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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리뷰

최강의 디스플레이와 속도로 무장한 옵티머스LTE

by 썬도그 201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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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은 LG전자가 제공하는 옵티머스LTE폰으로 쓴 리뷰임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디스플레이와 속도로 무장한 옵티머스LTE



첫 느낌은 '이제야 LG전자가 제대로 만든 폰'을 세상에 선보였구나'였습니다.

이전 LG전자의 스마트폰들은  집중을 하지 못하고 여러 스마트폰에 각각의 기능을 분산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어떤 폰은 속도가 빠르고 어떤 폰은 밝기가 뛰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옵티머스LTE'는 최강의 스펙으로 무장하고 세상에 나왔습니다.  

최강의 스펙중에 가장 뛰어난 부분은  디스플레이와 CPU속도입니다. 
먼저 디스플레이 부분은 광고에서도 나오듯 True HD IPS 4.5인치입니다. 해상도는 1280 x 720으로 아이폰4의 레티나 디스플에이와 갤럭시S2의 800 x 480의 해상도보다 2.4배가 더 뛰어납니다.

 
 제가 이전에 쓰던 IPS 디스플레이의 옵티머스2X보다 훨씬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이 화질 부분은 지난 '한국전자쇼'에서 미리 체험해 봤는데  화질이 선명해서 그런지 몰입도가 아주 좋습니다.
LG전자 고위층은 이미 앞으로는 스펙전쟁이 될 이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LG전자는 디스플레이와 속도를 무기로 삼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쪽은 LG전자의 강점이고 이 강점은 소비자에게 어필을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영화나 유튜브 동영상등  멀티미디어 감상용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죠.  저 또한 DMB와 영화감상, 유튜브 동영상 감상동 동영상 감상용으로 많이 활용하는데 그런면에서 디스플레이쪽에서 경쟁업체보다 비교우위가 있기에  LG전자가 디스플레이쪽에 역점을 두겠다는 모습은  좋은 선택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는 선택같기도 합니다.

조금 쓴 소리를 하자면 LG전자가 지금까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헤맸던 이유는 스마트폰시장에 너무 늦게 뛰어 들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옴니아2로 생고생을 하면서  그 실패의 노하우를 쌓은 반면 LG전자는  지뢰를 밟지 않았다고 좋아했기 때문이고  스마트폰 세상이 된다는 것을 늦게 인지한 판단착오로  이렇게 빙 돌아 온듯 합니다.

오랜시간 만져보진 못했지만 '옵티머스LTE'를 1주일간 만져본 제 느낌은  이 정도면 괜찮다입니다.
갤럭시S2같은 메가 히트제품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성과를 보일 것 같습니다.  개통을 하면서 LG U+ 대리점에 물어보니 LG U+ 스마트폰 제품중에 가장 잘 나간다고 귀뜸해주네요

6만2천원짜리 LTE요금제를 3년간 사용하면 매달 기기값으로 1,700원만 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LTE의 가장 큰 매력은 2가지입니다. 하나는 디스플레이, 또 하나는 LTE라는 데이터 전송속도입니다.
디스플레이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계열회사인 LG U+는  U+ HDTV라는 킬러 콘텐츠를 넣어서 U+ HDTV의 10개의 실시간 채널과 TV다시보기와 100여편의 고화질 영화를 월 5천원의 정액요금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11월 말까지는 무료제공)


집에서 보는  U+ IPTV를 이동하면서 HD방송을 볼 수 있는데 다만 LTE가 무제한요금제(비슷한 요금제는 있음)가 아니기에 가급적 WI-FI존에서 감상해야 합니다. 



또한 스마트월드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최신영화와 드라마를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데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고  PC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화질이 스마트폰에 맞춰졌기 때문에  PC의 큰 모니터에서는 약간 아쉬운 화질이긴 하지만 PC로 봐도 볼만하네요. 

이렇게 디스플레이의 강점인 트루 HD급 화질을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예상보다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들고다니는 IPTV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다만 이런 고용량의 동영상을 LTE로 올곧이 즐길 수 없는게 좀 아쉽기는 합니다 따라서 집에 있는 와이파이나 U+ 존에서 다운을 받아놓고 이동하면서 보면 좋겠죠




자연스러운 색감과 선명한 화질이 강점인 True HD IPS 


화질이 좋다고 표현할 방법이 딱히 없네요. 직접 봐야 느낄 수 있는데요.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도 그 느낌은 담을 수가 없습니다. 
True HD IPS 의 강점은 색감이 자연색과 똑같습니다. 삼성전자의 아몰레드는 푸른끼가 들어가 있어서 색외곡이 있죠. 또한 해상도도 더 뛰어납니다.  그렇다고  삼성전자의 아몰레드가 단점만 있는 제품이라는 소리는 아니고 아몰레드는 밝기나 화사한면에서는 IPS보다 좋죠.

일장일단이 있고 개인취향에 따라서 선호하는 디스플레이가 다른게 현실입니다.  
http://photohistory.tistory.com/10833 에 IPS TrueHD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옵티머스 LTE 외형


 
액정크기는 4.5인치입니다.  왼쪽이 제가 쓰고 있는 옵티머스2X로 4인치보다 약간 더 큽니다. 약간이라고 하지만 실제 만져보면 판대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요즘 최신 스마트폰은 대부분은 4.3인치나 4.5인치로 나오더군요. 5인치는 커서 좋긴한데 겨울에는 모르겠지만 여름에는 휴대성이 떨어지는게 좀 아쉽긴 하죠




부속품

 
부속품을 보면 특이한 것은 없습니다. 이어마이크가 있고 충전기가 있는데 충전기가 아주 작고 가볍고 얇아졌습니다. 그냥 돼지코 모양인데요. 아주 작아졌네요. 멀티탭에 꽂을려면 옆에 코드자리까지 넘어서던 예전 휴대폰 충전기에 비하면 저게 충전기인지 모를정도로 작아졌습니다.


제가 LG전자로 부터 받은 제품은 LG U+ 옵티머스LTE입니다. 옵티머스LTE는 SKT용과 LG U+ 제품디자인이 살짝 다릅니다
SKT제품이 상하단이 약간 둥그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무게는 135g으로 최소경량은 아니지만 LTE폰과 4,5인치 제품치고는 가볍습니다.  

 

 
두께는 10.4mm입니다.  옆구리를 만졌는데 한쪽이 허전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볼륨버튼이 안보입니다. 어디갔나 했더니 왼쪽으로 왔네요.  이전에 쓰던 제품이 오른쪽에 있어서 적응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네요.  하지만 한쪽에 아무런 버튼이 없으니 신원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디스플레이가 강점인 제품 답게 HD영상통화도 가능합니다. 4G를 켜야 영상통화가 가능합니다. 와이파이로 데이터 접속하면 위와 같이 영상통화가 불가능합니다. 아이폰은 페이스타임이라고 있는데 언젠가 이통사쪽에서 이 영상통화쪽도 대승적 차원에서 풀어주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는 데이터망으로 전화도 하고 영상통화도 하고 영화도 보는 시대가 올것입니다.  따라서  전화요금이 아닌 데이터 사용요금만 청구되는 시대가 오겠죠. 그렇게 진행되고 있는 추세고요

전면은 130만화소 카메라가 있습니다.



 상단에는 전원/잠금버튼이 있습니다.  옵티머스2X는 홈버튼으로 화면을 키는 기능이 있는데 이 옵티머스LTE는 화면을 킬려면 전원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그 옆에는   마이크로 USB기능과 HDMI기능이 모두 있는 MHL이 있습니다.

전 왜 HDMI기능을 뺐나 했습니다. 사람들이 안쓰니까 빼버렸나 하고 한참 생각하다가 보니 마이크로USB포트가 HDMI포트 겸용입니다.  USB는 충전과 데이터 전송용이고 HDMI는 화면전송기능인데 이게 하나로 해결되었습니다.  

MHL이라는 생소한 이 기능은 앞으로 나올 스마트폰의 기본단자로 채택될것입니다. 다만 최신 LCD TV가 아니면 이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제품들이 대부분이기에 올곧이 다 활용할 수는 없습니다. MHL은 HDMI로 대형 LCD TV와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스마트폰의 영상을 LCD TV나 모니터에 뿌리면서  충전도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에 있는 영화를 LCD TV로 보다가 스마트폰 배터리가 다 달면 갈아끼는 불편함이 없고 오히려 영화보면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후면은 지문이 묻지 않는 패턴무늬입니다. 스마트폰은 지문이 참 쉽게 묻어서 수시로  극미세사로 딱아줘야 합니다.
하지만  뒷면은 패턴무늬로 딱을 필요가 없네요. 요듬 스마트폰 이 패턴무늬 많이 사용하는데 미끄러지지 않는 그립감과 지문 방지 효과가 있어서 인기가 있습니다. 


 
내장안테나는 하체가 아주 튼실합니다.  아래쪽이 튼튼하고 위로 올라갈 수록 얇습니다.




끝은 둥그스러운 라운드형입니다. 홈버튼은 꾹꾹 누르는 버튼식이 아닌 터치식 버튼입니다. 살짝 터치하면 부르르 떠는데 무슨 진동소자를 썼는지 상당히 상큼한 진동을 전달하네요. 

이런 터치식 홈버튼을 만든 이유는 내구성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폰의 홈버튼 같이 꾹꾹 누르는 것들은 그 틈사이로 물이나 이물질 들어가면 참 짜증나죠. 그런데 이 터치식은 이물질이 들어갈 위험이 없습니다.  



뚜껑을 까면 외장메모리 16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배터리는 1,830mAh의 고용량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데 최근에 나오는 LTE폰들은 3G와 4G를 왔다갔다 해야 하기에(전국망이 아니기에 그나마 LG U+는 서울경기지역및 주요도시에서는 4G가 되지만 SKT쪽은 서울만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데 그런 이유로 고용량 배터리가 들어갔습니다. 

뚜껑 뒤에는 뜯거나 긁지 말라고 써 있는데 막 뜯어보고 싶어지네요. 저기에 아마  NFC라고 해서 근거리통신기기가 들어가 있을것 같습니다. 비접촉식 근거리 통신도구라고 해서 버스카드나 신용카드정보등을 저장해놓고 결재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거리가 10cm 이내라서 보안성도 좋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마트가서 지갑에서 카드 꺼내기 참 귀찮은데 스마트폰으로 다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오겠죠. 






자동초점 기능과 자동얼굴인식 기능이 들어간 카메라


 사진을 즐겨 찍다보니 어느 기능보다 관심이 가는게 이 카메라 기능입니다.

카메라는 800만화소에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카메라성능은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습니다. 이전과 똑같은 촬상소자를 쓴듯 한데요.  UI도 큰 변화가 없습니다.

몇가지 변화가 있는데  그중 가장 맘에 들었던 변화는 자동/접사 모드를 자기가 알아서 변환한다는 것입니다.
옵티머스2X에서는  사진셔터를 터치하면 초점을 한 1,2초간 맞추고 사진을 찍는데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나 급한데 1,2간의 셔터랙은 좀 짜증스러웠죠.



하지만 옵티머스LTE는 다릅니다. 그냥 피사체로 카메라를 향하면 자기가 초점을 맞춥니다. 사용자는 그냥 가볍게 셔터를 터치를 하면 바로 찍힙니다. 이  변화가 가장 맘에 듭니다.  

 
얼굴인식 기능도 있는데 얼굴모양이 나오면 위와 같이 얼굴에 초점을 맞춥니다.  아기나 친구들 사진, 가족사진 많이 찍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앞으로는 동물얼굴 인식기능까지 추가했으면 하는데요. LG전자가 카메라 제조기술이 없어서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카메라 화질을 체크해 봤습니다. DSLR,  컴팩트 카메라, 그리고 옵티머스LTE를 가지고 꽃표범을 찍었습니다.



 



젤 하단이 옵티머스LTE로 찍은건데  DSLR에는 못 미치지만 컴팩트카메라와는 큰 차이가 보이지는 않네요. 


옵티머스LTE 사진 샘플

 
일부로 고용량 사진을 올립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기능등 기존 제품들에 있던 기능이 똑같이 다 있습니다.


 
한가지 더 있네요. 동영상 촬영모드로 바꾸면 오른쪽 부분이 투명해 집니다. 사진 찍을때는 불투명한데 버튼 주위가 투명이네요.  사진촬영모드때도 투명하게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사지은 접사모드가 되는데 왜 동영상은 접사동영상 촬영이 안될까요?  접사동영상 촬영이 되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LTE속도를 체험하다
 
 LTE가 빠르다고 합니다. 75Mbps까지 나온다고 하네요. 정말 그런지 체크해 봤습니다. 

 
주변에 있는 스마트폰을 다 모아서 체크했습니다. 왼쪽,중간은 KT3G폰이고 오른쪽이 LG U+ LTE입니다


측정지역은 금천구 독산동입니다.  KT 3G폰 두대는 비슷한 속도가 나오네요.  

KT 아이폰 4 = 다운로드 4.31Mbps, 업로드 0.18Mbps
LG U+ 옵티머스LTE = 다운로드 17,88,  업로드 13,14Mbps입니다.  

75Mbps는 예상하셧듯 이론적인 속도이죠. 유선과 달리 무선은 지역특성도 많이 타고 중계기 근처거나 쓰는 사람이 적으면 속도가 더 빠릅니다.  다음 포스팅에 속도만 전문적으로 다룰 예정인데 제가 한 10곳에서 측정해 봤더니 대략 LG U+ LTE의 다운로드 속도가  10~30Mbps가 나옵니다. 


 


제 속도가 안나온다고 할수도 있지만 3G망도 제 속도가 안나오기에 큰 의미는 없고 저 5배 차이라는 것은 얼추 들어 맞네요.
그나저나 제가 사는 지역은 유난히 속도가 잘 안나오네요. 종로가니까 거긴 어느정도 잘 나오던데 중계기가 듬성듬성 있어서 그런지 3G건 4G건 좀 느린편입니다.

 

뛰어난 디스플레이라는 매력을 가지고 단점을 줄인 옵티머스LTE


 어떤 제품을 단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면 그 제품의 성능이나 가격대비 성능비와 효율성을 떠나서 인지도는 높습니다.
옵티머스LTE를 한단어로 설명한다면 그 단어는 HD입니다.  HD TV와  HD동영상등 HD급인 동영상을 즐길 수 있고 같은 동영상이라도 옵티머스LTE로 보면 몰입도가 무척 좋습니다.

이런 매력점을 가진 제품입니다. 하지만 LG전자 스마트폰의 단점들이 꽤 있죠. 개인별로 다르겠지만 디자인이나
소프트웨어 운영성등 몇몇 단점들이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런 단점을 어느정도 커버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하드웨어 스펙이 좋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랙 같은것은 없네요.  뭐 쓰다보면 경험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특별한 이상증상(?)은 없습니다.  

가수들을 보면 장점을 살려서 단점을 가리는 가수가 있고  뚜렷한 장점은 없지만 단점을 고쳐서 최소한 단점이 없는 가수가 목표인 가수가 있습니다. 옵티머스LTE는 뛰어난 디스플레이를 가진 제품이라는 장점이 LTE가 가지는 단점인 발열문제와 전국망이 아닌 과도기적인 제품이라는 단점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전의 단점인 점을 어느정도 개선되어 보입니다.

 현재까지 시장반응은 꽤 좋아 보입니다. 아마도 뛰어난 디스플레이가 소비자에게 어필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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