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모바일(휴대폰)

'무료문화정보'어플- 주머니가 가벼운 당신들을 위한 무료 공연,전시,행사 정보를 담다

by 썬도그 2011. 12. 15.
반응형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줄이는게 문화 향유비용입니다. 연극, 영화, 도서, 공연, 전시회등 문화비용을 대폭 삼감합니다. 그 다음이 외식비용이죠. 

이러다 보니 먹고사니즘에 찌들어서 사는 서민들은 문화라는 단어를 저 중상류층이나 접할 수 있는 단어로 생각합니다.
영화관이나 연극 혹은 전시회 소개를 하면 입장료 가격부터 찾아보게 되죠.

네 비싼 공연들 많습니다. 예술의 전당가면 엄청 비싼 공연도 많고 비싼 사진전도 많고 수십만원짜리 하는 오페라 같은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도 참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술전 사진전을 보는게 돈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예술의 전당과 같은 거대한 전시공간에서 펼쳐지는 외국의 유명한 화가나 사진작가나 단체의 사진은 돈내고 봐야 하지만 무료로 볼 수 있는 사진전도 많습니다.  특히 인사동 갤러리 대부분은 작가들의 개인전이고 대부분 무료입니다.

그러나 이런 무료 전시회나 공연 정보를 어떻게 접할 수 있을까요?
주변에 문화정보를 많이 알 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좀 쉽게 접할 수 있거나 유명 문화 블로거를 RSS로 등록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죠. 하지만 업데이트도 느리고 모든 무료정보를 알 수 없습니다.

이런 무료 문화정보를 단박에 알 수 있는 어플이 있습니다.

 
서울의 무료 전시,공연,행사 정보를 단박에 알려주는 무료 문화정보 어플

서울문화재단은 삭막한 서울에 문화라는 꽃을 심어주고 있는 재단입니다.
서울시가 설립한 이 재단은 많은 문화활동및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곳곳에 생긴 문화창작소들도 이 서울문화재단의 힘이 컸죠.  이 서울문화재단이 서울 곳곳에 설치한 레지던시들이 꽤 많습니다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있는 인쇄공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금천예술공장'도 있고  문래예술공장, 서교예술실험센터,연희문학창작촌, 신당창작아케이드등 많은 창작센터들이 있습니다.

위 서울시의 창작공간에서 미술가,사진가,조각가,문인등이 거주하면서 작품활동을 하고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들을 서울시에 기증하거나 무료 전시회를 통해서 사회에 환원시킵니다.  이 창작센터에서 하는 전시회 거의 모두가 무료로 진행되고 있죠

서울문화재단은 위의 서울시 창작공간과 함께 무료 공연및 전시회를 소개하는 어플 '무료 문화정보'어플을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려 놓았습니다.





 무료문화정보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실행을 하면 설명문이 나옵니다.  어플 사용법인데 읽으셔도 되고 안 읽으셔도 됩니다. 안 읽어도 된다는 이유는 이 어플 사용법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아주 직관적이기에 몇번 눌러보면 단박에 모든 기능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 화면은 오늘의 무료 문화정보 정보가 쭈루룩 나열되어 있습니다. 오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및 전시 문화행사들이기에 거기에 나열된 곳중 집근처나 데이트 장소에 있는 곳을 들리시면 됩니다

하단에 보면 오늘, 이번주, 내주변, 검색, 다이어리 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오늘,이번주는 무료 문화정보가 나열되어 있고 내주변은 지도로 내주변의 무료문화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검색은 지역및 공연종류별로 체크를 하면 특정지역의 공연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이어리는 내가 관심등록한 공연정보가 캘린더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무료 문화정보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공유할 수 있다


집 주변에 있는 금천예술공장 전시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이 금천예술공장은 비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수시로 여는데 언제 하는제 안하는지 잘 알수가 없습니다.  메일링리스트라도 운영해서  메일로 좀 보내달라고 해도 안보내주고 그렇다고 매번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찾아보기도 힘들고 문자메세지로 보내주면 참 좋죠. 그런데 이제 이 '무료문화정보'어플로 그런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금천예술공장에서 지난 주 까지 도시문제 리서치 전시힌 '국외자가 국외자들을 본다'라는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이 정보를 클릭하니 금천예술공장과 바로 통화할 수 있는 전화링크 메뉴도 있고 위치(지도서비스)와 관심행사등록과 공유하기가 있습니다. 


공유하기를 누르면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전시정보를 바로 송고할 수 있습니다. 한번 시도해 봤습니다


아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서 올라가네요. 벌써 좋아요! 버튼이 두번이나 눌러졌네요.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페이스북나 트위터에 소개할때 무료전시라는 것을 강조했으면 하네요.  하나 더 부탁하자면 공유하기 전에 앞에 살짝 멘트를 넣을 수 있으면 훨씬 더 정감있지 않을까 하네요.  



내가 아는 무료 문화정보도 등록이 가능하다


무료 문화정보는 관리자가 등록한 무료 문화정보만 등록되는게 아닙니다. 
내가 아는 무료 문화정보를 오른쪽 상단에 보면 행사등록이라는 주황색으로 된 버튼이 있습니다.
그 버튼을 누르고 행사정보를 입력해서 보내면 관리자가 검토 후에 등록해 줍니다.



인사동이나 서울 곳곳에 있는 무료 사진전들을 수시로 올려봐야겠습니다. 한가지 제안을 하자면 모바일로 무료 문화정보 올리는게 시간이 좀 걸리는데 PC에서도 올릴 수 있다면 좀 더 자세하고 꼼꼼한 정보를 올릴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도서실에 한 달에 한번 이상 가는데 그 이유가 사진예술이나 월간사진 뒤에 보면 이달의 사진전 정보가 빼곡히 나옵니다. 그런 사진전 정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이 사진잡지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무료문화정보 어플을 잘 이용하고 빈곳은 다른 사람과 제가 채워간다면 풍성한 문화정보를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가끔 무료 전시회를 찾아가서 보면 오는 사람도 없어서 그런지 갤러리 관계자 분이 꾸벅꾸벅 졸고 계시던데요.
무료 문화정보 어플이 무료 전시회의 허브가 되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주 정확한 지도서비스가 처음가는 전시장도 쉽게 찾아가게 한다


 가장 감동스러운 것은 이 지도 서비스였습니다. 구글맵과 연동해서 보여주는데 지도를 줌인 줌아웃하면 빨간핀이 보입니다. 그 빨간핀이 있는 곳이 바로 무료 공연,전시,행사를 하는 곳이죠

금천예술공장에 도착했는데 아주 아주 정확합니다.
제가 아는 전시장이라서 쉽게 찾았지만 처음 가는 곳은 이 지도서비스가 발군의 활약을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쉬운게 있는데 그건 이 서비스가 서울시로만 국한된 서비스라는 것 입니다.
서울문화재단에서 만들었으니 그런것이지만  경기도도 이런 문화재단이 있고 다른 지역도 비슷한 정보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좋은 서비스는 전국단위로 하면 어떨까요?  일단 서울과 경기도 지역만이라도 서로 협업하는게 어떨까 하는데요.

지금 경기도 미술관에서는 무료 전시회를 하고 있고 안양에도 경기도 곳곳에서 좋은 무료전시회가 많이 있습니다.
위 지도서비스가 경기도와 경기도를 넘어서 전국단위로 서비스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렬려면 행정기관사이의 협업도 있어야겠지만 저 같은 일반인들도 적극 정보를 공유하고 특히 갤러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할 것 입니다. 갤러리들 보면 홈페이지에만 겨우 전시정보 올려 놓고 있는데 그런 수동적인 태도 말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운영이 힘들면 이런 어플에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정보를 등록해 보는게 어떨까요?  아님 주기적으로 팩스로 서울문화재단 '무료 문화정보'어플 담당자에게 정보를 보내주면 좋고요



관심행사로 등록하면 캘린더로 행사를 볼 수 있다
 


관심있는 행사를 본 후 관심행사로 체크하면 


다이어리에 담깁니다. 다이어리를 누르면 내가 찜한 무료 문화정보가 캘린더에 콩처럼 박히는데  바로 언제 이 전시회가 끝나는지 언제 찾아갈지 스케즐을 짤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부탁하자면 푸시기능을 넣어서  내가 관심행사로 등록한 전시회가 1주일 남았으면 자동으로 알려주거나 끝나기 하루 전에 알려주는 기능을 넣으면 어떨까요?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이걸 꼼꼼하게 쳐다 보고 있기 힘들거든요. 푸시기능이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다면 그런 기능을 넣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은데요.  좋은 전시회를 발견하고 찾아갈려고 했더니 전시회가 끝이 난 전시회가 참 많았는데 푸시기능이 있었으면 합니다



무료문화정보를 적극 활용해서 문화인이 되자

먹고 살기도 힘든데 무슨 문화냐고 하는 분들이 많을 것 입니다. 먹고 살기 힘드니까 문화를 자주 접해야 합니다.
문화가 무슨 상류층들의 놀이기구가 아닙니다.  사진과 미술, 음악등에는 삶의 애환이 다 들어 있습니다.  특히 눈물이 많은 삶은 사신 분들은 그 사진전에서 미술전에서 음악공연에서 더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어려운 사진전도 미술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해 못한다고 나랑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꾸준하게 접하다 보면 그런 이해 못할 전시회가 언젠가 손짓을 할 것 입니다.  억지로 이해할려고 하지 말고 그냥 친해지는 단계부터 시작하면 언젠가는 내 삶을 좀 더 풍성하게 하는 전시회를 알아서 찾아 가게 될것입니다.

한권의 책이 한편의 영화가 한장의 사진이 그림이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는 이유는 그 예술품들에게 한 사람의 삶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바라는 것을 참 많이 썼는데 너무 좋은 어플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좀 더 융성해지고 거대해지고 전국단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저절로 생기게 되네요. 


 안드로이드 마켓 바로가기 
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app.SFACA 

애플 앱스토어 바로가기
 http://itunes.apple.com/us/app/id471838062?mt=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