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brid Assisted Limb(HAL)이라는 로봇 슈트가 있습니다. 로봇 강국 일본에서 만든 이 입는 로봇슈트가 나온 지는 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상용화와 대중화가 될 듯하네요
이 제품이 처음에 나왔을 때는 머구운 짐을 들거나 무릎이나 몸이 좋지 않아서 장시간 오래 걷지 못하는 분들 특히 노인분들이 계단을 오를 때 사용하라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짐꾼 역할로도 활약을 하는군요
실제로 일본의 Seiji Uchida 씨는 프랑스의 몽셀 미셀이라는 프랑스 유명관광지를 이 HAL의 도움으로 등에 엎여서 산을 올랐습니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휠체어를 타는 Uchida 씨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었죠. 물론 누군가가 업어서 오를 수는 있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니죠
한 번에 최대 업을 수 있는 중량은 80kg입니다. 산이나 유명 관광지에서 이 HAL입고 1~2만 원 정도 받고 포터 역할을 하면 하주 좋겠네요. 이 HAL은 전기충전으로 사용가능하며 적은 힘으로 큰 중량의 짐이나 사람을 업고 메고 언덕을 오를 수 있습니다. 미래에는 건축현장이나 관광지 같은 곳에서 볼 수 있겠네요
어제 TV를 보면서 네팔의 18살 먹은 청소년의 눈물을 봤습니다.
그 아이가 우는 이유는 너무 무거운 삶의 무게 때문이었습니다. 그 아이는 포터일을 하는데 돈이 없어서 맨발로 산을 오르내리더군요. 에베레스트 관광객이나 등산객들의 짐을 어깨에 메고 산을 오르내리는데 너무 무거운 짐에 녹초가 됩니다.
못난 관광객들이 두 사람이 질 짐을 한 사람에게 지게 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그 아이는 자기도 공부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현실에 눈물을 흘리더군요.
가끔 중국이나 여러 해외여행 다큐를 보면 포터들을 많이 보는데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을 측은하게 보는 것도 좋지 않고 그들의 삶에 껴드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적어도 적당량의 짐을 지게 하고 보다 두둑한 보수를 주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그런 분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HAL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