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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리뷰

옵티머스LTE 카메라, 빠른 AF속도와 저조도 사진이 매력적

by 썬도그 201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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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LG전자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서 쓰는 리뷰입니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똑똑한 폰을 넘어서 카메라등의 하드웨어 스펙도 무척 뛰어난 폰들이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컴팩트 카메라 시장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본은 카메라 강국입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DSLR과 미러리스 쪽 강국이지 컴팩트 카메라 쪽은 휴대폰과 스마트폰에 밀려서 점점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본의 메이저 카메라 제조회사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차라리 컴팩트 카메라 시장쪽 사업을 축소하고 소니처럼 휴대폰 카메라 모듈사업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스마트폰이 따라 오지 못하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잔뜩 넣은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습니다. 그만큼 휴대폰 혹은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들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800만화소 소니 BSI 8M 카메라 모듈이 들어간 옵티머스LTE 



소니는 CMOS라는 카메라 촬상소자를 잘 만드는 회사입니다. 소니에서 선보인 BSI(Backside-illuminated) COMS는 
대부분의 컴팩트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이미지센서입니다.

BSI 이미지센서의 장점은 저조도 즉 어우둔 곳에서도 선명하게 찍힌다는 것과 노이즈 억제력이 탁월합니다. 
감도가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이 BSI 이미지센서가 휴대폰에 들어갔는데  BSI 장점도 그대로 삽입되었습니다.
800만화소 카메라가 달린 옵티머스LTE,  이 옵티머스LTE에는 소니의 BSI 8M 이미지센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소니 BSI센서의 주요 장점은 AF속도의 향상, 저조도 화질개선이 있습니다.





화질은 당연히 DSLR이 가장 뛰어났습니다. 직접 비교해서 보세요




 
AF속도가 빠른  옵티머스LTE 카메라


이전에 쓰던 옵티머스2X와 카메라 UI는 변한게 없습니다.  오른쪽에 셔터버튼이 있는데 크게 달라진게 하나 있는데
AF(자동초점) 기능이 들어 있네요. 옵티머스2X에서는 셔터버튼을 눌러야 그제서야 초점을 맞추는데 약 0.5초에서 1초 정도가 걸리는데 이 시간이 참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급해 죽겠는데 AF가 느려버리니 중요한 장면을 놓치기 일수였죠

그러니 옵티머스LTE는 초점을 자기가 알아서 맞춰놓고 셔터를 눌러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피사체에  스마트폰만 갖다 되면 자기가 알아서 초점을 맞춥니다. 그냥  사용자는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손으로 액정을 터치하면 그 곳에 초점을 맞추는데 터치 초점 기능도 있습니다. 




초점모드를 열어보면 자동과 자동얼굴인식 둘만 있습니다. 이전에는 접사와 수동초점도 지원했는데 근거리와 원거리를 스스로 판단해서 접사사진은 자동으로 접사모드로 변경되고 원거리는 일반모드로 돌아갑니다.  예전에는 접사사진 찍을때는 접사모드로 전환해 놓고 찍어야 하는데 이게 참 번거로웠죠.  

하지만 이걸 스마트하게 옵티머스LTE가 스스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메뉴가 자동만 있고 접사는 없어졌습니다. 수동초점모드는 크게 쓸일이 없는데 과감하게 빼버렸네요.  


접사거리는 약 5cm 정도입니다.  



 보다 넓어진 화각에 시원함마져 느껴진다
 
좀 이상했습니다. 같은 위치에서 옵티머스2x와 옵티머스LTE를 동시에 찍었는데 이상하게 옵티머스LTE가 더 크게 담깁니다. 즉 화각이 더 넓습니다.  



왼쪽이 옵티머스2X이고 오른쪽이 옵티머스LTE입니다.  화각의 차이뿐 아니라 화질의 차이도 납니다.
옵티머스LTE가 최신 이미지센서를 써서 그런지 보다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각이 넓어진것이 너무 맘에 드네요

풍경사진 찍을때 보다 넓은 화각이 필요할때가 많은데  보다 넓게 담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새로 추가된 W6M 해상도



 이 옵티머스LTE에는 이전에 지원하지 않았던 와이드한 16대 9 사진 비율이 추가되었습니다.  최대 해상도보다 위 아래가 짤린 모습인데요. 요즘 16대9 모니터와 평판TV들이 늘어가면서 새로 추가된 기능입니다.



어두운곳에서도 선명하게 찍히는 옵티머스LTE


소니 BIS센서의 장점은 저조도 환경에서 보다 선명하고 노이즈가 적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장점을 직접 느껴보았습니다. 


옵티머스2X로 찍은 사진입니다.



동일한 위치에서 옵티머스LTE로 찍은 사진입니다. 확실이 보다 선명하게 담긴것을 느낄 수 있고 색상도 보다 진합니다




위 사진은 화각의 차이와 저저도환경에서의 차이를 다 볼 수 있습니다.



니콘 D3100으로 촬영한 사진이고 



 옵티머스LTE로 찍은 사진입니다. DSLR에는 비교할 수 없는 화질이지만 그럼에도 스마트폰 치고는  저조도환경에서 아주 선명한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보이는 화면보다 더 환하게 찍히기에 놀라기도 했네요. 액정으로 볼때는 어둡게 나온 사진도 사진을 액정으로 볼때보다 더 환한 사진으로 담깁니다. 

보이는 것 보다 사진 결과물이 더 좋습니다. 

또한 다이나믹레인즈가 넓어서 어두운 곳과 밝은곳을 동시에 잘 담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줌도 꽤 괜찮다

 
보통 화각에서 이렇게 보이던 은행나무를 줌으로 당겨 보았습니다. 아시겠지만 광학줌은 아니고 디지털줌입니다.


이렇게 땡겨서 찍어보니 그런대로 디지털 줌도 괜찮습니다. 
이 정도면 블로그 삽화로 활용해도 될 정도네요. 옵티머스2X에서는 디지털줌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 옵티머스LTE는 그런대로 괜찮아졌네요


하지만 탈색된 듯한 색감 부분은 아쉽다



그렇다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죠. 우유를 탄듯한 느낌의 색감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큰 활약을 하지만 낮 사진의 색감은 약간 우유빛이 나네요

왼쪽은 DSLR로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이 옵티머스LTE사진입니다.
대번에 차이가 나죠


이 사진도 보면 노란 은행잎이 샛노랗지 않고 파란 물감을 덫 칠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 사진을 보면 또 탈색또는 하얀 물감을 뿌린듯한 느낌은 안듭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진은 색이 정직하게 나오고 어떤 사진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색 왜곡이 있네요

이 문제는 계속 촬영을 하면서 노하우를 키워서 피해가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네요.
방금 댓글로 이 하얀 물감탄 듯한 사진이 나온 이유를 알려주신분이 계셔서 추가합니다. 위 사진들중에 우유 탄듯한 사진들은 오토화이트밸런스가 잘못 동작한 사진입니다. 예를 들어 맑은날인데 형광등 아래서 찍은 사진으로 인식해서 색변화를 준것인데요. 이 지적이 맞는것 같아 보입니다. 일단 위와 같은 사진이 나오는 환경에서 제가 화이트밸런스를 수동으로 조절해서 그 변화를 다시 추가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찍기 편한 파노라마 사진
 


파노라마사진 기능은 아주 편리합니다. 위 사진처럼 붉은 사각형이 나오는데 그 붉은 사각형을 하얀 사각형 안에 넣으면 녹색으로 변하면서 다음 장면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파노라마 사진을 찍다가 중단하고 싶으면 서터버튼을 누르면 그곳까지만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듭니다. 다만 노출편차가 심한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으면 중간은 하얗게 하이라이트 현상으로 날아갈 수 있으니 태양을 등지고 찍을 것을 권해 드립니다. 


촬영방법입니다.  아주 쉽습니다

 




꾸미기 기능을 과감하게 빼버리다


설정버튼을 누른 후 뭔가 많이 허전했습니다. 일일이 찾아봤더니 이전 옵티머스2X에 있었던 꾸미기기능이 싹 사라졌습니다
아웃포커스,스마일샷, 뷰티샷, 아트샷,스티치샷등이 사라졌습니다. 왜 사라졌나? 의아해 했는데 생각해보면 이런 꾸미기 기능은 다양한 카메라 무료 어플들이 있기에 그 어플을 이용하면 됩니다. 그래서 딱히 필요한 기능들은 아니죠. 

거기에 화질선택설정도 없어졌습니다. 최고급,고급,보통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것도 사라졌고 손떨림방지도 사라졌습니다. 이런 기능도 보통 화질은 최고급, 손떨림방지기능은 항상 키고 있기 때문에 굳히 수동조작할 필요가 없는데 싹 다 빼버렸습니다.  없어져서 아쉬운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심플하게 담은것 같아 좋네요. 아쉬운점은  이전 제품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기능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기는 하네요



옵티머스 LTE 사진샘플들 





동영상 부분은 풀HD 동영상이고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다 직접 체험해 보시라고 동영상으로 대신합니다.
이 소니 BIS센서는 사진보다 동영상이 더 강점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캠코더용으로 많이 활용되는 이미지센서이고요. 


총평 

옵티머스LTE 카메라는 뛰어난 저저도 환경에서의 발군의 활약 즉 어두운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빠른 AF도 매력적이며 무엇보다 샤프한 선예도도 뛰어납니다. 모든면에서 뛰어나지만 아쉬운점은 몇몇 사진에서는 탈색된듯한 색감으로 인해 부자연스러운 색상을 보여줍니다.  이 점은 BIS센서의 본질적인 문제이기도 하죠.

그러나 워낙 장점이 많고 특히 동영상은 딱히 흠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아 단점을 커버합니다.  
또한 디스플레이가 최고 강점인 옵티머스LTE의 트루HD IPS 액정은 사진을 찍고 그걸 스마트폰에서 감상하는데 사진찍는 재미를 증강시킵니다.  요즘은 사진을 찍고 누군가에게 보내기도 하지만  보내지 않고 자신의 스마트폰을 남에게 보여줄때도 많은데  뛰어난 액정 디스플레이를 갖춘 옵티머스LTE이기 때문에 사진이 컴퓨터에서 보는 것 보다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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