피하고 있습니다.


 
스팟(속보) 뉴스 스토리 2위 사진입니다. 작년의 대형참극이었던  노르웨이 우토야에서 일어난 69명이 사망한 참극의 한 부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스포츠 싱글 2위
 

 
스포츠 사진 찍는것이 쉬운게 아닙니다. 경험이 없으면 앞으로 일어날 동작들을 예측할 수 없죠. 따라서 스포츠는 스포츠만 찍는 전문기자가 찍어야 합니다. 두 럭비팀의 격렬한 액션들이 잘 담겼습니다.

 
이외의 사진들은 
http://www.worldpressphoto.org/gallery/2012-world-press-photo 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이 사진들은 올해 국내에서도 전시될 것 같네요. 매년 세계 보도사진전은 한국에서도 열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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