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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12

영화 벌새. 혼란스러운 사춘기를 다잡아준 좋은 어른의 이야기 올해 최고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걸그룹 AOA의 멤버 찬미의 어머니가 지방에서 미장원을 하면서 갈 곳 없는 아이들에게 쉼터 역할을 한다는 미담에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찬미 어머니의 인터뷰 기사를 읽으면서 가슴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 찬미 어머니는 17살에 처음으로 미장원을 운영하는 사장님에게 머리 잘한다면서 손재주가 좋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한 어른의 칭찬이 지금의 천사 같은 찬미 어머니를 만들었습니다. 돌아보면 내 청소년 시절에 어른 같은 어른이 몇 명이나 있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선과 악과 좋고 나쁨이 혼재된 혼란스러운 사춘기를 담은 영화 벌새 한국 영화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함인지 2019년 올해 봉준호 감독의 이 전 세.. 2019. 12. 30.
벼랑끝에 서 있는 인류에게 울려퍼진 희망의 아기울음을 담은 영화 '칠드런 오브 맨' 21세기에 나온 최고의 영화 TOP10이나 가장 좋은 영화 TOP100과 같은 영화 추천 리스트에 꼬박꼬박 올라가는 영화가 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2015년 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입니다. 이전에도 과 같은 영상미가 빼어난 영화를 만들어서 명성이 있었지만 명장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계기가 된 영화가 바로 이 이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2016년 국내에 첫 개봉을 했지만 제작 년도는 10년 전인 2006년입니다. 그 동안 어둠의 경로로 많은 분들이 봤고 개봉한 영화로 알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2016년 이전에 국내에 정식 개봉한 적이 없습니다. 워낙 명성이 자자한 영화라서 뒤늦게 개봉을 했네요. 이 영화가 주목을 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롱테이크의 달인인 '엠마누엘 루베즈키'.. 2017. 7. 18.
불평 불만이 많은 사람이 불행할까? 며칠 전에 미국에 사는 한국 중년이 쓴 글에 대한 반박이라는 글을 썼습니다. 이 글은 생각보다 큰 반응을 보여서 많은 분들이 읽었습니다. 제 글에 사이다!를 외친 분들도 있지만 양비론으로 비판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렇게 비판을 하는 분 중에 불만이 많은 사람이 불행하다는 말을 하는 분이 2 분이나 계시네요. 불평 불만이 많은 사람이 불행하다? 라는 주장에 전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제가 쓴 반박글은 정확하게는 불평 불만 보다는 비판적인 글이였습니다. 미국에 사는 중년이라는 분이 먹고 살기 좋은 나라인 한국에서 왜 그리 살기 힘들다고 말하는 지 모르겠다면서 주어진 세상에 만족하면서 살라는 훈계조의 글에 제가 반론을 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한국도 잘 사는 나라니 불만 갖지 말고 순응하고 살라는 주장이었.. 2016. 7. 15.
마포대교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생명의 다리로 다시 태어나다 서울은 도시의 크기만큼 큰 한강이라는 거대한 강을 품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강의 크기에 많이들 놀라죠. 하지만 강북과 강남을 왕래하려면 큰 한강의 큰 강폭 때문에 불편하기도 합니다. 대신 바다 같은 시원한 풍광을 선물해 주고 있죠. 더운 여름에 친구나 지인이나 가족들과 한강 잔디밭에 돗자리 깔아놓고 한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바다가 갈 필요가 없겠다 싶을 정도로 넓은 물빛을 선물해 줍니다. 한강에는 많은 다리가 있습니다. 약 30개의 한강 다리가 있는데 이 중에서 사람이 건너가기 편한 다리는 몇 개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자동차를 위한 다리이죠. 또한, 사람이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있어도 접근성이 좋지 않은 다리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접근성이 좋은 다리가 바로 마포대교입니다. 여의도 한강 공원과 접근.. 2012. 10. 12.
미얀마 난민수용소 누포캠프를 담은 '철조망에 걸린 희망'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11-28T04:37:530.3610 2007년 9월 한장의 사진이 절 아프게 했습니다. 일본의 비디오저널리스트인 '나가이 켄지'씨가 1미터 앞에서 미얀마 군인의 총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이 모습은 뉴스화면과 사진으로 전세계에 전파가 되었고 미얀마 군부정권에 대한 국제여론은 싸늘해졌습니다. 2008년 풀리쳐상을 받았던 이 사진속에는 쓰러진 켄지씨도 있지만 총을든 군인들에게 쫒기는 시민들과 승려들도 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2007년 미얀마 시위를 잊었을것입니다. 저 또한 잊었으니까요. 제 기억으로는 당시 미얀마 군부정권은 기름값을 올렸고 이에 화가난 승려와 시민들은 양곤시에서 수일째 가두시위를 했.. 2011. 11. 28.
긍정적 감정이 인류를 위대하게 만들었다는 행복의 완성 영화 '이퀄리브리엄'을 보면 감정이 멸종된 아니 강력하게 억제된 디스토피아가 나옵니다. 인류는 3번의 세계대전으로 큰 깨달음을 얻고 변덕스럽고 예측 불허의 감정이라는 존재가 인류를 멸망시킨다는 공포심에 감정을 억제하는 세상을 만듭니다. 기쁨, 슬픔, 고독, 절망, 분노, 희망 이런 인간의 감정은 쓰레기로 취급하고 강력한 마취제를 주입시킵니다. 성직자는 감정을 느끼는 무리들을 즉결처단하면서 감정이 사라지고 이성만이 지배한 세상을 이끕니다. 그러나 결국 인간 본성인 감정을 통제하는 시스템은 붕괴하게 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감정의 소중함과 존재이유를 극명하게 들어냈지만 따지고보면 우리는 서서히 이퀄리브리엄이 그리는 이성만이 가득한 늪으로 서서히 빠져들어가는 것은 아닐까요? 특히 과학자들은 자신들의 이성만이.. 2011. 6. 30.
내년에는 이런 일들만 생겼으면 좋겠어! 2011년 희망뉴스 201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정말 기억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한해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는 기분 좋은 일들이 많았고 예전에 비해 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국가적으로는 최악의 한해였습니다. 천안함 침몰에 연평도 포격, 그리고 지금도 핵전쟁 운운하면서 일촉즉발의 무시무시한 으르렁 거림이 남북 양쪽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연이어 터지는 아동 성추행 사건은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들 정도로 많이 일어났고 수많은 부모님들의 피눈물을 만들었습니다. 다사다난했다는 말 조차고 하기 싫을 정도로 기억속에서 2010년은 지워버리고 싶네요. 다만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박태환 선수의 복귀, 월드컵 16강등 스포츠계가 한국의 미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남 과 북으로 분리되고 다시 좌 와 우로 분리된듯한 한국.. 2010. 12. 27.
서민들이여! 희망을 가지지 말아라 일본에는 프리터족이라는 독특한 사회적 계급이 있습니다. 정규직장을 다니지 않고 이리저리 철새처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0대에 대학을 나와서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뭐라도 해야겠다고 시작한 아르바이트가 길어지면서 30대가 되고 결국은 결혼도 하지 못하고 20대와 30대 초반을 아르바이트로만 살아가는 사람들을 프리터족이라고 합니다. 일본 프리터족들은 자신들이 능력이 없기 때문에 프리터족이 되었다고 자조어린 말들을 내뱉습니다. 그래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프리터족은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자신의 신세를 자기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2009년 한국이 10년전 일본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한국의 프리터족들은 이리저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언젠가는 정규직이 될거야. .. 2009. 7. 11.
착한카메라의 일기, 나를 위로하는 사진이야기 삶의 지치고 힘들 때 음악은 우리의 지친 어깨를 감싸줍니다. 모차르트 음악으로 우울증을 치료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도 훌륭한 우울증 치료제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게 한 책이 있습니다. 책 나를 위로하는 사진 이야기 속의 이야기와 사진을 보고 나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훌륭한 명화나 감동 어린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더군요.이 책은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이요셉작가가 글과 사진으로 이루어진 포토에세이 같은 책입니다. 적록색약인 사진작가 세상의 무지개빛을 담다. 사진작가 이요셉씨는 꿈이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러나 적록색약 판정에 선생님 꿈을 접습니다. 복사기 속의 복사지처럼 살기 싫어서 카메라를 들기 시작합니다. 그의 사진을 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컬러에 정말 이 작가가 적록색약이 .. 2009. 3. 17.
같은 하늘아래 다른 풍경들 종로의 날씨는 변화무쌍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 하늘은 노을이 지고 있구요. 국지성 호우를 제대로 느꼈습니다. 멋진 노을이지는 하늘을 보고 우산을 쓴 행인들을 보면서 재미있는 풍경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한국의 모습같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늘은 맑음이지만 밑에 사는 사람들은 연일 고통속에서 사는 모습들. 현실감각이 없는 대통령 밑에서 앞으로 맑은날만 계속될것이라고 얘기하지만 정작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상류층은 멋진 노을을 발코니에서 감상하면서 와인한잔을 마시지만 서민들은 내리는 비를 피할려고 총총걸음으로 바쁘게 지나갑니다. 무지개라도 떴으면 좋았을텐데 그건 희망뿐이였네요. 2008. 8. 26.
미래의 희망을 위해 경향신문 구독신청했습니다.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정말 변하기 힘듭니다. 세상을 변하게 하는 두번의 기회도 다 날아갔습니다. 그 두번의 기회보다 더 암울한 사실은 나이드신 대부분의 분들이 조중동문이라는 보수언론의 거짓보도와 악의적인 보도로 눈과 귀가 멀었습니다. 진실을 왜곡하는 신문사의 사탕발림에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보수언론이 만든 거대한 세상이 세상을 좀먹고 있습니다. 저는 신문을 보지 않습니다. 포탈에서 알맞게 편집해서 올려주는 기사를 봐도 되는데 종이신문을 볼필요가 없습니다. 이동할떄는 아침저녁으로 무가지가 대신해주기에 필요가 없습니다. 몇일전에도 신문을 보라고 조선일보분이 왔다가셨습니다. 들어오자마자 5만원상당의 상품권을 내밀면서 1년 구독하면 상품권및 3개월 무료를 약속하시더군요. 신문고시법을 들먹거리면서 신고하.. 2008. 5. 20.
2발로 걸어다니는 강아지 Faith 강아지가 2발로 걷는다고 서커스의 강아지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Faith라는 강아지는 7달이 되던때 퇴행성 장애로 인해 앞다리 두개를 잘라내야 했습니다. Faith는 그 이후에 두다리로 걷는 연습을 했구 지금은 훌륭하게 잘 걷습니다. 두다리로 잠깐 걷는것은 모르지만 계속 걷는다는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TV 동물프로그래에서 보면 앞다리가 없는 강아지들을 위해 강아지 휠체어를 만들어 주는것을 봤는데요. Faith는 다른 기구에 의존하지 않고 씩씩하게 혼자 걷습니다. Faith는 이제 유명인사가 되었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 작은 강아지에게 큰 감동을 받습니다. Faith Official Website. 2008.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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