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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15

디지털 사진이 필름 사진을 뛰어 넘을 수 없는 필름 색감(필름 그레이)이란? 필름과 디지털 파일의 차이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필름의 뛰어난 색 재현력과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을 표현하는 능력인 다이내믹레인지가 필름 카메라가 워낙 좋았지만 이제는 디지털카메라도 다이내믹레인지가 넓어지면서 거의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사진, 동영상 해상도는 디지털카메라가 계속 진화하면서 필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디지털 카메라가 필름을 넘어서지 못하고 앞으로도 넘지 못할 것이 있는데 바로 필름 그레이입니다. 디지털 사진이 앞으로도 필름을 넘어서지 못하는 필름 색감(필름 그레이) 필름과 디지털 사진 파일의 가장 큰 차이는 저장하는 매체가 다릅니다. 필름은 화학의 결과물로 빛을 받은 필름 감광면이 외부의 풍경을 담고 이걸 화학약품으로 현상을 하면 실제와 음영이 다른 네거티브 필름이 나.. 2023. 9. 19.
미국 공항 CT 검사대에 코닥 알라리스 필름 통과시키지 마세요. 코닥은 파산했습니다. 아니 파산에 가까운 상태라고 하는 것이 정확하겠네요. 이스트만 코닥은 거의 숨만 쉬고 있습니다. 그나마 코닥이 가지고 있던 1100개의 카메라 관련 특허 등을 팔아서 연명하고 있습니다. 지금 코닥은 필름 사업을 접고 인화 사업만 하는 회사로 변신했습니다. 그럼에도 코닥 필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닥의 '퍼스널라이즈드 이미징 사업부'와 '도큐먼트 이미징 사업부'를 '코닥 알라리스'라는 회사가 인수했습니다. 이 '코닥 알라리스'는 코닥에서 은퇴한 영국 직원들의 연금을 지불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신탁 기관입니다. 이 신탁기관인 '코닥 알라리스'는 코닥이라는 이름을 달고 코닥 필름을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코닥이지만 명확하게는 '이스트만 코닥'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코닥의 전통을 이.. 2020. 2. 3.
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16 : 9 비율일까? 영화관 비율과 스마트폰 비율 새벽에 홍상수 감독의 영화 '강원도의 힘'을 보면서 영화 비율이 1.66:1이라서 좌우에 검은 여백이 생기는 필러박스(Pillarbox)가 생기더라고요. 필러박스는 텔레비전 화면비 4 : 3을 16 : 9 화면비로 맞출 때 좌우에 여백이 생기는 것을 필러박스라고 합니다. 제 pc모니터가 와이드 스크린이라서 16 : 9입니다. 그런데 저는 텔레비전 드라마가 아닌 영화를 본 건데 비율이 텔레비전 버전이라서 좀 의아했습니다. 원래 강원도의 힘을 텔레비전 비율로 제작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비디오로 나온 것을 업로드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참고로 와이드 버전의 영화를 TV 같은 4 : 3 비율의 스크린으로 볼 때는 상하에 검은 여백이 생기는 것을 레터박스라고 합니다. 그럼 영화들은 어떤 비율들이 있을까요?.. 2015. 11. 18.
버려진 필름을 이용해서 초상화를 만든 예술가 Nick Gentry 예술을 잘 모르지만 현대 예술 아니 최근 예술 중에 예술을 담는 그릇 즉 재료에 천착하는 흐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미 구상적인 피사체는 재현하지 않은 오브제가 없기 때문에 재료에 눈을 돌리는 모습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도 그런 재료주의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독특한 재료를 사용한 구상화나 사진들이 좋습니다. 영국에서 활동 중인 Nick Gentry 는 버려진 필름을 이용해서 초상화를 만들었습니다. 필름 위에 그림을 그려 넣은 것인데 필름마다 담긴 사진들이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마치 프랙탈 같기도 하고요삶이라는 것도 멀리서 봐도 하나의 삶이고 가까이 다가가서 봐도 그 안에 또 하나의 삶이 있잖아요 필름을 그대로 이용한 것은 아닙니다. 필름 위에 그림을 그린 것인데 다만 필름을 다 그림으로.. 2014. 11. 13.
사진가 커플이 만든 필름통을 이용한 창의적인 결혼식 청첩장 단 한번의 결혼식(두, 세번 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을 밋밋한 초대장과 흔한 결혼식장에 하면 재미가 없습니다. 결혼식장이야 미국 같이 야외에서 하는 결혼식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선택을 할 수 없다고 해도 결혼식 청첩장은 좀 더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사진가 커플인 Katie와 Kyle은 아주 창의적인 청첩장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찾기 힘들지만 여전히 사진가들에게 인기가 있는 필림통을 이용한 청첩장을 만들었습니다. 이 필림통을 이용한 청첩장은 이 커플의 머리속에서 나온 것은 아닙니다. 포토조조(http://photojojo.com/store/)에 올라온 필림통을 이용한 초대장 만드는 글을 보고 직접 만들기 시작합니다.이 필림통을 보니 옛 생각이 나네요. 다 쓴 필름 케이스가 동아리 암실 바.. 2014. 7. 22.
35mm 슬라이드 필름으로 만든 슬라이드 커튼 에피소드 하나! 응답하라 1994 시절, 휴가를 나와서 사진 동아리 동기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장소는 롯데월드. 머리털 나고 처음 갔어요. 갈 기회가 있었어야죠. 아무튼, 잔뜻 폼내면서 짧은 머리를 하고 회전 목마 앞에서 촬영을 했는데 이 친구 녀석이 필름이 아닌 슬라이드 필름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지금도 대학 사진 동아리 분들은 흑백 필름 사진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필름과 슬라이드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가장 두드러지게 나는 큰 차이점은 음화와 양화 차이입니다. 필름은 네거티브라고 해서 흑백 혹은 컬러가 반전 되어 나오잖아요. 그래서 그 필름을 인화기에서 쏘면 거꾸로 나옵니다. 즉 하얀 색을 하얗게 검은 색을 검게 표시 합니다. 즉 필름은 음과 양이 반대로 되어.. 2013. 12. 18.
영상자료원의 필름보관소에서 필름에 대한 궁금한 것들을 보고 듣다 상암동에 위치한 영화인들의 아지트인 한국영상자료원은 1년에 한 번 자신들의 작업 공간을 일반인들에게 공개를 합니다. 그 일반인 공개에 참여를 해서 필름과 영화 보존, 복원에 대해서 많이 보고 들었습니다. 소수 인원만 체험할 수 있었는데 이 체험기를 인터넷에 공유합니다. 아주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2013/11/12 - [세상 모든 리뷰/영화창고] - 영상자료원의 오해와 진실 그리고 하는 일 2013/11/13 - [세상 모든 리뷰/영화창고] - 대한민국 영화 포스터는 다 있다. 영상자료원 포스터 보관실 이전에 쓴 글에 이어서 씁니다. 이번 글은 영상자료원의 핵심 공간인 필름 보관소에 관한 글입니다. 영상자료원은 국내 및 해외 영화의 필름을 보관 복원을 하는 필름 창고입니다. 지금이야 아카이브라.. 2013. 11. 20.
짝퉁을 쉽고 빠르게 가려내는 새로운 방법 Forge Guard 우리는 중국을 짝퉁의 나라라고 손가락질 합니다. 하지만 우리 한국도 짝퉁의 나라로 아주 유명했고 지금도 유명합니다. 80년대 한국은 짝퉁의 나라로 아주 진가를 날렸죠. 지금은 그 짝퉁국이라는 오명을 중국에 넘겼습니다. 일본은 안그랬을까요? 일본도 60.70년대 경제 발전 시대때 유럽과 미국의 제품을 가져와서 복제품을 만들었고 복제품을 만들면서 기술을 축척했고 그렇게 유럽과 미국의 제품보다 정확하고 성능좋고 싼 제품으로 세계를 주름잡았죠 한국은 다른것은 거의 사라졌는데 여전히 명품 짝퉁은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일본에 수입되는 짝퉁명품 가방이나 옷등의 대부분이 한국에서 제조된다고하죠 이런 짝퉁제품은 오리지널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명품의 가치를 떨어트리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 2011. 1. 25.
보헤미안의 정서를 담은 로모느낌 나는 파노라마 필름 카메라 Sprocket Rocket 요즘은 카메라 선정 기준이 색감이더라구요. 캐논은 인물사진에 좋고 니콘은 풍경사진에 강점이 있고 올림푸스는 스냅사진에 좋고 뭐 이런식으로 카메라 제조회사들마다의 자잘한(제가 보기엔 도친개친이고 후보정 하면 차이점도 없지만) 색감 차이로 카메라 선택 기준이 바뀌기도 합니다. 저는 색감차이까지 느끼는 눈을 가지지도 않았고 색감에 크게 관심은 없습니다. 그냥 싸면서도 P모드(P모드 무시하지 마세요. 제조회사들의 기술이 총집합된 모드가 P모드예요)로 찍으면 실패하지 않는 사진 만들어주는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그런 이유로 실패하지 않는 니콘을 옹호하는데요. 솔직히 필카시절 니콘의 명성은 대단했죠. 얼마전 읽은 '빅 픽처'라는 소설에도 주인공이 니콘을 칭송하더군요. 실패하지 않는 카메라 니콘. 하지만 디카로 넘어오.. 2010. 11. 4.
돌아온 폴라로이드 반갑긴 하지만 1장에 1만원이라니 글쎄? 폴라로이드가 2년전인가 판매중단을 선언했었습니다. 디카시대에 필카 그것도 즉석카메라는 이제 큰 효용성이 없죠. 뭐 특이한 색감을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겠지만 이 폴라로이드 즉석카메라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후지의 즉석카메라가 있기에 즉석카메라 시장이 사라진것은 아니구요 그런데 작년말부터 폴라로이드가 부활한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올 5월에 판매예정인 폴라로이드 300입니다. 생긴게 후지의 인스탁스와 비슷하네요 그런데 이 즉석카메라 가격이 상당히 거시기 하네요. 10장들이 1롤에 90달러입니다. ㅠ.ㅠ 1장에 9달러꼴 1장 찍는데 9달러를 내는것은 좀 너무 과한듯 합니다. 즉석카메라 인화지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좀 너무 비싼것은 아닌지 더구나 디카시대에요. 그래서 폴라로이드가 .. 2010. 4. 30.
스티커처럼 붙이기만 하면 멀티터치 스크린이 되는 필름이 개발중 요즘 대세가 터치라고 하죠. 터치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손가락에 힘을 줘서 누르면 인식하는 감압식이 있구요. 아이폰처럼 손끝의 미세한 전류를 감지해서 인식이 되는 정전식이 있습니다. 요즘은 정전식이 많이 채택이 되는데 그 이유는 빠른 응답속도와 인식률 때문이라고 하네요. 사실 극장의 키오스크같은 경우 얼마나 사람들이 눌러됐는지 응답속도 느린것도 있구 아주 꾹 눌러주면 3초후에 응답하는 것도 있더라구요. 뭐 기술적인 내용은 잘 모르니 뭐가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없겠지만요. 작년에 선보인 MS사의 윈도우7은 멀티터치를 인식할 수 있는 운영체제입니다. 이 윈도우7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터치스크린 기능을 탑재한 모니터들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향후 2.3년 후에는 대부분의 모니터들이 터치기능이 들어가지 않을 .. 2010. 2. 3.
부분일식 관람할 준비는 하셨나요? 부분일식이 내일 한국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약 60년만의 90% 부분일식입니다 어렸을때 그러니까 80년대에 부분일식이 일어난적이 있는데 그때는 40%정도 가려지는 반쪽짜리였습니다. 당시 선생님이 색깔이 있는 유리로 보라고 알려주었는데 색깔있는 유리가 있어야 말이죠. 그냥 맨눈으로 보다가 눈부셔서 고개를 돌린 기억이 납니다. 고래짝부터 일식은 길보다는 흉한 소식을 몰고 오는 존재였습니다. 멀쩡하던 하늘이 어두컴컴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일식의 이유를 몰랐던 인류는 불길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냈죠. 영화에서도 보면 일식은 행복보다는 불행의 시작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영화 돌로레스 클레이븐에서 일식은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는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일식을 잘 몰랐던 시대의 모습입니다. 얼마전 선덕.. 2009.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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