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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도서관6

정독 도서관에서 본 꽃나무 중 가장 아름다웠던 서부해당화 봄 기운에 취해서 종로에 나갔습니다. 보고 싶은 사진전도 있고 찾아볼 책도 있어서 종로에 갔습니다. 종로에 가면 항상 들리는 곳은 인사동입니다. 인사동은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에서도 가장 빡시글한 곳입니다. 그 만큼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왕래를 하는 곳인데 정말 거짓말 안 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을 서서 지나다닐 정도입니다. 그 많은 사람 속에서 현기증이 나서 가까운 갤러리 아무 곳에나 들어가서 눈을 식혔습니다.이런 식의 인사동은 정말 별로 반갑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종로에서도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인사동을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인사동이 왜 인기가 있는지를 배워야 하지만 종로는 강남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장점도 모른 채 강남을 지향하는 우매한 동네가 되어가고 있네요 종로에서 만난 꽃입니다... 2014. 4. 14.
꽃비 내리는 정독도서관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 여러군데 있지만 그 정취가 좋은 곳으로는 종로의 정독도서관도 아주 유명합니다. 옛 경기고등학교 자리가 지금은 도서관으로 변했고 삼청동 입구에서 있어서 유동인구도 무척 많은 곳 입니다. 벚꽃이 지면 비가 되는데 이걸 꽃비라고 합니다. 이상하게 벚꽃이 질때쯤 되면 비가 오네요 내일 비 예보가 있습니다. 정독도서관은 온통 벚나무입니다. 벚나무가 가득해서 흡사 눈이 내린 겨울 같은 느낌도 듭니다. 도서관에서 나온 청춘들이 여름에는 우거질 등나무 아래서 봄 풍경을 감상하고 있네요 이런 풍경을 카메라로 담을려는 욕망을 억제하기는 너무나 힘들죠 이제는 카메라폰도 컴팩트 카메라 못지 않아졌죠. 사진의 제2의 혁명은 휴대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컴팩트던 DSLR이던 내가 사진을 찍겠다하고 마음을 .. 2012. 4. 20.
아빠 어렸을 적에는 말이지 (서울교육박물관 관람기) "아빠 어렸을 때는 책보를 싸서 산 두개를 넘어서 학교에 갔어" 책보가 뭔지도 모르겠고 교과서가 없어서 친구와 함께 봤다는 것도 당췌 머리속에서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쌀이 없어서 밥을 굶었다고 하면 '라면 먹으면 되잖아요' 라고 당돌하게 말했던 아이들 그게 바로 저였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들이 어떻게 자랐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예전에 비해 70,80년대를 담은 영상이나 사진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관심을 가질 나이가 아니죠. 나이가 들어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아버지의 인생까지 돌아 보기 전까지는 그 과거로의 여행을 하기 힘듭니다. 우리 어렸을적엔 말이지라고 시작되는 이야기의 삽화가 되는 곳이 있습니다 삼청동 입구 정독도서관 입구의 가파른 길을 올라가다 보면 꼬마아이 둘이 선생님에게 인사하는 것을.. 2011. 3. 31.
삼청동 입구의 정독도서관 탐방기 종로구는 갈때마다 저에게 이야기를 들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 과거에서 부터 들려오는 소근거림과 함께 현재의 이야기도 섞여서 들려옵니다. 또한 이미지 미학적으로도 다른 동네보다 풍부한 다양성이 있습니다. 기와집과 거대한 고층빌딩이 함께하는 종로, 옛것이 그나마 가장 많이 남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인사동을 지나다 보면 엉둥생뚱한 한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성보일러 건물입니다. 깡통 로봇이 서 있느 곳이 바로 대성보일러 건물인데요. 넒은 주차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보통 이런 큰 부지가 있다면 보통의 회사들은 거대한 건물을 올리는데 대성보일러는 그냥 예전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대성보일러는 주말에 자신들의 회사를 개방해서 시민들에게 커피와 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무료 커피와 .. 2011. 3. 29.
정독도서관의 봄 좀 늦은감이 있죠? 벚꽃 사진이 넘칠떄 올리는것보단 조금 늦을때 올리는것도 좋을것 같아 좀 묵혔다가 올립니다. 장소는 정독도서관입니다. 이 나무는 정확하게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네요. 벚꽃은 아닌데 하얀꽃을 피어내더군요. 나무의 크기와 풍성함에 눈을 못때겠더군요. 2008. 4. 26.
정독도서관옆 서울교육 시료관 관람기 북촌 한옥마을 풍경담기(북촌한옥마을 출사기)1부 북촌 한옥마을 사진출사기 2부 를 먼저 보세요. 이어집니다. 북촌 한옥촌을 내려와 경복궁을 가던길에 정독도서관 푯말을 봤다. 말로만 많이 들어서 한번 들려볼려다가 그 앞에 정독도서관 옆에 서울교육시료관에 들렸다. 문앞의 저 포스터 한장이 날 안으로 흡입했다. 문을 지나니 어린이대공원에 있을듯한 시설물이 있었다. 얼굴을 내밀고 사진을 찍으라는듯 서울역사시료관은 우리 어렸을때의 학교의 모습을 전시하고 있었다. 토요일인데도 방문객이 한명 없었다. 안내데스크엔 봉사활동을 하는듯한 학생 두명이 있었구 학부모인듯 아주머니가 있었다. 날보고 다들 흠찍 놀랬다. 헉 나도 또한 놀랬다. 사람을 보고 놀라다니 다시 나갈까 하는 생각도 했다. 입장료가 있나? 전시장은 저렇게 .. 2007.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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