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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LG U+ 와 LG전자 LTE폰이 만나 LTE빅뱅을 예고하다

by 썬도그 201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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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야심찬 스마트폰 옵티머스LTE


LG전자의 구조조정설이 어제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LG전자의 최근 부진이 큰 원인때문이죠. 백색가전쪽은 그나마 선방했기 망정이지 LG전자 스마트폰 시장쪽은 예전보다는 적자폭이 크게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한방을 가진 제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옵티머스2X과 옵티머스 원이 어느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지만   옵티머스빅도 옵티머스 블랙이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죠. 그나마  옵티머스3D가 최근 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직도 큰 한방이 없습니다.

LG전자는 하반기에 대규모 스마트폰을 또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제가 유심히 이 스마트폰 시장쪽을 보면 아이폰과 같이 스펙보다는 그 특유의 디자인과 미끈한 UI와 편리성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등 다른 휴대폰 제조회사가 따라올 수 없기 때문에 스펙이 안드로이드폰 보다 떨어져도  안드로이드폰 보다 비싸도 사람들이 아이폰을 구매하는 것 입니다. 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때문에 애플 주가는 고공상승해서  구글과 MS사의 주식총액을 애플이 뛰어넘었다는 기사도 보이더군요.  정말 IT세계는 한치 앞을 모르겠네요

안드로이드폰 시장은 레드오션입니다.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이라는 신성 같은 휴대폰 제조업체말고 이전에 있었던 모토로라, LG전자, 삼성전자등과 새롭게 떠오른  대만의 HTC, 일본의 소니에릭슨등이 이 안드로이드폰 시장에 뛰어 들었습니다. 
O/S는 구글것이기에 천상 이전 피쳐폰 시장처럼 하드웨어 스펙전쟁이 주요 이슈가 되고 그게 가장 큰 매력점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2X가 인기가 있었던 것도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듀얼코어를 달고 나왔기 때문에 이목을 받았죠.
올해 초만 해도 최초였는데 요즘은 특별하게 말하지 않으면 다 듀얼코어폰이더라고요

 

                                              북미출시  LG전자 LTE 레볼루션 

LG전자는 하반기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으로 옵티머스 LTE를 선보였습니다. 아직 제품 이미지는 공개되고 있지 않은데
공개된 스펙에 따르면

 
 LTE 폰 최초 4.5" IPS HD LCD(1280x720), 1.5GHz Dual Core, Android OS 2.3(진저브래드), 8MP AF(BIS적용)/2MP, 1,830mAh의 대용량 배터리, 20GB의 메모리(4GB 내장메모리 +16GB 마이크로SD 외부메모리)

로 LTE폰 이전 어떤 스마트폰 보다 스펙에 신경을 많이 쓰고 가장 뛰어난 스펙이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폰에 쓰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인 IPS 액정을 사용하는데  아이폰보다 보다 뛰어난 해상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IPS HD LCD(1280 X 720)
는 옵티머스LTE의 가장 핵심적인 매력입니다.  동영상을 많이 보고 이동시에 영화 다운받아서 보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욱 더 큰 매력일 것 입니다.


 
 
       

              LG U+  4G LTE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력투구하다 


LTE , LTE 요즘 TV나 거리에 나가면 4G LTE가 넘치고 넘칩니다. KT만 4G 와이브로라고 하지 SKT와 LG U+는 이 4G LTE 광고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광고를 많이 하는 이유는 선점효과 때문입니다. 

4G는 SKT다  혹은 4G는 LG U+가 대세다 라는 이 유행어를 만들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4G LTE가 뭔지 궁금해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기술적인 내용 적어봐야 졸립기만 하죠.그냥 3G보다 5배나 빠른 새로운 데이터 통신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G가  14.4Mbps였다면 4G는 75Mbps죠.
요즘 3G 엄청느리죠. 특히 강남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느려서 미칩니다.  여러사람이 3G망을 이용하니 병목현상처럼 느려지는 것이죠.  

거기에 무제한 요금제가 있다보니 데이터 과소비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KT는 4G에서는 무제한 요금제 없다고 말하기도 했고 예상했던 바입니다.  


4G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KT에서 하고 있는 와이브로를 4G라고 하죠. 와이브로는 참 이름 부를때마다 좀 아쉬움도 들고 짜증도 납니다. 이 와이브로는 국내 기술입니다.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이 해외귀빈오면 보여주고 했던 기술인데
이게 어느순간 부터 국내용으로 전락했습니다. 이렇게 세계로 뻗어가지 못하고 국내용으로 전락한 이유는 LTE라는 4G기술이 인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위 그래프에서도 나왔듯 LTE는 상용화 하는 나라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냥 국제 표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LTE가 인기 있는 이유는 와이브로보다  더 빠르기 때문이기도 하죠


와이브로 사용자라서 와이브로를 쓰고 있는데 와이브로 속도가 느린것은 맞습니다. 다만  영화를 다운받거나 음악을 다운 받거나 어플을 다운받을 때는 열이 확확 오르지만 인터넷 서핑만 하면 느린것을 크게 느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멀티미디어 광이나  동영상을 주로 다운받고 보거나 유튜브등을 즐겨 보는 분들이라면 확 열이 받을 것 입니다.



LG U+ 에서는 왜 아이폰 안나와요? 라는 질문을 사촌동생이 하더군요. 
LG U+ 에서 아이폰이 안나오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폰3는 WCDMA방식이라서 3G망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LG U+는 수년 전에 3G망에 투자를 하지 않고 CDMA망으로 데이터 통신을 하는 2.5G망으로 오즈 서비스를 했습니다. 오즈 광고 나올때 저도 LG U+(당시 LG텔레콤)으로 옮길까 했습니다. 

몇몇분이 LG U+ 가 3G를 안한것이 아닌 못한것이라는 지적이 있어 내용 추가합니다.
LG U+(당시 LG텔레콤)는 정통부가 국내기술인  CDMA방식을 이어가기 위해서 정통부의 무언의 압력으로 CDMA방식으로 남았고 1,2위 업체인 SKT와 KT만이 WCDMA라는 3G로 갈아탔습니다. LG U+ 판단착오가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그런데 아이폰이라는 흑선이 KT와 함께 한국의 데이터망을 개방시킨 후 KT는 거대한 도약을 하게 됩니다.
이후 SKT도 삼성전자와의 끈끈한 관계(?)를 조금 느슨하게 하면서 아이폰을 출시하게 됩니다. 그러나 LG U+는 손가락만 빨았습니다.  기술적으로 도입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플이 올해 초에 CDMA방식의 아이폰4를 선보였을때 LG U+도 아이폰을 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시기가 문제였습니다.  

LG U+ 이상철 부회장은 지금은 시기적으로 늦었다면서 도입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이 스마트폰 시장은 총성이 울릴때 바싹 달려야지  뒤늦게 레이스에 뛰어들어봐야 큰 인기도 없고 이목도 받을 수 없습니다. 

LG U+는 3G망을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한 통탄을 지난 2년간 했습니다. 한순간의 판단착오였죠. 결과론이기 때문에 누굴 탓하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LG U+는  3G망 대전을 보고 깨달은게 많습니다. 그래서  4G부터는 이를 바득바득 갈았고 SKT보다 KT보다 먼저 LTE전국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속도면에서 빠른 LG U+ LTE 구축도 순항중



LG U+는  지난 7월 1일 4G LTE상용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서울, 부산, 광주등에 LTE망을 구축했고 2012년 7월에 전국망을 이통사 최초로 완료할 예정입니다.  와신상담한 지난 2년의 회환이 서려있는 전력투구입니다. 


또한 같은 서비스를 하는 SKT에 비해서 2배 이상의 속도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속도를 앞세우고 있는 LG U+, 4G LTE망을 구축하는데도 순항중입니다.  KT같은 경우는 2G망 서비스를 중단해야 그 2G망 주파수 대역으로 4G LTE서비스를 할 생각인데 2G 서비스를 이용하는 KT 고객이 아직도 많아서 난감한 상황이죠. 오늘 뉴스를 보니 마치 2G서비스가 종료된다는 허위광고로 현혹까지 하고 있고 실제로 아버지가 KT 2G망 휴대전화를 쓰는데 하루에도 5통씩 전화를 걸어서 2G서비스가 9월 말로 종료된다고 협박을 해서 싸운적이 있습니다.  

SKT 같은 경우는 LTE요금제가 비싸다고 해서 방통위에서 인가가 아직 안나오고 있고요. 
반면 LG U+는  이통사 주파수 전쟁에서도 무혈입성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방통위가 3위 업체에 큰 배려를 해주어서 비교적 싼 가격에 2.1GHz  주파수대역을 확보해서 LTE서비스를 기존의 800MHz와 2.1GHz를 모두 이용해서 양질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LG U+의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LG U+가 모든게 장미빛은 아닙니다. 문제는  LG U+ CDMA망 때문입니다.
지금 LTE서비스를 시작하고 서울 광주 부산에서는 4G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LG U+에서 출시될 LTE폰이 4G망이 아닌 2.5G망이라고 하는 CDMA로 데이터와 통화를 해야 합니다. 

이 문제는 SKT도 마찬가지입니다. 4G가 아직까지는 전국망이 아니기에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는 기존  3G망을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LG U+ 같은 경우는 서울에서 출퇴근하고 거의 서울을 벗어나지 않거나 (광주 부산 포함) 하면 큰 문제는 아니긴 합니다.  문제는 이동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는 아직 전국망이 아니기에 갖는 불만들이 있습니다.  
또한 2.5G망인 CDMA와  4G망 둘다 이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량도 높은편입니다.  이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것입니다. 
거의 서울 지역에서 왔다 갔다 하는 분들과 쾌적하고 빠른 통신속도를 먼저 체험하고 싶은 분들은  LTE로 갈아타는 것도 괜찮을 것 입니다. 

 



           LG전자와 LG U+의 시너지 효과가 LTE에서 터질까?



LG U+와 LG전자는 같은 그룹 회사입니다. 삼성은 이통사가 없죠. 하지만 LG전자는 있습니다. 따라서 두 회사가 긴밀하게 협조할 것 같지만 막상 그게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이폰이 터지기 전까지는 이통사가 갑이였고 휴대폰 제조회사는 을이였습니다. 지금은 휴대폰 제조회사의 지위가 약간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안드로이드폰 쪽은 이통사가 갑입니다. 애플이야 절대 갑이기에 이통사를 좌지우지 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폰 제조업체들은 어디 그런가요?

옵티머스2X라는 중박 제품이 LG U+ 가 아닌 SKT에서 출시되는 모습에 LG U+ 많이 섭섭했을 것 입니다. 그래도 같은 계열회사인데라고 씁쓸해 했지만 어쩌겠어요 제조회사는 이통사가 갑이기에 아무래도 SKT에 매달리는게 어쩔 수 없는 위치죠 사실 LG전자도 지금 많이 힘든 시기입니다. LG U+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4G부터는 이 두 회사가 손을 잡았네요. LG전자는  4G폰인 옵티머스LTE를 LG U+와 손을 잡고 26일부터 예약 판매하고 있습니다.


LG U+ LTE 마이크로 싸이트인 http://www6.upluslte.co.kr/ 에서 예약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과연 이 두 LG 그룹 회사가 손을 잡고 LTE 빅뱅을 이룰 수 있을까요?  뚜껑을 열어봐야 겠지만 결과를 떠나서 두 LG그룹 회사가 손을 잡고 크게 도약하는 모습은 보기 좋군요

아직 전국망이 아니기에 가지는 약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통사 보다 빠르게 4G망을 구축하고 있는  LG U+와 이전 스마트폰 시장의 실패를 되돌아보고 스펙에 몰빵을 때리는 듯한 LG전자의 스마트폰 전략도 보기 좋네요

어차피 이 하드웨어 시장은 레드오션이고 최고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가격이야 스펙만 좋다면 상관없다는 분들도 많고요.  LG전자의 스펙 최강인 옵티머스LTE와   LTE 이통사중 가장 앞서가는 LG U+라는 두 최고의 만남이 큰 시너지 효과가 될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6.upluslte.co.kr/ 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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