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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저널리즘5

몰래 카메라의 원조 사진가 에리히 잘로몬 사진은 몰래 찍어야 자연스러운 표정이 담깁니다. 그래서 사진작가 최민식은 평생을 몰래 촬영하는 캔디드 기법으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부산 자갈치 시장을 줌렌즈로 몰래 촬영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최민식 사진작가의 사진들은 자연스러운 표정이 많습니다. 하루는 그런 시장 상인들의 사진을 전시 하다가 시장 상인의 딸이 전시장에서 사진을 보고 항의를 했고 이에 최민식 사진작가는 사진을 그 자리에서 찢어 버리거나 액자체 사진을 줬다고 합니다.아무래도 초상권에 대한 큰 개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초상권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서태지가 자신의 사진을 허락도 없이 사용한 사건으로 소송을 걸면서 크게 부각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때가 90년대 초였죠. 서태지와 아이들 데뷰 초기에 자신의 사진을 허락도 없이 상업적으로 사용한.. 2015. 1. 21.
전쟁 사진작가의 삶을 담은 다큐 '전선으로 가는 길' 2007년 1월 영국 베네티 페어라는 잡지 1월호에 실린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전쟁 보도사진가 '팀 헤더링턴(Tim Hetherington)이 촬영한 사진으로 2007년 퓰리처 상 후보에 오르고 2008년 세계보도사진 대상을 받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아프카니스칸 북동쪽 korengal계곡에서 한 미군 병사가 휴식을 취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으로 최전방의 군인의 고통을 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다음 주 금요일(18~25일)까지 EBS에서는 EIDF라는 다큐 페스티벌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챙겨보지 못했고 올해도 그냥 지나치려다가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전선으로 가는 길'(Which Way Is the Frontline from Here? The Life and Time of Tim Hetherin.. 2013. 10. 20.
포토저널리즘의 대가. 로버트 카파 100주년 기념 사진전이 한국에 오다 글을 쓸려고 며칠을 벼르고 있었지만 그 어떤 글 보다 잘 쓰고 싶다는 부담감에 쓰지를 못했습니다. 부담감을 느끼는 글이 거의 없지만 이 글을 쓸때는 부담이 되네요. 왜냐하면 제가 좋아하는 사진작가를 잘 소개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지요. 저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사진 중에서도 다큐 사진이나 보도 사진을 좋아합니다. 이 보도 사진이 좋은 이유는 그 사진이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 전달력 때문입니다. 명징하고 단단한 해머 같은 파괴력이 있습니다. 단 10초 만에 사람을 흔들어 놓는 힘이 있습니다. 이 보도 사진의 힘을 믿기에 제 블로그 이름을 '사진은 권력이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 이름에 영향을 준 사진작가는 2명입니다. 1명은 87년 6.10 민주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직격 최루탄에 뒤통수를 맞고 쓰러진.. 2013. 7. 25.
사진기자의 삶과 사진의 도덕성 문제를 진하게 담고 있는 '뱅뱅클럽' '수단의 굶주린 소녀' 사진기자 '케빈 카터'의 94년 퓰리쳐 수상작사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사진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 만큼 이 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사진입니다. 세계 최고의 신문이지만 사진 부분에서 퓰리처 상을 한 번도 받은 적인 없는 '뉴욕 타임즈'가 첫 사진 부분 퓰리처상을 받게 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사진기자 '케빈 카터'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수단의 기아 사태를 전세계에 알린 계기가 되었고 이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린 사람들이 전세계에서 수단에 구호품을 보내옵니다. 제가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사진 한 장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어느 흐름을 만들거나 흐름의 속도를 더 빠르게 하거나 분명 존재하지만 존.. 2013. 4. 23.
포토저널리즘의 정수 2013년 퓰리처 수상 사진들 언론이 자기역활을 하지 못하고 정권의 나팔수나 권력에 기생하게 되면 그 나라는 썩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민들이 가득한 나라에서 어떤 사건 사고 사안을 언론의 소명의식을 저버리고 권력자들이 내 뱉은 말을 받아적는 앵무새 같은 언론이 9할이 넘는 한국은 결코 밝은 미래가 올 수 없습니다. 지난 정권 때 4대 강 찬양 기사를 썼던 언론들이 정권이 바뀌었다고 비판적 기사를 쓰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자기 반성도 자신이 누구인지 돌아보는 성찰도 없는 언론사가 가득하네요.이런 언론사의 기사를 그대로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한국은 좀 더 우경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비판=종북세력이라는 맥락화가 만연한 세상에서는 부자나 권력자들만 천국인 세상이 될 것이고 이미 그렇게 되어버렸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시장에 들.. 201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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