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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11

인공지능은 언제 인간을 추월할까? 2016년 알파고는 한국에 인공지능 광풍을 불러왔습니다. 좋은 광풍도 있었지만 부정적인 광풍도 있었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인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기자 인공 지능에 대한 반감이 극심했습니다. 이런 반감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 넘어서 인간을 지배하지 않을까 하는 공포 때문입니다. 또한, 터미네이터로 대표되는 영화와 드라마와 소설의 영향으로 우리 인간은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문물을 배척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공포나 걱정이 무모하거나 터무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스티브 호킹 박사도 인공지능이 인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을 했으니까요. 그러나 인공지능도 인간이 만든 것이고 인간이 킬스위치 같은 극단적인 종료 버튼을 만들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도 걱정인 것이 인.. 2017. 5. 30.
인공지능이 두려운 존재가 될 때는 인간에게 사기를 칠 때 저도 예상을 못 했습니다. 이세돌이 가볍게는 아니라고 해도 어렵게라도 이길 줄 알았습니다. 2015년 10월에 중국의 판후이 프로 2단을 5전 전승을 했다는 말을 들었지만 2단과 9단은 큰 실력 차이가 있기에 알파고를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알파고가 승리했습니다. 이세돌 9단이 실수를 했다고 해도 형세가 불리해지자 판 흔들기 등의 실제 사람과 동일한 판세를 읽어내는 모습이 무척 뛰어났고 침착하게 역전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의 강점인 진화 속도가 빠르다는 방증이겠죠. 이세돌 9단이 지자 사람들은 터미네이터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약간의 두려움 반 농담 가득한 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인공 지능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물론 저도 잘은 모르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 최대한 .. 2016. 3. 10.
수면 아래의 인간 내면을 사진으로 표현한 Lara Zankoul 인간은 선과 악을 동시에 가졌습니다. 때문에 내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선이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악이 되죠. 또한, 자신의 신념에 따라서 내가 행동한 선 때문에 다른 사람이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뇌물이 그렇죠. 뇌물은 나와 내 가정에게서는 선이 될 수 있지만 그 뇌물을 줘야 하는 을에게는 고통일 것입니다. 물론, 궁극적으로 보면 뇌물 자체는 선이 될 수 없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되긴 합니다.그러나 세상 일이라는 것이 무 자르듯 선과 악을 딱 구분하기는 힘듭니다. 이는 사람 자체가 의뭉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앞에서는 웃고 있어도 그게 접대용 웃음인지 진짜로 웃는 것인지 쉽게 알기 힘듭니다. 특히, 갑과 을의 관계가 확실한 관계에서는 가면을 쓴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모습을 알.. 2015. 2. 10.
인간관계로 고통받는 분들이 꼭 읽어 봤으면 하는 책 '미움받을 용기'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한 해를 돌아보니 올해 참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교보문고 샘 때문에 강제적으로 3권 이상을 읽고 종이 책도 2권 이상 읽고 있습니다. 올해 읽은 책을 세어보니 대략 50여 권 정도가 됩니다. 이중에서 기억에 남는 책도 있지만 기억에 남지 않는 책도 있습니다.저는 책을 좋아하지만 책 한 권이 인생을 바꾼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많은 책과 많은 사람들이 쌓이고 싸여서 서서히 방향을 바꾸지 책 한 권이 인생을 바꾸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어떤 책은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은 것처럼 충격처럼 다가오는 책이 있습니다.이런 책들의 특징은 상식을 뒤엎고 사고 방식을 바꾸는 책들입니다. 사고의 틀을 바꾸는 책들은 항상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책 '미움 받을 용기'가 저에겐 충격이었습니.. 2014. 12. 7.
'진격의 거인', 인간성에 대한 거대한 이야기를 담다 진격의 거인 1기가 끝이 났습니다. 정말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25주였고 오랜만에 일본 애니에 푹 빠졌습니다. 진격의 거인은 하나의 신드롬이었습니다. 수 많은 패러디가 나왔고 사람을 만나면 진격의 거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과연, 무엇이 진격의 거인에 빠져들게 했을까요? 거인일까요? 아님 공포?그건 아마도 우리 인간의 수 많은 모순과 거대한 권력 관계에 대한 정밀한 묘사가 이 애니에 빠지게 한 것은 아닐까요? 분명 이 애니는 특이한 설정이 큰 인기를 끌게 했습니다. 정체모를 거인들로 인해 인류가 멸망 직전의 상태인 세계관 자체가 충격적이고 신선 했습니다. 그리고 잔혹스러운 그러나 지금도 지구의 운영 방식인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실제의 세계를 '진격의 거인'은 거인과 인간이라는 간단한 도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 2013. 10. 5.
평생 가난한 사람을 찍었던 휴머니스트 최민식 사진작가 최민식 검색을 하면 배우 최민식이 검색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민식하면 '올드보이'의 최민식만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사진 특히 다큐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을 최민식하면 두 사람이 떠오릅니다. 한 명은 유명한 배우 최민식과 또 한 명은 다큐멘터리 사진의 대부인 고(故) 최민식 사진작가입니다.오늘 이 최민식 작가님이 노환으로 부산시 남구 대연동 자택에서 별세 하셨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방송에 출연해서 대담도 했던터라 좀 충격이 있네요. 가난한 사람을 카메라에 담았던 최민식 사진작가▲ 57년 용산역 최민식 사진작가의 사진을 보면 마음의 감정의 빗장을 단숨에 풀어버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네 느낌입니다. 어떤 사진은 아무리 오래봐도 별 감흥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사진작가 혼자 좋다고 소고기 사묵는 .. 2013. 2. 12.
늑대를 통한 인간에 대한 성찰을 담은 철학 에세이 철학자와 늑대 요즘 극장가에는 늑대인간들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에 나온 올해 최고의 애니였던 늑대 아이를 지나 지금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늑대소년 그리고 이번 주에 개봉하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브레이킹 던 파트 2'에서도 늑대가 나옵니다. 늑대라는 동물은 어떤 동물일까요? 보통 우리는 능글맞은 남자에게 늑대라고 합니다. 음흉하고 비열하고 악의 기질이 있는 동물로 생각을 하죠. 하지만 늑대는 평생 일부일처제를 지키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가진 동물입니다. 또한 늑대는 어원을 추적해보면 어둠이 아닌 빛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아폴로라는 태양의 신은 늑대의 신이기도 하고요. 이런 늑대를 한 철학자가 기르기 시작합니다. 철학자와 늑대를 기르면서 느끼는 이종간의 우정을 담은 철학자와 늑대 지난 2주일 .. 2012. 11. 13.
동기고 동창이면 무조건 친해야 할까? 스트레스 받는 한국식 인간관계 어! XX중학교 나왔어요? 네 XX중학교 나왔어요 저도 XX중학교 나왔는데 야 우리 동창인데 말 놓자 어 그래!이후 그 직원과 말을 놓게 되었습니다. 먼저 입사한 그 직원은 저와 중학교 동창이었습니다. 그렇게 말을 놓고 지냈지만 더 친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 직원은 저와 더 친해지고 싶었지만 전 낯을 많이 가립니다. 저도 한때는 제 성격을 속이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인간관계를 넓혔고 한때는 어떤 자리에 놓아도 잘 어울리는 카멜레온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조용한 모임에서는 조용하고 고품격인 인간인 척 하다가도 놀아줄 때는 화끈하게 막춤과 분위기 메이커 역활을 했고 언젠가 부터 어색한 자리가 생기면 절 먼저 찾았습니다. 전 내성적입니다. 하지만 한국사회의 생리를 좀 안 후 대학에 간후 사진동아리 활동을 하.. 2012. 5. 6.
가장 인간의 모습과 비슷한 2족보행 로봇 HRP-4 혼다에서 만든 아시모가 가장 부드러운 동작을 하는 2족보행 로봇입니다. 요즘은 뛰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아시모는 백팩을 맨 초등학생처럼 키가 작습니다. 또한 얼굴에 여전히 헬멧을 쓰고 있구요 이 보다 큰 2족 보행 로봇이 바로 한국의 휴보입니다. 그러나 휴보는 동작이 너무 굼뜹니다. 관절은 아시모 보다 더 많다고 하지만 동작이 느려서 좀 그렇더군요. 초등학생 아시모 크기는 사람만 하지만 느린 휴보 이 둘을 합친듯한 로봇이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카와다 테크놀러지 기업과 일본의 국립 산업과학 기술처가 함께 HRP-4를 만들었습니다. HRP-4는 육산선수 같은 근육질 몸매에 키는 151cm 무게는 배터리 포함해서 39kg입니다. 관절은 30개에서 34개로 늘렸고 손으로 물건을 조작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성.. 2010. 9. 17.
인간과 너무 닮아 도플갱어 같은 로봇 Geminoid-F 오사카대학의 Hiroshi Ishiguro교수님을 아는 분들은 잘 아실거예요. 인간과 닮은 아니 자신과 닮은 분신 로봇을 만들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교수님입니다. 이 교수님 영화 서로게이트 도입부분에서 자료화면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교수님이 또 한나의 역작(?)을 만들었네요. 이전의 로봇보다 사람과 더 닮아 도플갱어 같은 느낌마져 듭니다. Geminoid-F 라는 이 로봇은 12개의 안면근육을 움직일수 있는데 사람의 표정을 카메라로 인식해서 똑같이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미소 찡그림등의 단순한 표정만 가능하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너무 닮아 사람으로 오해하겠어요. 다만 가끔 언캐니벨리라고 이질감이 살짝 묻어 나오긴 하네요. 이 로봇의 가격은 한화로 1억2천만원 정도하는데 가격도 무척 .. 2010. 4. 6.
인간의 우주유영 그 기념비적인 사진들 오늘 나로호가 아쉽게도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부분실패보다는 부분성공이라고 말하는게 맘 편할것입니다. 우주선진국도 처음에는 수많은 시행착오끝에 성공했습니다. 올해는 인류가 달에간지 40년이 된 해이기도 합니다. 해외유명 잡지인 와이어드 사이언스지에서 기념비적인 인류의 우주탐사 사진 10장을 선정했습니다. Humans in Space: 10 Amazing Spacewalk Photos 허블 우주 망원경 수리 1990년 4월 25일 디스커버리 우주왕복선 에 실려서 지구로 부터 610킬로미터 지점에 설치된 허블망원경은 우주를 보는 눈을 더 크게 했습니다. 두명의 우주인이 수리작업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허블망원경은 여러차례 수리와 정비와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수명을 연장해 가고 있습니다. 지구의 어떤 망.. 2009.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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