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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7

집 앞에서 본 치매 할머니를 뵙고나니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둥근 보름달이 떴습니다. 한국에 평화의 달이 떠서 어느 한가위보다 덕담을 참 많이 한 추석일 듯 합니다. 잠시 외출을 했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철에서 내린 후 마을버스를 타고 집 앞에서 내렸습니다. 마을버스에서 내리니 80대로 보이는 한 할머니가 앞서 가던 분에게 길을 묻고 계셨습니다. 해결이 안 됐는지 저에게도 물으시네요. 귀에 꽂고 있던 이어폰을 빼고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는데요?"라고 여쭈었습니다. 할머니는 아들 이름을 대면서 아들 이야기를 하십니다. 명확하게 말씀을 하지 않으셔서 제가 되물었습니다. "할머니 아드님 집 찾으세요?"라는 질문에도 대답을 잘 못하십니다. 행색을 보면 영락없이 고향에서 아드님 집 찾으러 상경하신 모습이었습니다. 곱게 차려 입으시고 작은 가방 하나 들고 계셨습니다... 2018. 9. 24.
아쉬운 연출에 설경구만 보이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알쓸신잡에서 지성뿜뿜을 내비쳤던 인기 소설가 '김영하'의 2013년 출간한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은 반나절만 다 읽을 정도로 몰입도가 상당한 스릴러 추리물이었습니다. 다 읽고 나면 허망한 것이 좀 짜증나긴 했지만 하루 반나절을 맛있게 해준 좋은 소설입니다. 영화로 만들어도 재미있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살인자의 기억법'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라서 많은 사람이 읽은 이 책을 영화로 만들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책과 달리 이 '살인자의 기억법'은 엄청난 반전이 있는 소설로 그 반전 내용을 알고 영화를 보면 시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 소설을 영화 으로 만들었습니다. 영화 은 9월에 개봉해서 관객 동원 268만 명이라는 중박을 터트린 영화입니다. 어느 정도 인기가 있었던 영화.. 2017. 12. 3.
커피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다 매일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매일 1잔 이상의 커피를 안 마시면 뭔가 불안할 정도로 커피를 좋아합니다. 특히 점심 식사 후에 한 잔의 커피는 나른한 오후 시간을 견디는 큰 힘이 됩니다. 하루 중에 언제 마시는 커피가 가장 좋을까요? 한 연구에 따르면 오후 1시 전후에 마시는 커피가 가장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직장인들은 식사 후에 커피숍에 가서 커피를 마십니다. 커피는 몸에 좋을까요? 나쁠까요? 좋기도 하지만 남용하면 나쁘기도 합니다. '커피 건강'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몸에 좋은 이유도 엄청 많이 나오고 나쁜 이유도 엄청 많이 나옵니다. 대체적으로 남용하면 나쁘지만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 커피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나왔네요. 인디애.. 2017. 3. 14.
커피는 미국인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항산화 물질 커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꼭 1,2잔은 마시고 있지만 최근에는 커피 믹스가 다 떨어져서 잘 마시지 못하고 있네요. 금단현상이라고 할까요? 녹차로 대신하고 있지만 커피만큼은 못하네요. 다시 커피 믹스를 사서 꾸준히 마셔야겠습니다. 커피가 몸에 안 좋다고들 합니다. 그 말도 맞습니다만 또 커피가 그렇게 안 좋은 기호식품도 아닙니다.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죠. 아래의 글은 커피의 좋은 효능을 담은 동영상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커피를 더 마셔야 하는 이유! 먼저 커피의 좋은 효능은 커페는 카페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페인은 도파민을 생성하기 때문에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신 활성제 즉 각성제로 인기가 많습니다. 졸리면 커피가 잠을 쫏아내죠. 며칠 전에 오랜 만에 커피를 오후 11.. 2014. 8. 16.
기억이 사라지는 연쇄 살인범의 공포를 담은 '살인자의 기억법' 기억이란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되어 줄 때가 많습니다. 기억이 켜켜히 쌓이고 세월이지나면 안 좋은 감정이나 기억은 사라지고 좋은 기억만 남게 되는데. 이걸 무드셀라 증후군이라고도 하죠. 실제 기억은 그 보다는 날서고 힘들지만 시간은 소프트 필터처럼 기억을 뿌옇게 처리해서 현실 보다 달달하게 머리속에 담겨 있습니다. 오래된 사진도 그런 무드셀라 증후군의 기억처럼 달달하고 달콤한 이유가 좋은 장소 좋은 사람 좋은 일이 생길 때 촬영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힘들고 어려울 때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하물며, 사진이 귀했던 예전에는 더더욱 그렇죠. 기억이란 추억이 되어서 우리의 노후를 지탱해 주고 옛생각이라는 마약과도 같이 현실을 잠시 잊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기억이란 .. 2013. 10. 18.
일본 세가토이에서 발매예정인 고양이 팻 로보트 비너스 제가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았던것이 고등학교때하고 인터넷이 막 세상을 선보였던 98년도 전후였습니다. 일본문화는 왜색문화라고 주홍글씨가 써져서 국내에 들여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막는다고 막아지는 세상이 아니죠. 일본의 명풍애니인 아키라와 천공성의 라퓨타, 공각기동대, 러브레터등을 뒷구멍으로 많이 들어왔습니다. 저도 한때 일본 애니에 푹 쩔어 살았고 일본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이상하게 일본인들은 고양이를 광적으로 좋아하더군요. 민족성과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일본인들의 고양이 사랑은 애니 곳곳에서 나옵니다. 아즈망가 대왕에서 고양이는 주요소재로 자주 나옵니다. 그 외의 애니에서도 고양이가 자주 나오죠. 앞발든 네코(고양이)가 딜본의 기념품이 될정도로 일본인들의 고양이 사랑은 대단합니다. 이런 일본인들의.. 2009. 7. 7.
약먹는 시간을 모니터링 해주는 SimpleMed 알약박스 혹시 집에서 약을 많이 드시는 분이 계시나요? 약을 매일 드시는 분은 참 괴로울것입니다. 약 먹는것 보다는 약을 제시간에 제때 정확하게 약을 먹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특히 치매환자는 더 문제라고 하네요. 자기가 약을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약을 또 먹을수가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약먹는 시간을 놓치거나 건너뛰는 분들도 있구요. 그러나 Vaica Medical에서 만든 SimpleMed 알약박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이 알약박스는 병원이나 약국이나 모니터링센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약먹을 시간이 되면 전화나 음성으로 약먹을 시간이라고 알려주고 먹을 알약이 들어있는 곳에 불이 들어 옵니다. 유선으로 연결되어서 환자가 어떤 약을 먹었는지 바로 바로 체.. 2009.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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