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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6

머리위 비행기? 프린세스 줄리아나 공항을 흑백사진으로 담은 Josef Hoflehner 공군출신입니다. 공군이지만 병출신이라서 비행기를 몰지는 못하고 지켜만 봤죠. 그렇다고 비행기 뜰때 까지 밀어주는 오래된 농담 같은(요즘도 공군간다고 하면 여자친구나 여자동기에게 이런 썩은 농담을 하겠죠) 일은 한것도 아닙니다. 기상병 출신이라서 미공군이 보내다 준 일기도를 보고하는 일을 했습니다. 공군이다보니 비행기 많이 봤습니다. 많이 봤지만 활주로 옆에 있는 건물에서 보다보니 다가오는 모습은 못보고 옆에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공군이라서 뻔질나게 비행기를 봤지만지난 3월 초 경인아라뱃길 자전거도로를 달리면서 가장 감동스러운 장면은 김포공항에 국내선 비행기가 내리는 장면이었습니다. 자전거를 멈추고 10분 혹은 15분에 한대씩 내리는 국내선 길어봐야 일본 혹은 중국에서 날아오는 여객기를 보면서 감동을.. 2012. 4. 3.
활주로를 가로 지르는 도로가 있는 지브롤타 공항 세계에는 특이한 공항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지브롤타 공항이 아닐까 합니다. 지브롤타 공항이 특히한것은 활주로를 가로지르는 도로가 있다는 것 입니다. 마치 열차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철도건널목 같다고 할까요. 위의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항활주로가 두 지역을 완벽하게 갈라 놓았습니다. 따라서 반도 아래에 사는 사람들이 스페인쪽으로 갈려면 이 공항을 지나가야 하는데 비행기가 내릴때마다 도로는 통제됩니다. 구글어스에서 보니 좀 문제가 있는 공항이네요. 아래지역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는데 공항때문에 교통통제당하구요. 뭐 비행기는 많이 내리지 않을것 같지만 이런 문제가 있다면 우리나라 같으면 지하도로를 파서 자동차들을 통과시키던가 아니면 활주로 끝에 고가도로를 만들.. 2009. 7. 25.
비행장을 가득 메운 차량들 평범한 공항입니다. 그런데 이 공항에 이상한 모습으로 바뀝니다. 저 깨알같은 것들이 모두 자동차입니다. 러시아의 제 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의 한 공항에 과잉으로 수입한 자동차들이 팔리지 않자 이렇게 공항 활주로레 세워두었습니다. 국내에서도 팔리지 않은 차들을 주차장에 세워놓고 마치 새차인양 팔다가 걸린적이 있는데 여기는 더하네요. 저런 차들을 판다는것도 그렇고 팔아도 자동차 상태가 좋지 않을듯 합니다. 더구나 러시아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이렇게 야외에 오랜시간 주차시켜 놓으면 차가 부식될 위험이 있는데 세계 금융위기가 만든 살풍경중 하나네요 출처 http://englishrussia.com/?p=3174 2009. 7. 7.
122층 제2롯데월드를 허용하면서 성남시민들에 대한 대책은 없는 정부 다른 뉴스보다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뉴스는 바로 제2롯데월드 입니다. 이 뉴스에 민감할수 밖에 없는것은 제가 군대시절을 지낸곳이 바로 서울공항 즉 성남공군기지였기 때문이죠. 이 서울공항은 이름은 서울공항이지만 위치는 성남시에 있습니다. 강남과 너무나 가깝죠. 그래서 외출나올때는 버스를 타고 강남이나 양재에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갔었습니다. 그런데 도심에 가까운곳이 있다보니 저야 좋았지만 정작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고충이 많았습니다. 육군이나 해군과 달리 공군은 전투기,수송기를 다루다보니 고도제한이 있습니다. 공군기지는 여러모로 혐오시설로 낙점받습니다. 전투기, 수송기등 그 엔진소리는 부대내에서 잠을자는 병사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얼마나 그 엔진소리가 큰데요. 소음도 문제지만 고도제한도 있습니다... 2008. 12. 20.
안보보다는 대기업 회장 소원이 더 중요하다는 이명박정부 이 블로그에서 몇번 밝혔지만 저는 공군병 출신입니다. 군대를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에서 복무했습니다. 서울공항은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공항중 하나입니다. 군사기지이지만 언론에 노출이 많이 되었죠. 서울공항은 대통령전용기가 있구 수송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투기는 없구요. 전투비행기지가 아니라서 군기도 좀 느슨한 편이지만 대통령이 수시로 들락거린다고 용모단정함을 항상 유지합니다. 이 서울공항은 롯데라는 기업에서 보면 짜증나는 공항입니다. 뭐 주변에 사는 성남시민들도 공항 옮기라고 매년 민원을 넣고 있지요. 그러나 성남시민의 민원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롯데회장인 신격호씨가 정부에 부탁하니 이명박정부는 바로 초고층빌딩 지으라고 허가를 내주었네요 왼쪽의 지도를 보면 서울공항은 엄청나게 큽니다. 과천 경마.. 2008. 9. 19.
기둥 180개가 떠받치고 있는 포르투칼의 공항활주로 포르투칼의 작은섬 Madeira에는 작은 공항이 있습니다. 너무 작아서 종종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바로 활주로길이가 너무 짧아서요. 1400미터의 길이 밖에 안되거든요. 비행기 조종사들이 아주 짜증났겠는데요. 그래서 이 공항은 활주로를 확장시킬려고 했지만 문제가 있네요. 확장할 땅도 없고 확장을 해야 하는공간은 높이가 다른 해안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의지엔 자연은 아무것도 아닐수 있습니다. 해안에 180개의 기둥을 박아서 활주로를 확장시켰습니다. 구글맵으로 보기 기둥옆으로 세워져 있는 자동차들이 이채롭네요. 1석2조군요. ^^ 2008.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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