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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41

예술가들의 아틀리에를 감상할 수 있는 금천예술공장 온앤오프전 10월 13일부터 오늘 16일까지 금천예술공장에서 ON & OFF 전시회 및 오픈스튜디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요일까지 전시회가 있는 줄 알고 오늘 소개해야지 했는데 오늘 끝나네요. 아쉽네요. 금천예술공장은 서울문화재단이 서울 곳곳에 만든 예술가들의 아틀리에입니다. 창작자들이 편하게 작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해주고 대신 정기전시회와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합니다. 10년 정도 꾸준히 봤던 터라 대충의 느낌. 재미 잘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기 전시회보다는 작가님들을 직접 만날 수 있고 작품 세계를 들어볼 수 있는 이 오픈스튜디오가 좋습니다. 오픈 스튜디오는 작가들의 아틀리에 공간을 개방하는 행사로 작가분들의 예술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와 함께 작가님들과 이러저러한 대화를 .. 2021. 10. 16.
소설가와 작가들에게 좋은 E-INK가 들어간 디지털 타자기 트레블러 소설가나 작가 그리고 예술가 및 각종 글로 먹고 사는 분들은 수시로 메모를 잘 합니다. 그래서 구글 KEEP이나 에버노트 앱을 실행해서 간단한 메모를 합니다. 그러나 소설가나 긴 길을 쓰는 작가들은 수시로 스마트폰을 열고 글을 씁니다. 문제는 스마트폰은 타자 입력이 편하지 않아서 긴 길을 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스마트폰이건 미니 노트북이건 아이패드건 LCD 디스플레이나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들은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길어야 하루입니다. 배터리 노이로제 때문에 긴 글을 쓰기 어렵고 수시로 카페 같은 충전이 가능한 곳에서 충전을 해야 합니다. 디지털 타자기 트래블러(Traveler)는 다릅니다.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 2018. 11. 4.
블로거들에게 추천하는 책 <작가의 문장수업> 매일 블로그에 2~3개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수필 같은 사진에 관한 글도 있고 사회 비판을 담은 신문 사설 같은 글도 있고 IT나 카메라 등의 제품 리뷰를 담은 정보성 글도 있습니다. 이렇게 꾸준하게 글을 쓴지가 어언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2007년 이 블로그에 처음 글을 쓰던 포스팅과 2016년의 내 포스팅이 얼마나 달라졌을까? 10년이면 뭔가 달라졌겠지하고 일부러 2007년에 쓴 글을 읽어 봤습니다. 역시! 큰 차이가 있더군요. 필력이나 글의 길이나 내용이나 2007년 글은 정제되지 못하고 투박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글도 뭔가 정제 된 글이라고 느껴지지 않네요.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전 외형적으로는 변한 것 같지만 그 속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 같습.. 2016. 3. 21.
페미니즘 미술의 선구자인 윤석남 개인전 윤석남 - 심장 오늘도 제 블로그의 인기 키워드는 성재기입니다. 몇년 전에 한강에서 투신한 분인데 이 분에 대한 비판적인 어조의 글에 매주 1,2개의 악플이 달립니다. 저 보고 여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귀엽기라도 하는데 저보고 일베충이라는 소리에 어이가 없어서 웃어 버렸네요. 아무튼 일베충이라는 단어가 욕이나 비하할 때 쓰는 단어로 사용한 것은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아지긴 하네요. 사람들이 왜 성재기를 그렇게 그리워하고 옹호하는지를 잘 압니다. 사회가 각박해지고 먹고 살기 힘들고 취직도 안 되면 자신의 우울한 현실에 대한 설명을 얻으려고 하죠. 그 설명을 자신으로 향하면 자기 파괴적인 자학적인 상태가 되고 외부로 향하면 공격하기 쉬운 대상을 공격합니다. 일베충들이 사회적 약자나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 소수자들을 끊임없이 공.. 2015. 6. 8.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는 한국 사진작가들에게 고함 이 블로그에 전세계 수 많은 사진작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가 덩달아 유명세를 탄 것도 있고 그런 사진작가들이 이 블로그의 여러 엔진 중 하나입니다. 오늘도 좋은 소재를 가공해서 유의미한 주제를 만들어가는 사진작가들이 만든 사진을 보고 감동하고 힘을 얻고 깊은 사색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제 블로그를 오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사진작가는 외국 사진작가이지 한국 사진작가는 아닙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한국 사진작가들을 소개하고 싶어도 사진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사진작가들 대부분은 자신의 홈페이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작가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이미 유명해진 작가가 아니라면 홈페이지부터 만드세요. 그러지 않고서 저 멀리 바다.. 2015. 3. 10.
내 마음의 방을 사진으로 형상화한 사진작가 이지영 한국 사진계를 살펴보면 기성작가는 많은데 새로운 신진들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매년 보던 사진작가의 전시회만 자주 열리는 모습에 작은 탄식이 나옵니다. 새로운 사진작가들이 많이 선보이고 성장하고 해외에 진출해야 하는데 새로운 사진작가들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새로운 사진작가가 나와도 잠시 잠깐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다가 그 다음이 없이 사라집니다. 지속 가능성이 없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그럼에도 이 사진작가는 꾸준한 자신만의 사진 세계를 펼치고 있습니다.2009년 제 블로그에서 소개한 이지영 사진작가는 꿈과 마음 그리고 기억을 형상화 한 3x6m 스튜디오 사진으로 유명세를 떨칩니다. 저도 보자 마자 이 작가 뜬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2009년 이후 꾸준히 같은 주제의 사진 시리즈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 2015. 1. 14.
사진전의 전시 서문은 왜 이렇게 어려운거야? 많은 사진전을 일부러 찾아가지만 아침에 아주아주 불쾌한 일이 있고 난 후 사진 전시회 보다는 그냥 사진 책이나 들여다보면서 사진 비평력이나 키워볼까 합니다. 하지만, 사진 비평력을 늘려줄 책은 많지 않습니다. 사진 비평을 제대로 하려면 사진을 직접 찍어보고 전시를 해보거나 아니면 사진관련 학과나 공부를 하고 체계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사진작가는 노력만 하면 될 수 있지만(자격증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사진 비평은 아무나 하기 힘듭니다. 그럼에도 일반인인 제가 많은 사진전을 내 나름대로 감상하고 내 주관에서 나온 이야기를 이 블로그에 끄적입니다. 때로는 칭찬 혹은 공감대가 맞으면 박수를 치지만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다면 나는 별로였다! 식으로 내 감정을 이 블로그에 적습니다. 그렇다고 그 작품이 제 주.. 2013. 6. 6.
뉴욕을 아주 강한 콘트라스 사진으로 담은 사진작가 Gabriele Croppi 주말에 한 대학교 사진학과의 졸업작품을 봤습니다. 약 7명 정도의 학생의 졸업작품이었는데 많이 엉성하더군요. 어떤 주제를 담긴 했는데 치열하지 못해서 그런지 산만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진들이 기존 유명한 사진작가의 표현법을 따라 했습니다. 딱 한 명의 학생의 사진만이 유니크했고 나머지는 유명작가의 사진시리즈를 패러디 한건지 어설프게 따라한건지 참 애매모호했습니다. 제가 사진을 평할 정도의 사진에 대한 치열한 성찰력을 가진것은 아니지만 일반인의 시선으로 봐도 느슨하네요. 특히나 유명 사진작가를 따라한듯한 사진들은 너무 건성 같더군요. 대학 4년동안 이 정도 밖에 못하나? 하는 생각도 솔직히 들었습니다. 뭐 사진이라는 것이 뚝딱 만들어 낼수 있는 매체이긴 하지만 일반인의 사진 스킬과 다른 무엇가가 사진작.. 2012. 11. 12.
실물 같은 복잡하고 꼼꼼하게 한층한층 쌓아 올린 3D 금붕어 작품 블로그에 거의 소개 하지 않았지만 작년에 어머니가 마트에서 금붕어를 공짜로 나눠주는 것을 받아 왔습니다. 6마리 받아 오셨는데 그 금붕어 죽게 생겼더군요. 그 이유는 집에 어항도 없고 아무것도 준비 되지 않았는데 그냥 대책 없이 공짜라고 받아 오셨더군요. 어머니는 죽던 말던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명체인데 신경이 안써져요. 부리나케 다른 마크가서 어항이며 먹이 약품등을 샀는데 그때 알았죠. 아! 이게 상술이구나. 하고요. 아무리 공짜라도 이런 공짜는 받지 마시지 한마디 어머니에게 하고 어항을 샀습니다. 그리고 약 6개월간 잘 키우고 있습니다 뭐 중간에 한번의 대 변혁기가 있어서 반 이상이 죽고 지금은 키우는 요령도 생겨서 잘 키우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금붕어들이 헤엄치는 모습 같이 보이네요. .. 2012. 1. 22.
여행 사진작가의 기발한 사진 프로젝트 : 첫 발자국 사진이란거 어렵지 않아요. 남들이 찍지 않는거 혹은 남들이 많이 찍은 것 이라도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1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들여서 계속 같은 주제와 피사체만 담는다면 사진학과를 나오지 않아도 사진작가 소리 들을 수 있어요 물론 주류에서는 인정해 주지 않아요.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권위주의가 점령하지 못한 곳에 그 사진들을 묶어서 뿌린다면 사람들이 사진작가 처럼 봐줄거에요 많은 사진작가들이 있지만 어쩔 때 보면 사진작가라는게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닐 독특한 소재를 끊임 없이 파고 들고 남들이 따라 할 수 없는 사진을 만드는 사람들 같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사진작가의 역량이 단순하게 소재로써만 판단하기 힘들겠지만 세계의 수많은 사진작가들 중 기억에 남는 작가는 특정한 소재만 줄창 찍는 작가가 아닐까 합.. 2012. 1. 5.
엄마가 떠난 빈자리의 트라우마를 사진으로 담은 원성원 사진작가 엄마가 사라졌다. 엄마가 없다. 잠에서 깨어난 7살 꼬마아이는 엄마의 부재에 세상이 혼란스럽다. 왜? 어디로? 울먹이는 목소리로 엄마를 불러보지만 그 메아리가 없다는 것을 안 아이는 엄마를 찾아서 떠난다. 이 사진을 보고 한참을 멍하게 봤습니다. 꼴라쥬로 여러 사진을 오려 붙인듯한 사진, 그러나 이상하게 이질감 보다는 꿈속에서 본 어렸을 때 동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리적인 정확한 묘사와는 거리가 먼 그러나 이상하게도 어디서 본듯한 느낌 맞다. 꿈이다. 꿈속에서 본 내 어릴적 동네다. 그 동네다. 그래서 전 이 사진 앞에서 꼼꼼하게 한장 한장의 사진을 들여다 봤습니다. 빨래줄에 널려있는 무지개빛을 담은 이불, 옷, 속옷, 골목길, 화초들, 철문, 화초, 계단, 녹슨 페인트칠이 벗겨지는 벽, 그리고 한.. 2012. 1. 4.
사람닮은 물고기? 물고기 닮은 사람? 사진작가 Ted Sabarese의 작품 부부들은 오랜 시간 같이 지내다 보면 닮아진다고 하죠. 그런것은 아니지만 묘하게 사람과 닮은 물로기 혹은 물고기와 비슷한 사람을 한장의 사진에 담는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Ted Sabarese의 이 작품은 물고기와 사람이 닮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물고기와 닮아나요? 닮은 동물 찾는것도 재미있지만 닮은 물고기를 떠올려보는것도 재미있네요 출처 http://www.tedsabarese.com/#/PORTFOLIO/gallery/1/thumbs 201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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