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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구글 크롬, 미국에서 제2의 웹브라우저가 되다

by 썬도그 201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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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크롬이라는 웹브라우저를 세상에 선보였을때는 아니 왜?? 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때는 구글의 원대한 꿈을 몰랐죠. 단순한 그냥 웹브라우저인줄 알았지만 지금 크롬은 단순한 웹브라우저가 아닌 하나의 운영체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직 대중화는 안되었지만 크롬 운영체제가 탑재된 크롬넷북이 세상에 선보였죠.  나중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대신에 크롬운영체제가 탑재된 태블렛도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크롬이 세상에 나온지 약 3년이 지나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파이어폭스의 미국 점유율을 뛰어 넘었습니다.
현재 미국내 웹브라우저 점유율 1위는 40.63%인 익스플로러이고  2위는 25.69%인 크롬, 3위는 파이어폭스 25.23%입니다. 

재미있게도 파이어폭스를 지원했던 구글인데 이제는 파이어폭스를 넘어서는 크롬을 가지게 되었네요


미국에서는 2위이지만 다른 나라  즉 위 지도에서 연두색으로 된 곳은 크롬이 MS사의 익스플로러보다 더 인기가 많기도 합니다.
인도나 남미쪽은 크롬을 많이 쓰네요.  한국 중국 일본 미국등은 파란색으로 칠해졌는데 이 나라들은 익스플로러가 1위인 나라이고 황토색은 파이어폭스입니다. 파이어폭스는 유럽과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웹브라우저입니다

위 나라중에 가장 문제가 있는 나라는 한국이 아닐까 합니다


한국의 웹브라우저 점유율을 보면  익스플로러가 80%가 넘습니다. 
파이어폭스와 크롬이 10% 정도 됩니다. 이렇게 한 웹브라우저에 종속된 나라는 한국이 거의 유일한데 이렇게 된 이유는 한국의 관공서와 은행들 때문입니다.  이 관공서와 은행을 접속할려면 지금도  익스플로러가 아니면 접근 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게 다 익스플로러와 액티브X 맹목주의가 만든 싼티 풍경이죠.

IT강국이라는 나라가 너무 한쪽에만 아니 편하다고 액티브X를 남용했습니다. 


일본도 익스플로러가 1위지만 그래도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사용자도 꽤 있습니다.



크롬이 인기 있는 이유는 

1. 빠르고 미니멀하다

크롬은 무척 빠르죠. 써보시면 단박에 그 놀라운 속도에 반할 것 입니다. 물론 플로그인 이것저것 동시에 사용하면 느려지긴 하지만 플로그인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고  익스플로러와 비교하면 그 놀라운 속도 차이를 단박에 느낄 수 있고 이 속도에 중독된 저는 크롬을 주 브라우저로 쓰고 있습니다.

또한 미니멀하고 깔끔한 디자인도 좋습니다.  최근의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의 디자인을 보면 크롬의 향기가 납니다
크롬의 디지안과 상당히 유사한데 상단의 멀티탭과 주소창을 검색창으로 활용하는 모습, 그런 이유로 상단이 상당히 깔끔한 모습으로 변했죠


2.  빠른 업데이트

크롬은 약 6주마다 한번씩 새로운 버젼을 선보입니다. 현재 제가 쓰고 있는 크롬 웹브라우저는 크롬 15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나온지 15년이 넘어가는 익스플로러가 이제 익스플로러9, 10 하고 있는데 나온지 3년밖에 안된 제품이 벌써 15입니다. 물론 숫자만의 단순비교로는 비교하기가 무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빠른 업데이트는 인정할만 합니다.

이에 자극받은 파이어폭스도 최근에 큰 판올림을 했고 5주마다 새로운 버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익스플로러를 무너트리고 크롬이 1위를 할때가 올것입니다.
그러고보면 IT쪽에서는 영원한 1위는 없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도 붕괴의 조짐이 살짝 보입니다. 내부에서의 붕괴가 아닌 방통위가 독과점 사업자로 지정할려고 하는데 제발 부디  독과점 업체로 지정해서  양자구도나 삼자구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네이버가 변하죠. 지금 네이버 보면 변화도 없고 그냥 정체상태입니다. 문제는  그런 네이버를 다른 포털들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네이버와 다음이 나눠먹는 한국 인터넷 생태계에서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새로운 세상을 이끄는 서비스는 절대로 나올 수가 없습니다.  예전엔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나 싸이트가 나와서 폭발적인 인기가 있곤 했는데 이제는 외산 서비스만 수입하는 나라가 되었네요

익스플로러의 몰락에서 네이버가 뭔가 깨달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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