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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뉴스타파 같은 대안언론이 뜨는 이유

by 썬도그 201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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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기자들이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기자들은 파업이유를  더 이상 조롱 받는 뉴스는 못 참겠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조롱 많이 받았죠. 김문수 경기도 지사의 119 전화도 다른 방송사에서 다 다룬 후에 짧게 다루고 한미FTA 반대 시위를 했지만 뉴스에 한줄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는 한때 마지막 남은 양심이라고 했지만 2008년 광우병 소고기 사태 이후 김재철이라는 MB의 심복이 사장이 된 후 부터는 완전히 딴 방송사가 되었죠. MBC뉴스 기자들과 함께 MBC직원 대부분은 이런 조롱 받는 뉴스와 우편향적인 방송사를 가만히 보고 있지 않겠다면서 1월 30일 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미 MBC라는 방송사에서 마음이 떠난 저인지라 파업을 하던 말던 신경 쓸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 파업으로 김재철이라는 MB 낙하산은 제발 사라졌으면 합니다.
아니 2010년 취임한 후에 지금까지 총파업 두 번이나 하는 방송사,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스스로 물러나는게 인지상정이지만 MB인사들의 공통점인 철판을 깐 듯한 행동은 여전하네요

언론학자 100명에게 전화면접한 결과 가장 공정한 언론사는 YTN이 43%로 1위였고 KBS가 14%, MBC 9%, SBS 8%순으로 
공중파 3사가 케이블 뉴스채널보다 못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공중파 모두 합쳐도 공정성은 YTN을 뛰어 넘지 못합니다.


뉴스타파가 화제입니다.
이 뉴스타파는 YTN, MBC등의 해직언론기자와 피디 그리고 미디어몽구등 기존의 기성언론들이 취재하지 않고 취재해도 방송하지 않는 뉴스들을 꼼꼼하게 파해치는 인터넷 언론입니다.  



나꼼수가 뜨는 이유가 뭘까요? 
기존 언론들이 파해치지 못한 이 거대한 시스템 이면을 뛰어난 통찰력으로 파해치기 때문 아닐까요?
물론 편파방송이라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중도주의자들에게는 달갑지 않는 방송이지만 편파라고 해도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을 하는게 아닌 추측과 사실을 적절하게 섞어 가면서 방송을 하고  기성 언론들이 전혀 다루지 않는 내용으로 인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솔직히 나꼼수가 의문을 제기한 지난 서울시장 재보선선거때 투표장소 위치변경과 선관위 홈피 DB서버 끊은 것도 
다 나꼼수에서 가장 먼저 주장했죠. 기존 언론들은 도대체 뭐하고 이런 변방의 대안언론이 세상을 뒤집을 만한 내용을 말하나요?  대한민국이 이렇게 허술한 나라입니까?

뉴스타파도 나꼼수와 비슷한 대안언론입니다.
다만 보다 점잖고 뉴스처럼 객관적인 증거와 자료를 제시하면서 방송을 합니다. 
뉴스타파 1회 에서는 작년 10월 서울시장 재보선선거때의  투표장소 변경에 대해서 집중 취재를 했습니다 



기자가 직접  발로 뛰어서 취재한 내용을 가지고 서울시 선관위 여직원에게 따져묻자 정말 횡설수설을 합니다. 
착오라고 주장하는 서울시 선관위 직원, 그러나 착오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착오가 있다고 따지자


혼자 헛소리에 가까운 대답을 합니다
지난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때 투표장소가 많이 바뀐것도 바뀐것이지만   4투표소를 5투표소로 5투표소를 4투표소로 바꾸는 꼼수를 부리는 추잡스러운 행동까지 뉴스타파는 담고 있습니다.




 서울시 선관위의 해명 즉 투표소를 바꾼 이유에 대해서 직접 기자가 찾아가서 확인해 보니 거짓말로 들어날때는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나더군요. 들통날 거짓말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뭐 대부분의 언론들이 이런 거대한 음모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으니 그냥 넘길려고 하나 본데요. 아니 21세기에도 이런 부정선거를 생각한다는 자체가 대한민국이 얼마나 우습게 보이면 저렇게 꼼수들을 쓰는지 한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이게 다 국민을 호구로 보는 선관위와 정부 여당 때문이겠죠.


뉴스타파, 나꼼수 같은 대안언론이 뜨는 이유는 
기성언론들이 세상의 진실을 보도하지 않고 우편향 적인 보도에 대한 심한 거부반응이 우리가 궁금해하고 세상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대중의 욕망을 나꼼수, 뉴스타파가 채워주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 입니다

뉴스타파를 쭉 봤는데 정말 취재료를 내고 싶을 정도로 속 시원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네요. 
어쩌다가  대한민국의 진정한 언론인들이 인터넷으로 방송하는 시대가 되었는지  올 총선과 대선이후 이 분들이 모두 다시 언론사로 복귀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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