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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12

재래시장이 아닌 전통시장으로 불러주세요. 어제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박원순 서울시장님이 재래시장에 방문 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재래시장이라는 단어는 2010년 정부에 의해 전통시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재래라는 단어가 주는 늬앙스가 낡고 허름하고 추레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단어가 주는 불쾌감을 없애거나 줄이기 위해서 시장 상인들과 정부는 전통시장이라고 불러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왕이면 전통시장이라고 불러 달라고 부탁을 글을 박원순 시장님의 글에 댓글로 달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바로 답글이 달렸습니다. 박원순 시장님은 예전부터 페이스북을 직접 운영하는 것을 알고 있는데 댓글을 이렇게 꼼꼼하게 읽는 모습에 감동을 했습니다. 제 페이스북 글에 고위 공무원이 직접 댓글을 다는 것을 보다니.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게 소통이죠. 시.. 2014. 3. 8.
변화하는 전통시장을 카메라에 담은 The Changing Marketplaces 김숭열 사진전 몸과 마음이 지치면 시장에 가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특히 새벽시장의 활어 같은 생기 가득한 공간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많은 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전통시장이 요즘 많이 힘에 부칩니다. 그 이유는 다 아시겠지만 마트 때문입니다많은 정치인들이 선거철만 되면 시장에 가서 쇼들을 합니다. 전통 시장에 가서 전통 시장 살리기 방안을 설파하죠. 그런데요. 그러나 그건 말만 그렇게 하지 전통 시장을 살리기 힘듭니다. 전통 시장을 왜 사람들이 가지 않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불편함입니다. 주차 공간은 협소하고 가격 경쟁력도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 외부 온도를 그대로 느끼기 때문에 시장은 마트의 편리함과 쾌적함을 뛰어 넘을 수 없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모습을 제거하기 위해서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2013. 5. 2.
내가 생각하는 전통시장 살리는 방법 전통시장을 이리저리 취재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여러가지로 자료도 찾아 봤습니다. 왜 전통시장(재래시장 보다는 전통시장으로 불러주세요)은 마트에 상대가 안될까? 왜 전통시장은 계속 무너지기만 할까? 정말 자본 때문일까? 마트 때문일까? 전통시장, 7년 새 10% 사라져 경향신문 기사보기 놀라운 기사가 아닙니다. 저게 현실을 나타낸 그래프이죠. 대형마트의 매출이 올라갈수록 대형마트 점포 수가 늘어갈수록 전통시장 매출은 줄고 전통시장 갯수도 팍팍 줄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 그래프는 지속 될것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사는 지역도 멀티플렉스관은 단 하나 있는데 마트는 무려 3개나 있습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있고 에전 까르프가 홈에버로 변했다가 다시 홈플러스가 되었습니다. 그 위치가 참 재미있게도 전통시장.. 2012. 1. 26.
이명박 손녀의 명품 논란의 본질은 이미지 정치쇼에 대한 환멸 설 전날에도 논란 핫이슈는 여전하네요. 오늘의 주인공은 이명박 대통령 손녀입니다. 명절 전날 대통령 관련 이슈라면 훈훈한 이야기가 많은데 아쉽게도 인기검색어의 '이명박 손녀'에 대한 이슈는 훈훈한게 아닙니다. 이 논란의 시작은 한장의 사진으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21일 어제 한 전통시장에 이명박 대통령 일가가 찾아가서 손녀에게 과자를 사주고 시장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그냥 그런 사진이죠. 하지만 위 사진 맨 오른쪽 하얀 패딩을 입은 이명박 손녀가 프랑스 명품 패딩을 입고 있다는 지적에 논란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전 처음 들어보는 명품인데 인터넷에 보니 300만원이다 아니다 16만원 짜리다라고 설왕설래가 많네요. 지금 인터넷에서는 이 패딩 가격을 가지고 진보쪽은 300만원이다 .. 2012. 1. 23.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해보다 시골의사 박경철은 강의에서 우리의 요즘 삶이 IMF때보다 더 팍팍해진 이유는 연대의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습니다. 2011/04/27 -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 시골의사 박경철이 말하는 IMF때 보다 지금이 더 견디기 힘든 이유 치킨장사하는 김씨아저씨가 대혀마트 통큰 치킨때문에 치킨집 망한다고 피켓시위를 하면서 저녁에는 홈플러스 가서 양말을 사 싣고 있는 풍경이 현재 우리의 풍경이고 이런 모습은 연대의식이 깨진 모습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영세 치킨집이 망할 것을 걱정한다면 자기 스스로 대기업의 마트에 가지말고 같이 어려운 처지인 재래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IMF때는 연대의식이 있었고 그런 이유로 우리는 슬기롭게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연대의식이 사라져서 IM.. 2011. 7. 7.
시골의사 박경철이 말하는 IMF때 보다 지금이 더 견디기 힘든 이유 시골의사 박경철의 강연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을까? 그 충격적인 발언은 마트를 끊고 재래시장가서 콩나물 가격 깍지 말라는 소리였습니다. 2011/04/26 - [삶/좋은글묶음] - 부동산은 재산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시골의사 박경철 라는 글에 이어집니다. 시골의사 박경철은 금천구 강연 후반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IMF때 보다 지금이 더 견디기 힘들다 라고 말하면서 IMF시절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방에서 작은 병원을 운영하던 박경철은 어느날 어머니가 떡 좀 하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떡이요?" "환자들에게 나눠죠" "어머니 떡은 환자들에게 잘못 나눠주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차라리 볼펜이나 다른 물건은 몰라도 그건 좀 곤란합니다" "아 그러면 직원들이나.. 2011. 4. 27.
정치인들의 선거철 정치쇼를 풍자한 무한도전 선거를 왜 해야 하는지를 이제는 잘 아시는 분들이 많아 졌을 것 입니다. 선거 안하는 게 무슨 so~~~Cool 해 보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선거 안하면 그 대가를 톡톡히 받게 하는게 정치인들의 습성입니다. 정치인들 우습게 보지만 그 분들 세상을 가장 빠르게 변화 시킬 수 있는 권력자들입니다 그 분들 한 지역구를 대표하는 사람들입니다. 실제로 100만명의 지역민의 뜻을 대표하는 대의성이 있는 분들입니다. 이 정치인들이 국회라는 거대한 아방궁 같은 곳에서 법을 만듭니다. 법보다 강력한 수단이 어디있나요? 이 분들 평소에 서로 으르렁 거리다가도 자신들에게 불리한 법은 신속하고 넉살 좋게 통과시킵니다. 정치자금법 후딱 슬쩍 껴넣어서 통과 시키는 거 보세요. 여당 야당 할것없이 약삭빠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선.. 2011. 3. 20.
세상의 재벌과 부자들이 좀 더 관대해졌으면 합니다. 당할수가 있나요? 돈 많죠.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고 입구에서 인사잘하죠. 쇼핑카트 몰고 다니기도 편하죠. 아이들과 함께 다니기도 편하죠. 거기에 주차까지 공짜잖아요. 그리고 24시간 영업을 해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가격이 싸잖아요. 포인트 적립도 해주구요. 절대 이길 수 없어요. 절대로 누굴 이길수 없냐구요? 누구겠어요.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대형 마트죠. 서울의 재래시장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마트입니다. 뭐 저도 즐겨 이용하는 곳이죠. 그렇지만 마트만 남고 경쟁하는 재래시장이 몰살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습니다. 아시잖아요. 마트가 예전엔 분명 쌌는데 주변에 재래시장이 사라지고 경쟁 마트도 없으면 가격 폭리 취하고 있다는 것을요. 철저한 시장경제논리로 운영되는것이 마트예요 정용진 .. 2010. 11. 2.
재래시장의 몰락을 보는듯한 시네마정동 영업종료 전 군대라는 곳이 너무나 싫습니다. 제가 군대를 싫어하는 이유는 모든것을 공산품처럼 규격화하고 통일시키는 인간이 아닌 하나의 기계의 부속품처럼 다루기 때문이죠 우리가 길거리를 걷다가 나랑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발견하거나 혹은 똑같은 가방을 메고 가는 사람을 보면 불쾌해 하듯 인간은 본능적으로 남들과 달라지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군대는 다 똑같습니다. 얼마나 똑같은지 방귀냄새까지 똑같은게 군대입니다. 먹는게 똑같으니 똑같은 냄새가 나죠 우리는 이렇게 입는것은 남들과 다를려고 노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똑같아 질려고 또 노력합니다. 말이 좀 이상하다구요 생각해보세요. 나랑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은 싫어하면서 또 연예인들이 입고 다니는 옷을 따라 입잖아요. 뭐 세상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똑같아 지고 .. 2010. 10. 7.
이대통령의 재래시장 대안은 인터넷!! 어려서부터 컴퓨터라면 환장한 저를 보면서 외삼촌들은 컴퓨터 박사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컴퓨터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이것저것 조금씩 하죠. 혼자 랜포설도 하고 컴퓨터 조립하는 정도일 뿐이죠 그러나 10년이 지나도 저는 컴퓨터박사로 친척분들에게 통합니다. 인터넷을 잘 모르시는 외삼촌들과 부모님들은 어디서 듣고 오셨는지 요즘 인터넷이 뜬다더라. 인터넷으로 알아보라고 저에게 전화를 하십니다. 인터넷 참 좋은 발명품입니다. 예전에는 생활의 지식 하나 찾을려면 도서관가서 책찾아봐야 하는게 전부였는데 인터넷을 통해서는 단 10초도 안걸리며 경험담까지 들을수 있으니까요. 어르신들은 저에게 인터넷으로 집좀 알아봐라 인터넷으로 선풍기 한대 사봐라 인터넷이 싸다더라 인터넷으로 중고차 시세 알아봐라 인터넷으로 영.. 2009. 6. 30.
설 대목 미어터지는 마트와 썰렁한 재래시장 오늘 산행을 하고 집에 오는 길에 마트를 잠깐 들렸습니다. 몇가지 살게 있어서 집에 가는 김에 잠시 들렸습니다 동네 마트에 이렇게 사람이 많이 있는것 첨 봤습니다. 얼마나 많은지 도떼기 시장같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배낭을 넣을 사물함을 찾으니 사물함에 열쇠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남은 사물함이 없는줄 알고 들어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니 가방매고 들어가도 뭐라고 제지를 하지 않네요. 엄청난 사람들에 설은 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으로 가는 마을버스를 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다가 재래시장은 어떨까 하고 발길을 살짝 틀엇습니다. 설 대목이라서 손님이 많을 줄 알았는데 그냥 그렇더군요. 평상시랑 변함이 없습니다. 거의 손님이 없네요. 설이라서 시장분들도 장사를 안하시는 분도 계시고 반 정도는 영업을 하지만.. 2009. 1. 24.
자전거로 재래시장 골목을 탐험하다(자탄풍) 자전거는 느려서 좋습니다. 사람의 보행속도만큼 느려서 좋습니다. 오늘 남북축구시합이 있더군요 축구를 보고 싶었지만 봐봐야 열받을것 같기도 하지만 그냥 볼까하다가 지하주차장에 있는 자전거를 끌고 집 근처 골목길을 다녀보고 싶었습니다. 누군가는 자전거로 한강변 자전거도로를 타는것을 좋아하지만 저는 그냥 정처없이 목적지 없이 자전거 핸들 향하는대로 집근처를 돌아다니고 싶었습니다. 영등포 신길동 대림동 동작구 신대방동을 지나 3시간의 여정은 끝났습니다. 그리고 지금 기분이 약간 상기되어 있네요. 자전거로 내가 안가본 골목들을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혹은 추억의 길을 다시 찾으면서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추억에 젖기도 하고 상념에 젖기도 햇습니다. 대림역 근처에서 재레시장을 발견 했습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많.. 2008.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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