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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6

[영화리뷰] 시작은 창대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던 영화 퀴즈왕 장진감독을 참 좋아합니다. 그가 지금까지 연출한 영화 대부분을 봤습니다. 지난 6월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는 다시보기 코너를 통해서 장진감독의 지난 영화들을 다시 보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장진감독의 데뷰작인 98년에 만든 '기막힌 사내들'과 개인적으로는 장진 감독의 최고작인 ' 아는 여자'를 봤습니다 아는 여자는 다시봐도 재미있던 영화였습니다 장진감독은 국내 최고의 입담꾼이죠. 그가 만든 영화들은 대박을 내지는 못했지만 일정수준 이상의 재미를 보장하는 브랜드화 된 장진표 영화들이 많습니다.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거룩한 계보'등 웃음기 가득한 영화들이 참 많죠. 장진감독은 스필버그처럼 하나의 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진감독의 영화의 특징중 하나는 주연들은 매번 다르지만 조연들은 거의 비슷하죠.. 2010. 9. 15.
추석에 가장 보고 싶은 영화 퀴즈왕 저는 명절중에서 가장 행복한 명절이 추석입니다. 세배돈을 따진다면 설날이 최고죠. 하지만 날씨나 먹을것을 따지면 추석이 최고입니다. 설날은 날이 추워서 밖에서 놀기 힘들거든요 혈기왕성한 나이에 추석날 방구석에서 놀기 힘들면 사촌동생들을 끌고서 근처 극장에가서 추석특선 영화를 보거나 저녁에 거실에서 함꼐 모여 훅훅훅 대사가 가득한 성룡영화를 봤습니다. 성룡은 한국 추석을 책임지는 외국배우였죠. 미국 극장가에는 추수감사절시즌이 있다면 한국에는 추석시즌이 있습니다. 허리우드 영화가 한국 추석의 정서를 이해해서 맞춤형 영화를 공급하지 못하고 여름시즌에 총알을 다 소진할때 같은 음력문화권인 홍콩영화들이 추석시즌을 점령했던 기억이 나네요 추석에 안방및 극장가를 점령한 홍콩영화. 지금은 홍콩영화보다는 한국영화가 점령.. 2010. 9. 7.
장진감독 이나영에 대해서 말하다. 배우 이나영을 참 좋아합니다. 이나영을 좋아하는 이유는 귀여운 이미지와 외모. 성실한 연기등이 참 맘에 드는 배우입니다. 이나영은 연기를 아주 썩 잘하는 배우는 아닙니다.그걸 본인도 알고 있고 연기자출신 배우가 아닌 길거리 캐스팅으로 잡지에 나오게 되고 후에 CF모델로 발탁되어 사람들에게 이목을 끈후 연기자로 변신한 케이스입니다. 이나영이라는 배우는 참 쑥기가 없습니다. 거기에 털털하기 까지 해서 잘 꾸미고 다니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게다가 스캔들 없는 배우로도 유명합니다. 배우 이나영은 초창기때 혹평도 많이 받았습니다. 홍콩스타 여명과 찍은 천사몽은 실패를 했으나 다음 작품인 후아유에서 이나영은 상당히 연기력이 늘었고 연기자 이나영으로 발돋음 하게 됩니다. 저주받은 걸작중 하나가 바로 후아유가 아닐까 .. 2010. 6. 20.
장진 유머의 시초가 된 영화 기막힌 사내들 영화감독 장진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요. 지금까지 만든 영화중에서 망한 영화도 없지만 크게 대박난 영화도 없습니다. 영화에서는 대박나고 다음작품이 쪽박나는 것 보다는 장진감독처럼 꾸준하게 조금이라도수익을 내는것이 가장 좋은 모습입니다 장진감독은 팬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진식 유머를 좋아합니다. 그의 유머는 아주 독보적이죠. 특유의 언어의 유희와 아이러니한 상황의 연속속에 기발한 상황을 비꼬는듯한 대사들. 이런식이죠. 한이연(이나영)이 짝사랑하는 야구선수 동치성(정재영)이 술이 떡이되서 여관에 누워주고 나오는데 이나영은 좋아하지 않는 척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상황을 넘어가고 여관의 복도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짝사랑의 고통을 함껏 담은 씬인데 그 뒤로 나레이션이 .. 2010. 6. 20.
한국 최고의 재담꾼 장진감독 영상자료원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한다 한국영화의 제2의 중흥기를 연 감독들이 있습니다. 모 맥주광고에 단체로 나온 감독들이 대표적이죠 깐느박으로 통하는 박찬욱감독. 영화학도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감독인 봉준호감독.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고 새로운 영상기법을 시도하는 김지운감독. 이번에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감독등이 대표적인 감독입니다. 하지만 외국 유명 영화제에서 상한번 타보지 못했으나 그 어떤 영화감독보다 인기가 많은 감독. 한국 최고의 재담꾼인 장진감독을 그 어떤 감독보다 좋아합니다. 이 장진감독을 처음 본것은 90년대초 SBS에서 일요일마다 한 최양락 이봉원이 진행한 꾸러기XXX에서 였습니다.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네요 이 코메디프로그램에서 장진감독은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허리우드 리포트를 진행했습니다. 강서쪽.. 2010. 6. 5.
달콤한 2시간의 꿈을 꾸게 한 굿모닝 프레지던트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10-30T11:58:570.3810 어느 깊은 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영화 달콤한 인생 중에서 ==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유의미한 장소인 주방에서 3명의 대통령이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은 울고 있었습니다. 결코 이루어질수 없기에 그러기에 너무나 슬펐습니다 장진감독 영화를 좋아합니다. 사실.. 2009.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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