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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17

포토샵으로 만든 유년 시절 속 어린 나와 함께 사진 담기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10대, 20대의 나에게 찾아가서 불안해 하지 말라고 넌 잘하고 있어!라는 용기와 함께 몇 가지 조언을 하고 싶습니다. 세상을 배우는 시절 모든 것이 두렵고 낯설고 어려웠던 그 시절의 불안감을 잠들게 하고 싶습니다. 그보다 더 어린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 시절의 나와 만나면 말 보다는 그냥 함께 지내주고 싶습니다. 어린 나이의 아이에게 설교도 충언도 다 필요 없고 옆에 함께 있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행동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이런 상상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포토샵이라는 도구를 이용하면 가능합니다. 캐나다 사진가 Conor Nickerson는 어린 시절을 담은 사진 앨범을 넘기다가 내가 옆에 있으면 어떨까?라는 재미있는 상상을 합니다. 이후 포토샵을 배우고 최대한 유년 시절의.. 2017. 10. 15.
사진이 없는 사진에 관한 책 <찍지 못한 순간에 관하여> "아! 이게 뭐람" 이 좋은 풍광을 뷰파인더나 액정으로 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짜증이 났습니다. 이 짜증은 금방 해결 되었습니다. 카메라를 잠시 내려 놓고 실컷 풍경을 질릴 때까지 즐겼습니다. 그리고 다시 카메라를 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멋진 풍경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내 머리 속 기억이라는 암실에 필름처럼 남았으니까요. 많은 분들이 카메라로 세상을 기록하고 풍경을 기록합니다. 그러나 이런 회의가 들떄가 많습니다. 이 좋은 풍경을 뷰 파인더로만 봐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죠. 특히 아빠들은 가족들 사진 찍는다고 사진을 엄청나게 찍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 머리 속 기억에는 뷰파인더를 통해서 본 풍광만 기억날 뿐 눈으로 본 풍광은 별로 없습니다. 사진이.. 2016. 2. 4.
부감샷을 촬영할 수 있는 손목에 차는 카메라 단 소형 드론 NIXIE 시선은 권력입니다. 우리가 촬영하는 사진 대부분은 아이레벨 사진입니다. 즉 눈 높이에서 찍는 사진이 대부분이죠. 그나마 다양한 앵글의 중요성을 알고 무릎을 꿇어가면서 찍는 사람은 소수죠. 이런 아이레벨 사진은 안정적인 사진을 제공하지만 밋밋하사진을 제공합니다. 이런 모습 때문에 최근에는 셀카봉이라는 약간의 하이앵글 사진을 통해서 색다른 셀카의 묘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을 가면서 곳곳에서 셀카봉을 든 관광객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셀카봉을 넘어서는 부감샷을 촬영하는 방법이 곳 나올 듯 합니다. 손목에 차는 카메라가 내장된 드론 NIXIE 요즘 다큐멘터리나 드라마 심지어 예능에서도 드론이라는 비행체를 이용해서 부감샷을 촬영하는 모습을 자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헬기를 띄우거나 헬.. 2014. 9. 30.
사진 동영상 촬영도구 및 거치대 역할을 하는 아이폰 케이스 Fritz frame 스마트폰은 사진도 잘 찍히지만 동영상이 사진보다 더 좋은 품질을 보여줍니다. 특히 콘서트 장이나 어두운 장소에서는 사진으로 찍기 보다는 그냥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면 많이 흔들리거나 촬영하기가 편한게 아닙니다. 이는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아이폰 용 케이스 역할 그리고 거치대 여기에 사진, 동영상 촬영 도구 역할을 하는 Fritz frame이라는 케이스가 나왔습니다. 프리츠 프레임(Fritz frame)은 평범한 알류미늄 프레임의 케이스 같이 생겼습니다. 알류니늄이라서 강한 충격에 케이스가 깨지거나 스크레치 같은 것에 강합니다. 그런데 하단이 좀 많이 튀어 나왔네요. 튀어 나온 이유는 이 힌지기능 때문입니다. 프레임을 벗겨서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손.. 2014. 7. 24.
프로 스포츠 사진가가 전하는 스포츠 사진촬영의 노하우 움직이지 않는 식물이나 풍경 사진을 찍는 것보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하는 것은 보다 많은 노하우를 요구 합니다. 특히, 스포츠 같이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들을 정지 화면으로 잡으려면 좋은 렌즈와 함께 경험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래서 스포츠 사진은 가장 찍기 힘든 사진 분야 중 하나입니다. 저도 몇번의 스포츠 촬영을 하면서 느낀 것은 이건 장비도 장비지만 순간 예측력이 무척 중요하더라요. 슛 들어가고 셔터 눌러봐야 환호하는 선수의 모습만 담기지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잡지 못합니다. 따라서 예측 사격을 하듯 예측 샷을 마구 날려야 합니다. 그 중에 하나 걸리면 그게 대박입니다. Ars Technica 사이트에 스포츠 사진가가 자신의 사진 노하우를 적은 글이 있네요 How to photograph the So.. 2014. 2. 12.
경찰헬기 같은 멋진 모형 헬기 ID1-SWAT 전 이 사진만 보고 무슨 무인헬기인줄 알았습니다. 무인헬기 맞긴 맞죠 앞에 거대한 헤드라이트가 4개나 달려 있는데 경찰헬기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미끈한 디자인은 마치 영화에서나 나옴직 합니다. 하지만 이 헬리콥터는 크기가 작은 모형 헬기입니다. 헬기의 이름은 I ID-1SWAT 콥터입니다 크기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모형 무선헬기보다 큽니다. 약 1마일 정도까지 날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15분까지 날 수 있는데 공중 약 600미터까지 올라 갈 수 있습니다 공중 600미터면 엄청나게 높은 위치인데요. 대단한 성능이네요. 아쉽게도 15분이라는 짧은 비행시간이 문제이네요. CNC로터블레이드는 사람 손가락을 자를 정도의 성능은 아니기에 인사사고에도 안전을 기했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부딪힐 필요는 없죠. 또.. 2011. 1. 10.
니콘 D3100으로 담은 응봉산에서 바라 본 서울야경 니콘 D3100은 이전에 쓰던 D40과 생긴것은 비슷하지만 동영상 촬영(풀HD 촬영이 가능)과 함께 ISO100을 지원하여 참 좋습니다. 제가 야경촬영을 좋아하는데 D40은 최소 ISO가 200까지여서 쨍한 사진을 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D3100은 ISO100까지 지원되는 모습에 최근엔 야경 촬영을 일부러 많이 하게 됩니다. 뭐 요즘은 대부분의 DSLR이 ISO100은 기본이죠. D40이 워낙 저가(최저가 DSLR이었음) 제품이라서 어쩔 수 없는 모습이긴 하죠 중앙선 응봉역에 내려서 응봉산으로 향했습니다. 응봉산은 봄이 가장 아름다워지는 산 입니다. 응봉산둘레를 개나리 병풍이 둘러치면 많은 생활사진가들이 그 자태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말에는 밤에 찾아 갔습니다. 응봉산은 응봉역에서 걸어.. 2010. 10. 15.
빈소에서 인증샷찍는 한나라당 의원들 정치는 이미지입니다. 그 정치인이 아무리 못난 의법활동을 해도 시장에 가서 가슴에 띠 두른뒤에 상인들 손 잡아주고 웃어주고 그런 모습을 누군가가 사진을 찍어 의정활동이라고 인증하면 사람들은 이 의원 참 성실하네~~ 하고 생각하죠 이런 이유로 독일의 히틀러는 이미지정치를 잘했죠. 프로파간다라는 선전정치는 괴벨스의 특기이기도 했습니다. 독일 국민 현혹시키는데는 대가였고 이 독일의 선전정치는 이후 많은 정치가들이 따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이미지정치도 잘못하면 망하는 수가 있습니다. 마이클 두카키스 1988 (AP사진) 1987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게리하트 상원의원이 젊은 모델과의 혼외정사로 물러난후 듀카키스가 민주당 후보에 오릅니다. 듀카키스가 상대할 공화당 후보는 아버지 부시였죠. 듀카키스는 민주당의.. 2010. 4. 4.
아이리스가 남긴 흔적 드라마 선덕여왕은 미실이라고 드라마 제목을 바꿨어야 할 정도로 미실의 어이없는 자살로 재미가 반감되었고 지금은 미실 외전을 그리고 있는듯한 모습에 즐겨찾기 항목에서 빼 버렸습니다. 그 대신에 아이리스에 더 집중하고 보고 있습니다. 영화 스텝들이라서 그런지 정말 장면 장면이 허술하지 않더군요. 정말 그럴싸한 포장술에 감탄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드라마스텝들이 아닌 영화스텝이라서 꼼꼼하고 세심하게 찍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리스는 거의 생방송 수준의 드라마가 되어 버렸습니다. 미리 찍어놓은 방송분은 다 소진되었고 추가주문에 정신없이 음식을 만드는 주방마냥 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내일 방송할 장면을 이번주 일요일에 찍었습니다. 약 3일이란 시간동안 편집하고 CG까지 넣겠다고 하니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는 .. 2009. 12. 1.
스튜디오 촬영 설계도를 쉽게 만드는 라이팅 디아그램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빛에 민감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막샷을 찍고 다니다가 사진이란것이 빛의 예술이란것을 깨닫게 되죠. 이후에는 태양의 고도및 계절등을 고려해서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빛의 예술을 만끽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연이 만들어내는 주광이 하나인 실외 사진을 마스터하게 되면 실내에서 자신이 빛을 연출하는 스튜디오 촬영에 욕심이 가게 됩니다. 저는 이 실내 스튜디오 촬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하고픈 마음도 없지만 가끔 인물사진을 부탁할때면 아는 스튜디오 잠깐 빌려서 사진 촬영하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뭐 요즘은 스튜디오를 시간단위로 빌려주고 돈을 받는 곳도 있다고 하더군요. 참 좋은 아이디어인듯 합니다. 거기에 카메라까지 빌려주면 더 좋겠죠? 실내 스튜디오의 주인공은 모델과 조명입니다. 모델의 .. 2009. 9. 15.
구글 스트리트뷰 촬영차가 도로를 건너던 사슴을 치다 얼마전에 다음 로드뷰가 공개되어서 사생활 논란이 일었지만 로드뷰의 원조는 바로 구글 스트리트 뷰입니다. 미국과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이 스트리트 뷰는 광활한 미국땅을 지금도 스캔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파리도 스트리트뷰가 서비스가 되는군요. 하여튼 이 스트리트뷰 차량은 지금도 지구 구석구석을 스캔하고 다닙니다. 차량위에 스트리트뷰 특수촬영장비를 싣도 다니는 이 스트리트뷰 차량을 발견하면 이슈가 되기도 하죠. 그런데 뉴욕 남서부지역 거리를 스캔하던 스트리트뷰 차량이 한적한 교외도로를 달리다가 숲에서 튀어나온 사슴을 치고 말았습니다. 이 사진은 구글스트리트뷰에서는 공개되지 않고 구글 스트리트뷰 팀블로그에 살짝 올라왔습니다. 촬영하던 분은 황급히 차를 세우고 경찰에 연락했습니다. 얼마나 놀랬.. 2009. 1. 31.
노부부께서 오래된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부탁했습니다. 서울에 큰눈이 내리던 지난주에 종묘에서 한옥위에 소복하게 쌓인 설경을 찍고 있었습니다. 종묘의 조용함과 함꼐 사진을 찍고 계시던 노부부가 계시더군요. 할머니께서 혼자 우두커니 서 계시고 할아버지께서 사진을 찍으실려고 하시던데 자꾸 주저주저 하시더군요. 두분이서 함꼐 찍고 싶으셨나 봅니다. 제가 다가갔더니 저에게 사진좀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귀에 이어폰이 꽂혀 있어서 그 이어폰을 빼고 있는데 할아버지께서 카메라가 오래되었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 땐 그 말씀으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몰랐습니다. 시커먼 자동카메라를 받아들고 뒤를 보고 액정이 없습니다. 순간 당황했죠. 디카만 보고산지 5년이 되어서 그런지 당연히 있어야할 액정LCD가 안보이니 약간당황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주신 카메라는 자동 필름 카메라.. 2008.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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