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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사진작가가 말하는 아이폰으로 음식사진 잘 찍는 법

by 썬도그 201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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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씨푸드 뷔페식당에 카메라를 들고 갔습니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다가 포기했습니다. 역시 찍던거 찍어야지 무슨 내가 음식점 소개 블로거나 하는 일을 하는지 짧은 한숨을 쉬고 뷔페를 맛나게 먹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음식먹으면서 사진 찍는게 여긴 힘든게 아닙니다. 또한 이목도 이목이고요. 가장 중요한것은 음식을 즐기지 못하고 일하듯 혹은 사진을 위해서 맛을 느낌을 해칠 수 있어서 카메라를 가방에 넣었습니다.  물론 맛이 휘발되거나 사라지거나 변질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 식사시간의 흥을 카메라 셔터질이 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예로 여행지에 가서 식구들과 놀지 못하고 사진만 찍다 와서 뭘 봤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도 있잖아요.
본것이라곤 파인더를 통해서 본 풍경이고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요. 카메라가 아닌 아이폰이나 스마트폰 같은 것으로 그날 먹은 점심이나 저녁 회식음식이나 친구들과 뜯은 닭다리 정도 찍는 것은  괜찮죠. 특히 오늘 같이 금요일밤에 친구들과 뜯는 닭다리는 무척 맛 있습니다.


사진작가 Stephen Hamilton은 아이폰으로 음식사진 잘 찍는 팁을 살짝 공개했습니다.
그가 공개한 음식사진 잘 찍는 법을 소개합니다.  

 

1. 은은한 빛을 찾아라, 햇빛이 최고
 


사진작가는 은은한 빛을 권했습니다. 이 은은한 빛이란 직사광 보다는 확산광을 말하는 것인데  오전이나 오후  창가에 들이친 햇빛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그냥 직사광으로 찍으면 짙은 다크서클 같은 그림자로 인해 음식이 검게 나오는데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은은한 빛 즉 확산광으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이때 좋은게 커텐이죠. 커텐을 치면 햇빛의 직사광이 확산광으로 됩니다. 


2. 거친 광선은 피해라
 


1번과 비슷한 말입니다. 강한 광선은 피하세요 따라서 한 낮의 햇빛 보다는 오전 오후의 부드러운 빛이 좋습니다.


 

3. 배경은 환하게 해라
 


 배경은 환하게 하는게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를 배경으로 하면 좋죠.
참고로 음식은 물기가 기본적으로 있기에 빛을 반사합니다. 그 물기가 있는 빛이 반짝할때가 있습니다. 즉 창으로 들어온 빛의 입사각과 반사각이 똑같은 지점에 카메라를 대면 음식에 빛이 반짝일때가 있죠. 그때가 좋습니다. 입사각 반사각 모르겠다면 창가에 음식 담은 접시를 놓고 음식을 아이폰으로 들여다 보면서 이리저리 움직이다보면 음식의 물기가 반짝거릴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좋은 각도입니다.  


4. 소도구를 이용해라. 단 복잡하게 하지 마라


 

 지저분한 배경은 주 피사체에 대한 집중력을 떨어트립니다. 배경은 최대한 깨끗하게 하되 소도구를 이용해서 느낌 있는 
사진을 만드세요. 가벼운 물컵이나 포크 음식에 따라서 다양한 소도구를 배치하세요. 단 복잡하지 않게 배치하세요.

스파게티 같은 면 요리라면 포크로 돌돌 만 스파게티는 군침을 흘리게 하겠죠



5. 노출은 음식의 그림자 부분에 맞춰라
 

 
노출은 그냥 막 찍지 말고 터치를 해서 음식의 그림자 부분을 톡톡 건드리면 그 부분이 초점이 맞춰지면서 노출고 그 그림자 부분을 기본노출로 합니다.  이렇게 되면 음식사진은 어두운곳이 없고 전체적으로 환한 하이키의 사진으로 담깁니다.  음식사진은 약간 하이키로 찍는게 좋죠.  

쓰다보니 저 사진작가가 한말 보다 제가 추가한 말이 더 많네요. 아무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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