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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DSLR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펜탁스 K-01

by 썬도그 201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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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할려면 기존의 DSLR렌즈는 어댑터를 껴서 사용하던지 해야지 그냥 사용할 수 없고 천상 미러리스 렌즈를 따로 또 구입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미러리스 카메라는 하나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할 뿐 메인 카메라로 사용하기 힘듭니다.  DSLR이 없이 미러리스만 구입한 분이라면 다른 이야기지만 DSLR을 가지고 있는 분이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또한 구입해도 번들렌즈 하나 끼고 말지 거기에 미러리스 렌즈 몇개 사면 그것도 또 대단한 낭비로 보입니다. 

DSLR렌즈를 미러리스 바디에 바로 연결해서 쓰면 좋겠죠.
이런 상상을 실현한 제품이 바로 펜탁스 K-01입니다.  


필카시대 아주 잘나갔던 펜탁스이지만 디카 시대에서는 그냥 그런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워낙 니콘과 캐논의 아성이 높기 때문이죠. 올림푸스 같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서 나간것도 아니고 포지셔링도 좀 애매합니다.  그러나 다른 업체보다 잘하는게 하나 있는데  컬러 마케팅입니다. 다양한 케이스와 다양한 색상의 카메라로 색으로 현혼하는 제품을 많이 내놓는 회사가 바로 펜탁스입니다. 

팬탁스가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PENTAX K-01을 선보였습니다. 
니콘까지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 들었고 캐논만이 미러리스 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니콘의 미러리스 카메라는 시장 반응이 영 좋지 않네요. 디자인도 별로고 제품성능도 그냥 그렇고 그 모습에 캐논도 내놓을려고 준비만 하고 있지 선뜻 내놓지 못할 것 같습니다. DSLR의 명성이 그대로 미러리스 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죠

팬탁스도 미러리스 후발주자입니다.
이 미러리스 카메라 PENTAX K-01의 특징은 기존의 팬탁스 DSLR카메라 마운트인 KAF2마운트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DSLR카메라 렌즈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게 아주 획기적입니다. 펜탁스 DSLR을 가진 분들이라면 바로 바디만 바꾸면 미러리스를 쓸 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무척 좋은데요. 
이 디자인은  마크 뉴슨이라는 호주 디자이너가 디자인 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입니다. 
디자인은 좋긴 하네요. 알록달록 색상도 다양하고요. 마치 장난감 같아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카메라 좀 이상합니다.  미러리스의 강점은 얇은 두께가 아닙니다. 마치 DSLR처럼 두껍습니다. 
대신 번들렌즈가 얇스빈다.


바디는 두껍고 본체는 얇은 모습, 좀 생경스럽기는 하네요.  그리고 DLSR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좋은데 DSLR렌즈 사용하면 주머니에 쏙 들어가지 못하고 천상 카메라 가방 가지고 다녀야겠네요. 그럼 뭐라고 이걸 삽니까? 그냥 펜탁스DSLR을 사지 참 묘한 제품입니다.  



1600만화소, APS-C CMOS센서와  3인치 92만화소 액정, 연사는 1초에 6장, 감도는 100에서 25600까지 지원되며
동영상은 1080p 30fps  720p 60fps까지 지원합니다.   위에 소개한 얇은 렌즈는 40mm F2.8단렌즈로 렌즈교환형 카메라중 가장 얇은 렌즈입니다.   

색상은 노란색과 검정, 하얀색과 녹색이 들어가 있어 눈에 확 들어 옵니다. 
무게는 바디만 480g으로 미러리스 치곤 무겁습니다. 


가격은 바디만 749달러 40mm 단렌즈까지 포함하면 899달러인데요. 
이거이거 노트북 보다 가볍고 작고 가격도 싸서 한때 넷북 열풍이 불더니 넷북가격이 노트북가격과 비슷해져서 황당했던 생각이 나는데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점중 하나는 싼 가격도 있습니다. 가격이 중저가 DSLR과 비슷한 가격이 되면 매력도가 떨어지지죠.   


 
참 묘한 카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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