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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8

뽑기 아저씨 오늘 장사 망쳤네요 지난 주에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비빔밥 축제가 있었습니다. 시끄러움도 큰 소리지름도 없는 조용한 축제였지만 축제 분위기는 흥에 겨웠습니다. 오후 3시 비빔밥 무료시식을 하기에 부리나케 전주향교에서 철수하고 은행나무길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줄은 2백미터 넘게 길어 졌습니다. 그 줄을 다 기다리는것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그냥 풍경만 카메라로 담자고 생각하고 무료시식을 포기했습니다. 줄을 지나치다가 보니 주변에서 축제의 흥을 돋구는 것들이 있더군요. 그중 하나가 뽑기였습니다. 지금은 보기 힘든 뽑기지만 70,80년대 국민학교 앞에는 뽑기와 달고나 장사가 진을 치고 있었죠 뽑기는 보통 두가지를 다 말하죠. 달고나라는 설탕물 녹인 물을 철판에 놓은뒤 별, 달, 비행기 모양을 찍어서 주면 그걸 모양대로 잘라서 가.. 2010. 10. 28.
꿈결 같은 전주 한옥 마을의 밤 유난히 더웠던 낮의 햇살을 뒤로한채 태양이 전주 전동성당 뒤로 사그라 듭니다. 거리에도 하나 둘 씩 불이 커지기 시작 했습니다. 하늘엔 불새가 날아가는듯 하네요. 하루중 가장 감성적이고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매직아워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렸을때 해가 뉘엿뉘엿지고 불이 커진 마을을 보면서 마을 어귀에서 축구를 하다 보면 매번 어머니가 마을어귀에 나와서 제 이름을 부르던 그 시간이 생각나네요. 어머니 손을 잡고 채근을 당하면서 올라가는 골목길에서 맡던 밥냄새들 전주 한옥마을을 뷰포인트에서 내려다 보니 그 시절 밥내음이 떠오릅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저 뒷편의 현대식 건물만 없다면 타임머신을 타고온듯한 느낌을 주죠. 다행히 지방이라서 그런지 아파트 같은 흉물스러운 건물이 안보입니다. 이 길만 보면 가회동 오르막길 .. 2010. 10. 27.
전주 AKA 갤러리에서 본 국대호 전시회 전주 한옥마을의 은행나무길은 서울 인사동 길을 닮으면서도 한층 더 품격 있어 보입니다. 그 이유는 거리가 깨끗하고 가운데 실개천 같은 물이 흐르기 때문이죠. 대학로에도 비슷한 것을 만들었다가 사람들이 물에 빠진다는 민원이 들어와서 지금은 사라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분명 저 실개천도 청계천과 같이 인공하천(?)이지만 관리가 너무 잘 되어 있네요. 이런 거리를 어디서 만나 볼 수 있을까요? 아마 전주 밖에 없지 않을까요? 예향의 도시 전주,그중에서도 전주 한옥마을에는 몇개의 갤러리들이 있습니다. 국대호 전시회가 있다는 포스터를 보고 무작정 들어가 봤습니다. 1층은 카페이고 2층은 갤러리입니다. 갤러리 이름은 AK갤러리입니다. 2층에 올라서니 테이블들이 많네요. 1층에서 커피 주문해서 2층에서 먹어도 되겠네.. 2010. 10. 27.
아름다운 전주 한옥마을 골목길 아파트가 멋없는것을 골목이 없습니다. 골목이라고 해봐야 아파트 계단이 다 이고 계단은 정형화되고 한치 흐트러짐 없이 똑같기에 지루합니다. 하지만 주택가의 골목은 다릅니다. 이 다음 골목에 어떤 풍경이 나올지 전혀 모릅니다. 또한 막다른 골목이 나오면 낭패감드 느끼게 되구요 이렇게 사람의 감정을 쥐락펴락하는 묘미가 있는게 골목이죠. 서울은 점점 골목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승기가 간 이화동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벽화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화동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골목이 있기 때문이죠 서울 북촌도 골목이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그런데 전주한옥마을의 골목을 보고 아름다운 골목 1순위를 전주한옥마을로 바꾸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에 가면 토담길이 있습니다. 다음 로드뷰로 확인 가능합니다. 그 토감길의 토담을 따라가.. 2010. 10. 27.
비빔밥 종류가 이렇게 많아? 전주 비빔밥 축제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비빔밥축제가 열렸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비빔밥, 비빔밥하면 전주 비빔밥이 최고죠. 위 꽃을 자세히 보니 다 플라스틱 1회용 숟가락이네요 멋진 창작품입니다. 비빕밥 축제는 주차장 건물에서 다양한 비빔밥을 전시하고 있고 하루에 한번 비빔밥 무료 시식을 합니다. 전주 한옥마을을 한 두세바퀴 돌아 온 후 오후 3시에 비빔밥 무료시식을 알고 있었지만 깜박하고 전주향교에서 시간을 보냈네요. 무료시식회가 열리는 곳은 전주한옥마을 은행나무길입니다. 벌써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네요 저는 먹는것은 포기하고 무료시식 풍경이나 구경했습니다. 1회용 그릇에 조금씩 담아주네요. 양은 많지 않지만 충분히 비빔밥의 맛을 느낄 수는 있습니다. 줄이 열리고 사람.. 2010. 10. 26.
묘사력의 대가 작가 최명희를 기리는 최명희 문학관 2010/10/26 - [내가그린사진/니콘 D3100] -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전주 경기전 2010/10/25 - [내가그린사진/니콘 D3100] - 영화 약속, 전우치 촬영지인 전주 전동성당 에 이어집니다 전주 한옥마을을 빠르게 읽기로 휙 한바뀌 돌아본 후 다시 정독을 했습니다 그 돌담이 아름다운 골목길에서 만난 최명희 문학관 정원이 아름다운 이 최명희 문학관으로 절 이끈것은 가방안에 있던 아이팟터치 때문이었습니다 매일경제 푸시기능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인터넷 접속이 되면 자동으로 띠링 소리가 나면서 메세지를 방출합니다. 그 푸시기능으로 이곳이 와이파이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들어갔습니다. 안에는 무지개빛 의자 두개와 탁자가 있고 아이들이 적은 시화들이 있습니다 긴 평상에 무거운 가방을 내려 .. 2010. 10. 26.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전주 경기전 2010/10/25 - [내가그린사진/니콘 D3100] - 영화 약속, 전우치 촬영지인 전주 전동성당 라는 글에 이어 집니다. 이성계가 전주이씨죠. 전주라는 곳은 그러고 보면 조선의 왕을 만든 도시이기도 하네요. 그렇다고 이성계가 전주에서 태어난것은 아닙니다. 선조가 전주에 살았고 고조부가 간도지방에 이주한후 원나라 관리로 있다가 원나라가 쇠퇴하자 아버지 이자춘이 고려에 귀화했고 함경도 함흥지방에서 태어 났습니다. 그러나 선조가 있던 곳이기에 그의 영정이 이곳에 모셔져 있나 봅니다.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된 곳으자 전주사고가 있는 곳입니다. 1410년 태종 11년때에 태종은 전주,경주, 평양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만 지내는 전각을 지었습니다. 왕조의 발상지인 전주에 세워진 전각.. 2010. 10. 26.
영화 약속, 전우치 촬영지인 전주 전동성당 전 최루성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서 영화 약속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명한 성당씬은 기억합니다. 인기드라마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정보석이 패러디 하기도 했던 성당씬, 그 원조는 바로 전도연, 박신양 주연의 영화 '약속'이었습니다. 그 전동성당에 지난 주말 다녀왔습니다. 전주여행기를 한꺼번에 올리기보단 분활해서 올리겠습니다. 전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6정거장쯤 지나서 내리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전동성당은 전주 한옥마을 한쪽 끝에 있는데 전주 한옥마을의 랜드마크 같은 건물이고 유명 영화 촬영지라서 그런지 인기가 많습니다. 저는 이 전동성당을 스크린에서 직접 본것은 작년 크리스마스때 본 영화 '전우치' 때 였습니다. 영화 전우치에서 악역인 화담이 이 전동성당에서 도사들을 만나던 장면이 기억나.. 201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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