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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23

지구에서 10일 걸려서 촬영한 고화질의 화성 사진 화성은 행성이라서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지만 지구와 가까워서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별처럼 작게 보이죠. 이 화성을 크게 담은 사진 대부분은 화성으로 발사한 인공위성이나 화성에 착륙한 탐사로봇이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그런데 지구에서도 화성을 고화질로 담은 사진이 화제입니다. 프랑스의 사진작가 Jean Luc Dauvergne는 전문 천체 망원경으로 지구에서 화성 표면을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전 처음에 이 사진 보고 화성 탐사선이 화성 위성 궤도에서 촬영한 사진인 줄 알았네요. 너무 선명한 사진입니다. 남극 부분에 하얀 점도 보입니다. 위 사진은 프랑스 피레네 산맥에 있는 Pic du Midi 천문대에서 1미터 망원경을 사용해서 10월부터 11월까지 약 10일 동안 촬영한 .. 2020. 11. 18.
정재승이 추천한 행성화성 화보집 같은 책 '화성 - 마션 지오그래피' 영화 마션은 시간 때우기는 꽤 좋은 영화였습니다만 걸작은 아녔습니다. 인터스텔라나 그래비티 같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영화에 비해서 영화관으로 관객을 흡입하는 중력은 좀 떨어지네요. 그럼에도 볼만한 영화는 틀림없습니다. 특히, 화성이라는 신비로우면서도 두려운 호기심이 가득한 행성을 지목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영화 마션은 스토리는 괜찮았지만 특별한 액션이 없는 것과 화성에 대한 묘사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특히 이 화성에 대한 묘사의 아쉬움은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아쉬움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 읽어버렸네요. 화성 화보집 같은 책 '화성 - 마션 지오그래피'책 화성은 화성으로 알라딘이나 예스24에서 검색하면 나오지 않고 '화성 - 마션 지오그래피'라고 검색해야 나옵니다. 화성은 경기도 화성.. 2015. 10. 10.
미국이 강대국인 이유를 제대로 보여준 영화 마션 화성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행성이자 지구와 크기가 비슷하며 지구와 비슷한 자전축과 자전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화성은 철이 많이 함유된 고운 모래 바람이 자주 불어서 망원경으로 보면 행성 전체가 붉어 보여서 '레드 플래닛'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지구와 가깝고 다른 태양계 행성과 달리 인간이 살 수 있는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는 이유로 화성에 생물이 사는냐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여차하면 지구의 대체 행성으로 삼을 수 도 있는 행성이죠. 이런 친근한 그러나 정복하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운 화성을 소재로 한 영화나 SF소설들이 참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화성침공'이죠. 그러나 인류가 우주선을 개발해서 70년대부터 직접 화성에 착륙해보니 화성에는 아직까지 생물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 2015. 10. 9.
한국에서 가장 시원한 바람이 부는 정자 수원 화성의 방화수류정 같은 거리지만 심리적으로 서울 중심부로 전철을 타고 갈 때는 일상으로 느껴지지만 수원으로 내려가면 일탈로 느껴집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종로나 수원이나 거리는 거의 비슷하거든요. 그래서 수원은 아주 가끔 가게 됩니다. 뭐 사실 수원에 갈 일은 많지 않습니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문화 시설이 더 많아서 주로 서울 중심으로 향하죠. 그러나 서울에서 느낄 수 없는 청량감을 수원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수원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이유는 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선 정조 때인 1794년 거중기를 이용해서 벽돌로 쌓은 5.4km의 거대한 성곽을 지었습니다. 특히 이 화성은 정조가 백성들에게 일당을 주면서 지었기 때문에 아주 빠른 시간에 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일당이 어디 있나요. 그냥 국가에서 징집하듯 뽑아갔.. 2015. 7. 2.
큐리오시티가 찍은 화성에서 본 지구와 달의 모습 아폴로 우주선이 촬영한 달에서 본 지구의 모습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블루마블이라고 불리는 지구의 파란 하늘과 구름으로 덮힌 지구의 모습은 황홀경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달 근처에서 아폴로 8호가 1968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인간이 최초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구를 촬영한 이 사진으로 지구가 거대해도 우주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구나를 잘 알게 해준 사진입니다. 그런데 달에서 본 지구 말고 다른 천체에서 본 지구는 어떨까요? 2012년 화성에 착륙한 화상 탐사체 큐리오시티는 많은 놀라움을 인류에게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전 화성 탐사체인 오퍼튜니티와 스피릿 보다 뛰어난 성능은 물론 고해상도 사진을 찍어서 지구로 보내오는데 이 사진들이 꽤 흥미로운 것들이 많습니다. 사진출처 http://www.jpl... 2014. 2. 8.
수원 생태교통의 핵심 가치는 벽화가 아닌 벽돌로 된 길 이전에 쓴 글 2013/09/24 - [여행기/니콘 D3100] - 자전거 천국. 수원 생태교통을 찾아가다 이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수원시 행궁동은 수원 화성 성곽 바로 앞에 있는 동네입니다. 벽화 마을로도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이 동네는 재개발이 불허된 공간입니다. 문화재인 화성 성곽이 있기 때문에 불쑥 높은 건물을 짓기 힘듭니다. 때문에 주택들은 노후 되어도 맘대로 재건축을 하기 힘듭니다. 서울 북촌 한옥마을과 비슷하죠. 땅 값이나 건물이 비싸면 리모델링이라고 할텐데 그럴만한 여유가 있는 동네도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떠난다고 하네요. 낙후지역이라고 하던데요. 그런데 이 행궁동에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9월 한 달 동안 차량을 통제하고 자전거와 사람만이 다니는 한적한 동.. 2013. 9. 24.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10억만 화소의 고해상도 화성사진 공개 현실이지만 너무나 비현실적인 이야기라서 SF영화 같아 보입니다. 작년에 미국 NASA는 화성에 큐리오시티를 완벽하게 착륙시켰습니다. 이 큐리오시티는 화성에서 탐사 중이었던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를 대신할 새로운 화성 탐사선으로 여러대의 카메라가 장착된 거구의 탐사장비입니다.이 큐리오시티는 2012월 10월 5일 부터 11월 16일까지 약 900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900장의 사진은 파노라마 사진으로 연결해서 무려 10억만 화소의 사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사진 조립은 기가팬에서 지원을 했나 보네요. 나사는 이 화성의 고해상도 사진을 공개한다고 약속을 했는데 드디어 공개가 되었습니다 http://mars.nasa.gov/multimedia/interactives/billionpixel/index.cfm.. 2013. 6. 21.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착륙당시의 생생한 HD 동영상 세상 오래살고봐야 하나 봅니다. 화성에 거대한 무인 탐사선을 인류가 보내고 그 터치다운하는 과정을 감상하다니요. 큐리오시티는 약속대로 꾸준하게 동영상과 사진을 지구로 전송해 오고 있습니다. 밤 하늘에 떠 있는 화성에 꾸물거리는 인류가 보낸 탐사선이 매일 같이 탐험을 하다니.. 영화 같은 일들이 매일 밤 저 하늘 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큐리오시티는 마의 7분을 견뎌냈고 착륙모선에서 분리되어 거대한 로켓엔진을 단 착륙선을 하강 시켰습니다. 그리고 지상에 착륙하기 전에 강력한 역분사로 속도를 늦춘후에 큐리오시티를 사뿐하게 붉은 행성인 화성에 올려 놓았습니다. 위와 같은 과정으로 착륙을 시켰는데 큐리오시티 아래쪽에 있는 MARDI 카메라가 이 착륙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이게 그 동영상중 .. 2012. 8. 23.
원작 토탈리콜 보다 비쥬얼 스토리 액션 모든 것이 뛰어났던 토탈리콜. 그시절에는 다 그랬어요. 동네 동시상영관에서 극장주인이 2편을 동시상영으로 틀면서 하나는 미성년자 관람불가 하나는 청소년 관람가를 동시에 붙여서 교묘하게 고등학생도 미성년자 관람불가를 볼 수 있게 배려해줬어요. 덕분에 고등학생 신분으로 샤론 스톤의 '원초적 본능'을 봤습니다. 뭐 그땐 그랬줘 뭐. 원초적 본능 보기 위해서 토탈리콜을 동시 관람을 했습니다. 동시상영관을 나오면서 친구들은 원초적 본능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토탈리콜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했습니다. 한참을 이야기 했네요. 당시만 해도 반전영화가 흔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야 반전 없으면 영화도 아니고 왠만한 반전에도 관객들이 속지도 않습니다. 토탈리콜은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내용이 헤깔려서 한참을 친구들과 토론을 했습니다. 그래서 걔가 화성에 .. 2012. 8. 17.
밤에 피는 장미 같았던 방화수류정의 야경 제가 사는 곳에서 종로가는 시간이나 수원을 가는 시간이나 비슷합니다. 그러나 종로는 심리적으로 이웃 동네 같고 수원은 여행을 간다는 느낌이 납니다. 거리상으로는 오히려 수원이 더 가깝습니다. 물리적 거리는 더 가깝지만 심리적 거리는 먼 수원, 요새 수원에 큰 사건이 터져서 꺼려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그건 다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일부의 문제를 확대 해석해서 생각할려는 인간의 공포심이 만든 헛것들이죠 수원은 화성이라는 보물이 있는 곳입니다. 지난 봄 그 화성성벽 여행을 한 후 꼭 다시 찾아보고 싶었던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방화수류정입니다 방화수류정 앞에는 이런 용연이라는 둥그런 연못이 있습니다. 정조때 화성을 만들면서 큰 연못을 만들었는데 둥근 연못이 이채롭네요. 이곳은 왕이 노닐던 연못입니다. 이 .. 2012. 5. 4.
몽환적인 화성 사진들 몽환적인 화성의 사진들입니다. 무슨 아이스크림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아이스크림이 아닌 화성의 표면을 찍은 사진입니다. 올림푸스 화산이네요. 화성의 배꼽이라고 하는데 지구와 가까운 화성, 화성도 생명체만 없지 참 아름답네요. 혹시 모르죠. 생명체가 있을지도요. 2012. 4. 23.
수원 화성 여행때 꼭 들려봐야할 행궁동 벽화마을 2012/03/26 - [여행기/니콘 D3100] - 풍류가 느껴지는 수원화성 방화수류정과 화홍문012/03/23 - [여행기/니콘 D3100] - 봄빛 찰랑 거리는 수원 화성 여행 1부수원 화성여행을 하면서 한번 들려 보고 싶은 곳이 있었습니다. 그 곳은 바로 수원 행궁동 벽화마을이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스마트폰과 울트라북으로 수시로 확인했고 대충의 경치를 블로그 검색으로 훑어 봤습니다. 벽화마을이라 벽화마을은 통영 동피랑마을과 서울의 이화마을 철산4동등 다양한 곳에서 공공예술의 형태로 자라고 있는 곳이고 이제는 너무 많아서 전국에 하나씩 벽화마을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건 마치 전국에 영어마을이 생기는 그 촌스러움이죠. 조개구이집이 뜨니까 전국에서 조개들이 구워지는 모습과 비슷하죠 걱정도 많.. 201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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