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구름을 바라보는 나, 나를 바라보는 구름 Before we begin

by 썬도그 2011. 12. 31.
반응형

지금이야 들여다 볼 것이 너무 많아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로 빠르게 지나갑니다. 심심하면 스마트폰 들여다보면서 드라마, 영화, 신문기사, 메세지, 뮤직비디오등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없고 휴대폰이 없던 시절은 어디 그랬나요?
약속장소에서 친구를 기다리면서 5분만 서 있어도 너무 심심했죠. 그러다 좀 늦게 나온 친구를 보고 버럭 화를 내기도 했고요

하지만 가끔은 그런 스마트폰이 없고 볼꺼리 들을꺼리가 많지 않았던 여백이 많았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팔베개를 하고 풀 밭에 누워서 하늘에 떠 가는 구름을 스크린 삼아 놀던 시절,  밤하늘에 흘러가는 별들을 평상에 누워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그 여름밤,  

사진작가 Christopher Jonassen은 그런 여백같은 하늘을 그리고 그 하늘에서 바라몬 나의 모습을 
Before we begin
으로  
담았습니다.









 
스마트폰 액정 말고 해질녘 저녁이 시작되는 그 하늘을 바라보세요. 그 감동적인 시간을 느껴본다면 스마트폰의 풀HD 영상보다 더 거대하고 원대한 생생한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