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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반값쇼핑으로 고장난 키오스크

by 썬도그 201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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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질을 한 다음 홈플러스에 잠시 들렸습니다. 
들린 이유는 얼마전 반값쇼핑몰 쿠팡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1만원을 5천원에 파는 행사를 했었고 그 반값 상품권을 샀습니다.  
요즘 반값쇼핑 참 많죠. 저는 고기집이나 서비스업종의 반값쇼핑을 하고 피해봤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공산품이나 상품권 이용권이나 입장권이 아니면 반값쇼핑을 잘 하지 않습니다.   모 CF에서 처럼 반값이라고 양말한짝만 보내는 업체는 없으니까요.

오히려 반값용 식단을 만들어서 제공하는 악덕업체들이 있다는 소리에 식당이나 서비스업체는 왠지 꺼려지네요.
그렇다고 서비스나 식당들을 싸잡아서 지적하는 것은 아니고 그런 분들이 간혹 있다는 말이죠

홈플러스 상품권은 홈플러스 물건 아무거나 살 수 있기에 덥석 샀는데  직원분이 키오스크 앞에서 한숨을 쉬시네요. 이유를 봤더니 키오스크가 고장났습니다. 

헐~~ 평소에 멀쩡하던게 왜 고장이람.. 머피의 법칙인가요?
 



그런데 키오스크 뒤에 줄이 한참 서 있더군요.
엉~~ 설마 나 같은 사람들일까?  왠 줄이지?



흠.. 쿠팡과 홈플러스의 공동작전의 결과네요. 저분들 다 쿠팡에서 1만원 짜리 상품권 산 분들이네요.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줄서는 것도 짜증나고 해서 그냥 집으로 왔네요.

가끔 이런 상품권 할인할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아주 요긴하더군요.
지난번에는 그루폰에서  홈플러스 5천원 상품권인가 하나 그냥 공짜로 주던데요. 그것도 요긴하게 썼습니다.  홈플러스가 이런 반값 쇼핑에는 아주 적극적이네요

저런 반값쇼핑 보고 있으면 저런 정보를 모르는 분들은 제값 다주고 사는건데 그분들은 억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것 있잖아요. 스마트폰 사용자들만 할인해주고  하는 것도 참 많잖아요.  어떤분은 그런 할인혜택이 많아서 스마트폰 쓴다고 하던데요.  

이래저래 정보를 모르면 할인 받을것도 못받는 세상이네요.  그래서 노인분들은 카드할인이 있는데도 제돈 다 주고 사잖아요.
이게 정보의 양극화일까요?  정보가 돈이 되는 시대가 되어가는 것 같네요 

반값쇼핑 열풍입니다. 부작용도 많죠. 어느때 보다 판단력이 중요한 시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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