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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이랜드 놈들 이젠 고객도 폭행하는구나.

by 썬도그 2007.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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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랜드사태에 대해 정확한건 잘 모른다. 그냥 흘러다니는 기사와  이랜드사태에 적어 놓은 포스트
몇개를 본적은 있다.  한편으론 이게 성장통이나 통과의례정도라고 치부할려고 했다.
비정규직에 관한 법이 통과될때 충분히 여러언론에서 그 후폭풍을 지적했구 그 법에 장 단점을
기술하였다.  장점이라면  2년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분들이 자동으로 정규직으로 된다는건데
이것만 보면 좋은 법이다

 김대중정권이 IMF때 외국자본들이 한국의 노동유연성이 부족하다하여
평생직장이란 단어를 봉인시키고 부랴부랴 양산한 것이 비정규직이다.  그런 비정규직들의 고통과
삶의 질을 논할수 없는 최소한의 사회적 안정장치도 보장받지 못하는 비정규직의 절규를 노무현
정부는 모른척 할수 없었다.  그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므로 그들이 무너지면 정규직이고 나발이고
기업들까지 휘청이게 될테니 그들을 달래줄 법을 만든게 비정규직법일것이다.

이법은 취지대로 좋게 해석하면  비정규직을 2년만 지내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같은노동을 할경우는
정규직과 똑같은 임금을 받게하는 좋은법이다. 하지만 이걸 악용하거나 어려운 사업체에서는
정규직으로 받아들일 여력도 돈도 없을것이다. 

내가 이랜드사태에 대해 광분하는듯한 블로거들의 포스터와 민노당의원들의 모습을 그렇게
동조하지 못한것은  이랜드사태와 같은 어두운면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이 법으로 인해 우리은행
비정규직행원들은 정규직화 되었다.  원래 정부는 이런것을 원했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비정규직들을 2년이 되기전인 1년 11개월에 퇴사시키면 그만인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퇴사당한
전국의 수많은 비정규직분들이 많다.  이랜드야 언론과 여러곳에서 관심을 가져주지만
저 모 대학의 청소용역을 하시는 아주머니들은 언론귀퉁이에도 나오지 못하고 하루아침에 내쫒기는
일도 많다. 그래도 난 우리은행과 같은 일이 많아지길 바랄뿐이다.

그런데 이랜드사태를 찬찬히 뜯어보고 들여다보니 그 안엔 이랜드란 회사의 악덕함이 끊어오르고
있었다.  회사가 어려워 그들을 내보낸다면 이해가 간다. 회사가 살아야 직원도 사니 그래서
대우자동차 노조분들 내보냈다가 회사가 잘 운영되니 다시 불러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저런게
노사관계의 모범케이스가 아닐까 생각도 했다(물론 대우사건도 내막은 구린내가 많을것이다.
난 단지 겉모습만보고 말하는것임) 하지만 이 이랜드는 그게 아니다.  이랜드는 돈이 많은 회사다
돈이 많아서 십일조로 130억씩 내는 기독교회사이다.  그런데 이 회사가 80만원주는 비정규직들에게
(80만원받고 무슨 생활을 할수 있겠는가) 회사 어렵다고 내보내고 용역업체 직원을 쓴다는거다.
한마디로 파견업체에서 파견을 받겠다는 건데  그 파견업체 사람들은 80만원이하의 월급을 받을것
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 80만원 줄돈이 없어서 파견업체 사람들을 고용하지 80만원이상의
월급을 줄리 만무하며 그 파견업체는 그 월급의 일부를 파견수수료로 받을것이고 또 알게 모르게
파견업체가 이랜드에 뒷돈을 줄것까지 생각하면  이랜드는 회사가 어렵다기 보단 꼼수를 써서
한푼이라도 더 적은 비용으로 홈에버를 운영할 심산인듯하다.

그리고 비정규직을 악마로 묘사한 한통의 메일

난 몇일전에 집앞에 있는 홈에버를 갈려다 이번 사태에서 이랜드가 보여준 악덕업주의 모습을
떠올리며 발길을 돌려 롯데마트로 갔다. 이랜드는  까르푸를 인수할때 경쟁업체인 롯데를 제치고
인수를 한 조건중에는 분명히 비정규직 모두 승계한다고 했는데 1년도 지나지 않아 그말을 번복
했다. 

뭐 앞으로 홈에버에 갈 생각은 없지만  그 기간을 연장시키는

홈에버, 노사분규 모습 찍은 고객 폭행 '물의 기사보기

기사를 보면서  이젠 조폭까지 동원하는지 이렇게 사진찍는거 막는다고 될일이 아닐텐데
라는 생각을 했다.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진다고 믿는 이랜드.  그 하늘위에 하나님이 계실텐데
하나님 부끄럽지 않은 행동들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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