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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10

현충원 겹홍매화에 핀 박새와 직박구리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새 사진 찍는게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다만 여기에 너무 빠지면 수백 만원이 깨질 겁니다. 조류 사진 제대로 찍으려면 고배율 줌 그것도 성능 좋은 렌즈와 바디가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스포츠 사진기자와 조류 사진작가 장비가 엄청 비쌉니다. 지지난 주 벚꽃이 한창일 때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수양벚꽃 촬영하러 갔습니다. 이 현충원은 수양벚꽃이 명물이지만 또 하나의 명물이 있습니다. 바로 겹홍매화입니다. 겹홍매화도 흔하지 않지만 신기하게도 겹홍매화들은 분홍색이네요. 마치 알사탕이 가득 달려 있는 느낌이네요. 탕후루 느낌도 납니다. 하염없이 봤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것들은 대부분이 공짜에요. 그걸 또 다시 느꼈습니다. 줌렌즈로 곳곳을 담고 있는데 뭔가가 움직입니다. 카메라로 구석구석 설펴보.. 2022. 4. 21.
다양한 봄꽃을 볼 수 있는 서울 벚꽃명소 현충원 봄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짧게 피고 지기 때문일겁니다. 그래서 지난 주 그리고 이번 주 열심히 봄꽃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사진으로 담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아무리 사진으로 잘 담아도 눈으로 본 것만 못합니다. 그럼에도 못 본 분들 위해서 소개합니다. 국립현충원은 호국영령들이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경건한 공간이지만 봄이 되면 상춘객들이 많이 몰려옵니다. 워낙 이 현충원이 수양벚꽃으로 유명해서 출사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동작역에서 내려서 입구에 들어서니 사진 출사 그룹이 사진 찍고 계시네요. 현충원 앞에는 너른 잔디마당이 있어서 각종 행사를 합니다. 현충원은 다른 서울 벚꽃명소와 다르게 수양 벚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수양 벚꽃은 수양 버들나무처럼 가지들이 치렁치렁하게 내려와 있습니다. 그래서 색다른 .. 2019. 4. 13.
덜 알려져서 한적한 서울시 벚꽃명소 집 주변의 벚꽃길은 이제 막 벚꽃이 몽우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벚꽃이 피고 다음 주 초에 만개 후 벚꽃 축제가 끝날 것 같습니다. 내가 추천하는 벚꽃 명소 1.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광명시 안양천변 벚꽃길 금천구는 매년 4월 초에 벚꽃축제를 합니다. 금천구는 금천구청역에서 독산역을 지나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어지는 2차선 도로 양 옆에 벚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이 길이 4월 초만 되면 하얗게 물듭니다. 그러나 이 길은 최근 대단지 아파트가 올라가면서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많이 사라져서 지금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신 안양천변 벚꽃길을 추천합니다. 독산역이나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내린 후에 10분만 걸어가면 안양천 둔치로 나갈 수 있습니다. 아 안양천변에는 벚꽃 터널을 만날 수 있습니다. .. 2019. 4. 4.
서울 벚꽃명소. 국립현충원의 수양벚꽃과 홍겹매화 서울의 봄꽃축제는 눈꽃축제가 되었습니다. 월요일, 화요일은 초여름 날씨더니 수요일날 비가 온 후 갑자기 초겨울 날씨가 되었습니다. 바람은 또 어찌나 부는 지 한겨울 매서운 바람 냄새가 났습니다. 유일하게 좋았던 것은 미세먼지가 없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봄을 빼앗긴 느낌입니다만 그럼에도 오늘 일요일이 마지막 벚꽃 구경의 기회이니 어디든 벚꽃 구경을 해보세요. 금요일날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갔습니다. 오전에 비가 그치고 해가 나기에 오후 내내 해가 쨍쨍할 줄 알았지만 아쉽게도 먹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 가끔 햇살을 보이기도 했지만 우중중한 하늘이 가득하네요. 그래도 여고생인 듯한 한 무리의 학생들은 벚꽃 같은 웃음을 짓고 있네요. 국립현충원은 지방 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정해져 있는지 꽤 많은 관광버스가 있.. 2018. 4. 8.
영혼에도 계급이 있다고 말하는 한국의 국립묘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함과 고마움은 형언할 수 없습니다. 그분들의 거룩한 희생전신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했으니까요. 오늘은 조기를 계양하는 현충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국립현충원을 찾고 있습니다. 동작동 국립현충원은 143만 평방미터에 17만기의 비석이 있습니다. 경치도 좋고 숲은 아니지만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죠. 사색을 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돌아다 보면 이런 생각이 자꾸듭니다. 영혼에도 계급이 있을까? 사병과 하사관의 비석은 이렇게 봉분도 없이 촘촘히 서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현충원하면 이런 비석을 생각하죠. 찾기 쉽게 구역별로 만들어 놓고 차를 몰고 들어올 수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언론이 잘 노출 안하.. 2016. 6. 6.
구글어스 현충원에 일본땅 표기, 정부가 나설일 아니다. 다음 메인 화면에 한일 양국 네티즌간의 감정싸움이 일어날만한 기사가 떴군요. 구글어스, 현충원에 `독도 일본땅' 표기이 기사만 보면 구글어스의 실수로 읽혀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내용을 좀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하나의 해프닝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국립현충원을 구글어스로 보면 파란 점들이 보입니다. 그 점들중 하나를 보면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표시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 파란점은 구글어스와 협업관계에 있는 파노라미오 사진임을 알수 있습니다. 파란점을 클릭하면 독도사진이 나옵니다. 이 사진은 파노라미오 사진으로 구글어스에 내가 찍은 지역사진을 올릴수 있는 파노라미오 서비스임을 알수 있습니다. 저도 신기해서 2년전에 서울의 청계천과 삼청동, 가회동 사진을 올렸습니다. 네티즌들이 구글어스를 보고 위치를 확인하고.. 2009. 8. 24.
무덤마저 서민적인 노무현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은 동네 주민들이 말하길 아주 말도 못하게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상고출신으로 판사가 되어서 사람을 단죄하는 모습이 맞지 않아 변호사가 됩니다. 변호사가 되어 부림, 미문화원 방화사건을 무료변론해주었구 그 외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무료 변론을 받았습니다. 그는 죽으면서도 화장해라 작은 비석을 세워달라고 그 짧은 유서 14줄에 2줄을 할애하여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라고 적었습니다. 전 이 두줄을 지울수 있다면 지우고 싶습니다. 고인의 소박하고 소탈한 모습은 유서에서까지 자신을 화장하라고 했습니다. 동작동 현충원에 이렇게 조선의 왕처럼 거대한 봉분을 둘러쌓고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 한국전쟁때 강북에 서울시민들이 있는.. 2009. 5. 29.
현충탑에 담긴 이름들 국립현충원에 가면 현충탑이 있습니다. 해마다 6월 6일에 나오는 곳이기도 하죠. 그 현충탑밑에는 동란떄 순직한 분들의 위패가 있습니다. 오늘은 6.25입니다. 저 현충탑을 떠 받드는 이름들이 없엇다면 현재의 우리도 없었겠죠. 아마 있어도 궁핍한 모습이었을것 입니다. 저곳에 이름이 올라가지 않은 수많은 무명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2008. 6. 25.
전쟁속의 군인들의 삶에 초점을 맞춘 영화 태극기휘날리며 VS 집결호 올해초에 집결호를 관람하면서 참 어디서 많이 본 영화다라고 언뜻언뜻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중간에 액션씬을 보면서 태극기 휘날리며와 많이 닮은 영화라고 느껴지더군요. 관람후에 영화정보를 뒤져보니 태극기 휘날리며 제작팀이 참여했다고 하더군요. 그러고보니 포스터의 색감의 톤도 비슷하네요 철모까지 똑같아 중공군인지 국군인지 모를정도네요 그런데 이 영화 외형적으로만 닮은게 아니고 전쟁에 대한 다른 시선도 비슷하다고 느껴지네요. 1. 형제의 우애 VS 죽은 전우들을 찾는 전우애 태극기 휘날리며란 영화는 국군홍보영화가 아닙니다. 또한 반공영화도 아닙니다. 한국전쟁은 하나의 소재일뿐 형제의 우애를 다룬 영화이죠. 같은 민족끼리 싸우는 비극적인 전쟁인 한국전쟁을 강제규감독은 형제애를 넣어서 녹여냅니다. 용산 전쟁기념관에 .. 2008. 6. 6.
내일 국립현충원에 쥐덫을 놓읍시다 지금 구멍속에서 고개도 안내미는 쥐가 한마리 있습니다. 치즈를 던져놓아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일 나올것입니다.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훌륭한 분들에게 고개를 숙이러 나올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밤샘시위를 하고나서 새벽에 현충원에 가볼까 합니다. 5시부터 열더군요. 그래서 쥐덫을 놓으면 쥐가 걸리겠죠. 찍찍거린다고 다 쥐가 아닙니다. 개그는 개그일뿐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경찰나으리 2008.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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