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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7

비 오는 날 고궁에서 음악 듣기는 운치가 가득 자칭 고궁 매니아라서 수시로 고궁에 자주 들립니다. 서울은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도시는 아니지만 태풍의 눈 같은 고궁에 들어서면 서울을 잊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도심 한 가운데 옛 선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거대한 고궁이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죠. 이 고궁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고궁에서 우리음악듣기(http://www.gung.or.kr/g/)입니다. 서울의 5대 고궁인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종묘, 창경궁에서 다양한 국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말 창경궁에서의 우리 음악을 듣고 9월 첫 주 토요일인 지난 9월 5일에 종묘에서 '이야기가 있는 종묘제례악'을 체험했습니다. 행사는 오전 9시에 시작 하는데 너무 일찍 왔네요. 좀 기다리니 중고등학생들이 몰려왔습니다.. 2015. 9. 8.
한국의 자랑스러운 휴보로봇 7대가 비틀즈 노래를 연주하다 로봇 최강국은 일본과 미국입니다. 일본은 아톰의 영향인지 인간과 닮은 휴머노이드 쪽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미국은 국방부와 함께 실용적인 로봇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후쿠시마 원전사고때 일본이 자랑하는 로봇 혼다 아시모를 투입하자는 말도 있었지만 아시모는 그런 재난지역에서 활약할 수 없는 겉만 번지르한 로봇입니다. 실용성은 없지만 일본 로봇기술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로봇입니다한국도 로봇강국입니다. 카이스트가 아시모와 비슷한 휴머노이드 휴보를 만들었고 한때는 국빈방문때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해외 국빈이 왔을때 휴보에 아인슈타인 머리를 씌워서 선보이기도 했는데 요즘 휴보 뭐하고 있을까요?그 휴보에 대한 소식이 한국이 아닌 미국 드렉슬 대학에서 날아왔습니다 휴보는 2008년경 기존 휴.. 2012. 4. 5.
영화 하울링, 배우 이나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다 좀 취했습니다. 이상합니다. 술에 좀 취하기도 했지만 한 배우에 취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오늘 이번주 목요일에 개봉하는 영화 '하울링' 시사회에 갔는데 영화 자체의 재미 보다는 배우 이나영을 뚫어지게 보고 온 느낌입니다. 영화 하울링은 이나영의 이나영에 의한 이나영을 위한 영화 같았습니다. 그리고 CF모델 이나영이 아닌 '배우 이나영'을 생각했습니다 미리 고백하지만 '모델 이나영'이 아닌 '배우 이나영'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매일 커피를 마시면서 노래를 부르는 이나영 보다는 시청률은 낮아도 흥행성적은 좋지 않아도 30초라는 가두리 양식이 아닌 활어 같은 드라마나 영화 속 이나영을 응원하고 흠모했습니다. 그 흠모의 시작은 2004년 MBC드라마 '아일랜드' 부터 였습니다. 이나영은 잠뱅이라는 청바지 모델.. 2012. 2. 15.
카이스트 총장이 꼭 봐야할 영화 세얼간이 우주비행사들이 썼던 무중력상태에서도 술술 잘써지는 수백만달러의 연구제작비가 들어간 펜을 들어보이던 총장 훌륭한 학생이 나오면 그 수백만달러짜리 펜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때 한 학생이 손을 들어 질문합니다. "왜 우주비행사들은 연필을 사용하지 않았죠?" 황당한 질문에 난감해진 총장 다음에 알려주겠다면서 자리를 피합니다 이 질문을 한 학생은 세얼간이중 으뜸 얼간이인 란초라는 공대학생입니다. 영화 세얼간이는 인도영화입니다. 인도영화 특유의 춤사위가 어울어지고 유쾌하고 해피해피한 내용들이 참 많은 영화입니다. 물론 작위적인 모습도 군데군데 있지만 유치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 세얼간이라는 영화의 시나리오와 표현력과 감동전달력이 너무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경쟁이다는 서남표식 교육을 거부.. 2011. 5. 2.
한국이라는 거대한 콜로세움에 돌을 던지자 드라마 카이스트는 제 평생을 가져갈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강국 한국이지만 제가 손으로 꼽는 드라마는 많지 않습니다. '보고 또 보고'를 하는 드라마는 극히 일부죠. 대장금을 지금 다시 싶지는 않지만 드라마 카이스트는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즐겨 보고 있습니다. 10년이 지나도 그 과학영재들의 치열함과 열정 그리고 윤리와 과학등 우리 젊은이들이 한번씩 경험해보고 아니 경험해봐야할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정말 잘 만들어진 드라마죠. 뭐 이 드라마 출신으로 크게 성장한 배우들도 참 많죠. 재미있게도 주연배우보다는 조연 단역배우들이 최근엔 더 인기가 많습니다. 드라마 카이스트를 보면서 우리나라에 저런 바르고 열정이 가득한 청년들이 있다니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어제로 또 한명의 .. 2011. 4. 8.
세계최초 온라인 전기차 카이스트에서 실용화 성공 작년에 카이스트에서 온라인 전기차를 테스트한다고 나온 기사를 보고 온라인 전기차는 또 뭐다냐~~ 라고 했었습니다 이 온라인 전기차(OLEV, On-Line Electric Vehicle)는 기존 전기차와 다르게 5㎝밑에 매설된 특수 전기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무선으로 공급받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차입니다. 즉 도로에 매설된 전기선에서 무선으로 전기를 공급받아서 움직이는 전기차이죠. 이 온라인 전기차의 장점은 기존 전기차보다 전기배터리 크기가 적어서 차량 무게를 줄일 수 있고 바로바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땅속에 묻어놓은 전기선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이용해서 전기를 무선수신한다고 하는데 효율성이 높지 않으면 실용성이 없어 보이는데 효율성이 상당히 좋은지 상용하 하고 있네요 그리고 지난.. 2010. 3. 22.
옥상의 볼품없는 물탱크가 대학생들의 생각탱크로 변신했어요 친구가 옥탑방을 갖춘 단독주택에 살고 있어서 놀러가 봤습니다. 그곳에서 저녁노을을 바라보면서 끝없이 펼쳐진 주택의 바다속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교회의 십자가이고 또 하나는 물탱크였습니다. 교회십자가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신기하게 보는 이미지중에 대표적인 이미지죠. 교회십자가에 붉은 빛은 한국의 이미지가 된듯 합니다. 또 하나는 물탱크입니다. 노란색 물탱크를 하나씩 이고 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더군요. 모든집에 있는 물탱크 하지만 물탱크 그 자체는 볼품은 없습니다. 원통형 노란색 물탱크들이 얼마나 많이 버려질까 생각하면 환경문제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버려지면 쓸모없는 물탱크가 대학생들의 생각탱크가 되었습니다 지금 청계광장에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SKT에서 지원하는 생.. 2009.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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