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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8

해병대 캠프 사고는 학부모와 학교가 군대문화가 만든 총체적 부실 3년 전 한 유명 외국 언론은 이 사진을 소개하면서 한국에서는 어린 아이도 군대 훈련을 받는다면서 이상한 나라 한국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이런 해병대 캠프 문화가 아주 이상할 것입니다. 징병제가 아닌 모병제가 대부분이 서양 선진국이죠. 하지만 우리에게 있어 이런 해병대 캠프는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아니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해병대 캠프를 왜 가는지 왜 부모님들이 이런 쓰레기 같은 곳에 왜 보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돈 내고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왜 할까요? 뭐 극기 훈련이요? 정신력 강화? 나태해진 우리 아이가 저기 갔다오면 크게 달라지나요? 네 달라집니다. 아이가 아닌 20대 초반 청년이 입대 후에 단 6주 만에 빠릿빠릿한 군인이 되니까요. 하지만.. 2013. 7. 19.
군인 얼굴의 변화, 입대전 전쟁중 전쟁후 군 전역 후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1년만에 본 친구도 있고 군입대 후 처음 본 친구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21개월의 군복무기간이지만 제가 군대 있을 때만 해도 공군 30개월 육군 26개월이었습니다. 21개월이라 세월 참 좋아졌네요. 한때 공군 복무기간이 36개월이던 때도 있었는데요 군 전역 후 본 친구들의 얼굴은 팍 늙었습니다. 일명 노땅 얼굴에 세월의 흐른 흔적이 보이던데요. 청년에서 아저씨로 훌쩍 변했습니다. 같은 나이라도 예비역과 현역의 얼굴은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뭐 짬밥을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거 보다는 군인의 삶 때문에 그러겠죠. 보습 크림대신 위장크림을 바르고 뙤약볕 아래서 보초를 서고 군인의 삶이란 원초적인 삶이 많습니다. 거기에 겨울에도 밖에서 자기도 하고요. 사진작가 Cla.. 2011. 12. 17.
월드 인베이젼, 빅재미는 분명 있으나 해병대 홍보영화 같은 씁쓸함 외계인 침공 영화의 소모품이었던 군인에 초점을 맞춘 신선한 시선 외계인이 지구에 침공하는 영화는 외계인과 악수를 하는 영화보다 인기가 많습니다. 영화 E.T를 빼면 대부분의 외계인의 영화들은 외계인이 지구를 정복하거나 침공하는 영화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게 지구를 침공하는 영화가 관객에게 공포감과 흥분감을 잘 줄 수 있기에 허리우드 시나리오 작가들은 외계인의 지구 침공을 자주 다룹니다 어떤 영화들이 있었을까요? 우주전쟁이 가장 대표적이겠죠. 우주전쟁 같은 경우는 충격과 공포는 참 대단했던 영화이자 소설입니다. 하지만 지구의 미생물에 두손을 들었다는 설정은 가장 과학적이면서 좀 허무하게 끝이 났습니다. 그 이유는 지구인들이 한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대통령이 전투기 몰고 전투를 한다는 식의 .. 2011. 3. 11.
대한민국 1%의 깜짝 흥행은 해병전우회의 힘? 정권에 따라 그 입김이 작용하는곳은 사회 곳곳에 있습니다. 문화 연예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허리우드에서는 이라크전의 반성문 같은 반전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허트로커나 그린존 그리고 브라더스등 요즘 나오는 전쟁을 소재로한 영화들의 주제는 악당을 쳐부수자가 아닌 그 명분없는 전쟁에서 소모품처럼 취급당하는 군인들의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영화들이 자유롭다는 미국이라도 쉽지는 않았을 것 입니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자 마자 나오는 반전영화들 정권과 영화는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이런 제 생각을 뒷받침 해주는것은 올해 한국에서 한국전쟁을 소재로한 영화와 드라마들이 쏟아진다는 것 입니다. 먼저 한국전쟁당시 학도병의 무용담을 담은 포화속으로가 곧 개봉되며 조만간 MBC에서는 로드 넘버원 KBS에서는 전우 리.. 2010. 5. 10.
어린이들의 해병대 캠프를 보고 한국의 뻥축구를 생각하다. 어제 잠비아와의 축구는 졸전이었습니다. 낮은 크로스 한방에 쉽게 무너지는 수비를 보면서 저래가지고 월드컵 16강 가겠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어제의 선수는 국내파 그것도 청소년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액면가의 축구국대가 아니였죠. 그래도 그렇지 낮은 크로스 한방에 무너지고 속임동작 하나에 수비가 벗겨지는 모습은 암울했습니다. 제가 암울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국선수들의 피지컬과 테크닉의 떨어짐 때문이 아닙니다. 어차피 한국선수들의 짧은 다리와 테크닉이 한순간에 길러지는것이 아니기에 접어두겟습니다. 어려서부터 (요즘은 달라지고 있지만) 대회 3등안에 들어야 좋은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갈 수 있는 성적지상주의 축구에서 무슨 테크니션이 나오겠어요. 제가 암울하게 본것은 선수들의 머리입니다. 여전히.. 2010. 1. 10.
세계최초의 음속돌파가 가능한 수직이착륙기 F-35B 2009 서울에어쇼에서 가장 인기 있던 전투기는 바로 F-35였습니다. F-35는 미래의 해군 주력기로 해리어기처럼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전투기입니다. 해리어기는 80년대 영국와 아르헨티나가 싸운 포클랜드 전쟁때 발군의 활약을 했죠. 다른 전투기들은 항공모함에서 달음박질해서 이륙을 했지만 해리어기는 항공모함 갑판에 수직으로 이륙 착륙할수 있어서 경항공모함에서도 많은 전투기를 실을수 있었습니다. 해군은 해리어기의 대체 전투기를 원했고 해리어기를 이어갈 전투기가 바로 F-35입니다. 해리어기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대신에 단점도 있었는데 바로 음속돌파를 하지 못하는 전투기 였습니다. 그러나 F-35 "Lightning II" 는 세계 최초로 음속돌파를 한 수직 이착륙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한창 테스트중인데 음.. 2009. 11. 17.
해병 예비역과 진압경찰들의 대치 11시가 넘을때쯤에 차벽을 사이에 두고 종로거리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중이었습니다. 삼청동쪽으로 잠시 갔다가 다시 종로에 오니 차벽은 없어졌고 차벽앞으로 경찰들이 나와 있더군요. 강제 진압이 있었나 봅니다. 시위대는 종로1가쪽으로 좀더 물러서 있었구 청계천에서 올라오는 시민들과 인도위에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종로에서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경찰이 고압적으로 막 달려가면서 시민들을 인도로 몰고 있더군요. 인도로 올라가게하는것이 경찰의 목적이라면 천천히 진격해도 시민들 몸싸움보단 알아서들 다 올라가십니다. 그런데 막 달려가면서 진압을 하니 시위대가 흥분하는것 같습니다. 경찰들의 진압방식은 떄론 너무나 폭력적이고 위압적입니다. 아무런 무기도 안든 시위대(쇠파이프를 든 시위대도 있지만)를 다룰.. 2008. 6. 29.
학생들의 해병대 훈련캠프는 배틀로열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옛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조선놈은 패야 말을 듣는다구요. 이 말은 누가 지었을까요? 아마 일제강점기때 일본군들이 지어낸 말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 말은 지금 우리 한국인 입에서 더 많이 나오죠. 말로 해도 해도 안될때 마지막 수단으로 폭력을 써야 다스려진다는 논리인데요. 왜 이 논리가 일제강점기가 60년이다 더 지난 지금도 통용되고 있을까요? 그것은 아마 한국사람은 폭력을 휘둘러야 말을 듣는다라고 믿고 있는사람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든 사람일수록 이 논리는 거의 확고합니다. 다른 대체수단에 진지한 고민보단 주변에 있는 몽둥이 들고 등짝을 때리면 효과가 바로 나오니 그게 좋은줄 알고 계속 밑에 세대에게 전수해주는 것이죠. 아마 한국의 이런 폭력적 문화는 몇세대는 더 가야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 2008.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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