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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60

새롭게 선보인 영화 팬 커뮤니티 MMZ의 영화수다들 영화에 대해서 말하면 밤새도록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 글을 쓸 때 가장 쉽게 쓰고 자주 쓰고 잘 쓰는 글이 영화 리뷰입니다. 나이 들수록 영화가 더 좋아지네요. 영화가 좋은 이유는 짧은 2시간이지만 잠시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거나 그 사람의 마음속을 들어갔다 나오는 감동이나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액션과 통쾌함이 있어서 좋습니다. 요즘은 영화가 영화관에서만 상영되는 것이 아닌 OTT용 영화나 드라마도 많이 나와서 영상 홍수시대에 살고 있네요. 그런데 이런 영상 콘텐츠 홍수 시대에 이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감상평을 나눌 커뮤니티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너무 규모가 커서 선뜻 손이 안 갑니다. 소소하게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담소를 나눌 공간이 새로 생겼습니다. 바로 MMZ.. 2023. 7. 7.
영화 엘 시크레토 : 사랑과 증오 복수에 대한 긴 이야기 심란합니다. 심란해요. 북한의 망나니짓에 짜증이 나네요. 이런 심란함을 영화로 달래고 왔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신경이 쓰이더군요. 다행히 추천해 줄 만한 좋은 영화 한 편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평도 좋고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는 이유로 보고 싶었던 '소셜 네트워크'를 뒤로 미루고 예매를 했습니다.아시겠지만 이런 상 받은 영화 특히 미국도 아니고 프랑스도 아닌 아르헨티나,스페인 합작영화는 찾아가서 봐야 하는 괴로움이 있습니다. 영화 엘 시크레토 줄거리 수염이 덥수룩한 벤자민 에스포시토는 고졸출신의 검사보입니다. 은퇴후에 자신의 옛 미모의 상관을 25년만에 찾아가죠. 그리고 소설을 쓰고 있으며 그 내용은 25년전 이야기라고 자신의 상관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어느 날.. 2022. 11. 3.
요즘 액션 영화의 문제점 6개 갈수록 영화들이 화려한 CG로 떡칠 했지만 지루하고 짜증나기만 한 영화들이 늘고 있습니다. 충분히 배우가 할 수 있는 것도 CG팀에 맡겨서 쉽게 가려는 행동을 보면 화가 납니다. 여기에 기승전결이 뻔한 스토리는 피곤함을 더 느끼게 합니다.요즘 액션 영화들은 왜 이리 지루하고 재미가 없을까요? 왜 다이하드나 인디아나 존스나 스타워즈 같은 뛰어난 액션 영화들은 왜 요즘 나오지 않는 것일까요? 과거를 아름답게 생각하는 무드셀라 증후군이라서 그런 것일까요? 그건 아닙니다. 분명, 요즘 액션 영화들은 예전 영화보다 지루한 것이 확실합니다.유튜브에 자신의 영화평을 올려서 유명인이 되고 있는 Chris Stuckmann은 영화 제작자이자 비평가입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한 영화 비평은 자막을 입혀서 전 세계 사람들이 .. 2015. 2. 21.
영화평론가들과 영화기자들에게 고함! 기자 시사회 말고 일반 시사회를 가라 영화 매니아이다 보니 일반인들보다는 영화 시사회를 많이 다닙니다. 오늘도 영화 시사회에 갔다 왔는데 다행히도 기분을 아주 좋게 만드는 좋은 영화를 만나서 집으로 오는 길이 아주 상쾌했습니다. 지금도 그 기분 유지하고 있습니다.영화매니아라서 여러 시사회를 많이 참석해 봤습니다. 영화 시사회도 참 종류가 많더군요 영화 개봉 수개월 전에 하는 제작 보고회가 있고 편집이 마무리 안 된 상태에서 하는 기술시사회도 있고 홍보 방향을 어떻게 잡을까 홍보 콘셉을 잡기 위한 블라이딩 시사회도 있습니다. 편집이 다 끝나고 개봉 2주에서 1주 전에 하는 기자시사회와 연예인들을 초대해서 하는 VIP 시사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봉 막바지에 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시사회가 있습니다. 참고로 개봉 전날까지 시사회를 .. 2014. 12. 31.
애절한 부성애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영화 '나의 독재자' 영화 '나의 독재자'의 포스터 속에는 김일성 복장을 한 설경구의 모습 위에 '우리 집에 짝퉁 수령동지'가 산다라는 문구가 떠 있습니다. 이 문구와 포스터만 보면 딱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김일성?? 한 때는 해리포터의 볼드모트처럼 이름도 얼굴도 함부로 불러서도 볼 수도 없었던 김일성. 이제는 김정일 김정은까지 안방TV에서 인기 연예인보다 더 쉽고 많이 볼 수 있는 존재가 되었지만 김일성은 이름은 알아도 얼굴은 모를 정도로 쉽게 알 수 있는 존재가 아니였습니다.이는 우리가 김일성을 볼드모트처럼 공포의 대상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김일성을 소재로 한 영화? 그게 반공 영화이든 정부 또는 사회 비판 영화이던 큰 흥미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개봉 날은 보지 않았다가 약간의 시간이 남아.. 2014. 11. 6.
블로거에게 추천하는 영화 리뷰를 잘 쓰는 요령 3가지 영화를 보기 우리들의 자세는 연령별 성별 그리고 영화에 대한 애정별로 다 다릅니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우리가 영화를 선택하기 전에는 최소한 영화 예고편을 보고 영화 관람을 결정합니다. 뭐 50대 이상 나이가 많이 든 분들은 영화 예고편도 보지 않고 영화 제목만 보고 즉석에서 고르거나 가장 빠르게 볼 수 있는 영화를 고르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이 발달하고 인기 있는 영화는 30분에서 1시간 단위로 계속 출발하기에 영화 정보를 어느 정도 축적하고 영화를 봅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영화 예고편을 넘어서 영화 리뷰를 봅니다. 영화 리뷰에는 영화 평론가가 쓰는 리뷰와 영화 기자가 쓴 리뷰 그리고 영화를 본 블로거가 쓴 리뷰가 가장 쉽고 널리 읽힙니다. 영화 사이트의 리뷰도 많지만 포털 통합 검색에서는 .. 2014. 8. 5.
알바들이 득시글한 포털의 영화 평점 믿고 영화 선택하는 당신은 바보! 영화 선택을 어떻게 하시나요? 누가 재미있다더라? 라는 단순한 말 한 마디에 보시나요? 아니면 영화 평론가의 별점이나 리뷰를 보고 선택을 하시나요? 아님 저 같은 블로거의 글을 보고 판단하시나요? 뭐 각자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영화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꼭 체크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포털 영화 평점.. 그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영화 26년의 평점 논란으로 불거진 네이버, 다음 포털의 영화 평점의 신뢰도 영화 26년은 지금 평점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예상했었습니다. 유독 이런 불편한 과거사를 다룬 영화들은 평점 논란에 휩싸이네요. 평점 논란은 다른 것이 없습니다. 자기가 싫어하는 영화 개봉 안 했으면 혹은 제작도 하지 않았으면 하는 감정으로 대할 수 밖에 없는 .. 2012. 12. 6.
다크나이트 라이즈, 액션 규모는 커졌지만 철학은 얇아졌다 명감독들은 3부작을 대부분 찍나 봅니다. 워쇼스키 남매도 매트릭스 3부작을 만들었고 피터 잭슨도 반지의 제왕 3부작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핫한 감독인 '크리스포터 놀란'감독이 배트맨 3부작을 마무리 했습니다.그러나 다른 3부작과 달리 배트맨 3부작은 1편의 저조한 흥행성적으로 인해 3부작 모두 본 관객은 드물고 저 같이 2,3부만 보는 관객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상처받은 배트맨, 다시 일어서다사랑하는 레이첼을 떠나 보낸 뒤 가짜 영웅인 '하비 덴틀'검사를 영웅으로 만들고 배트맨은 사라졌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컸던 배트맨은 무려 8년동안 은둔형 외톨이로 합니다. 동굴에서 나와서 잠시 동안 행복의 맛봤는데 그 사랑하는 여인이 죽었으니 마음의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마음의 상처만 큰.. 2012. 7. 22.
외사랑에 눈먼 운전사의 폭주를 담은 영화 드라이버 신기하고 이상했습니다. 분명 허리우드 액션영화인데 왜 이런 영화에 칸은 감독상을 주웠을까요? 자동차 추격씬이 많은 영화치고 예술영화가 거의 없고 허리우드 액션영화에서 꼭 필요한 미끈한 여배우와 자동차 추격씬이 있는데 왜 이런 영화를 칸은 감독상을 주었을까요? 그 의문은 이 영화를 보면 풀립니다. 영화 드라이버 줄거 핑크빛 스크롤이 약간 지난 후 이름도 나오지 않는 드라이버인 주인공이 약속된 대로 한 건물 앞에 주차를 시킵니다. 주어진 시간은 5분, 강도 2명은 상점을 털고 드라이버가 대기하고 있는 차에 올라탑니다. 그리고 드라이버는 도심을 질주합니다. 보통 이런 추격씬은 물량씬으로 나가죠. 그러나 여느 추격장면과 다르게 드라이버는 전조등과 시동을 끄고 조용히 있다가 경찰차에게 발각되면 전력질주를 합니다... 2011. 11. 28.
암환자의 치료기를 유쾌하고 진중하게 담은 50/50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11-24T06:15:220.3810 몇달 전 아버지가 근처 큰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셨습니다. 수술결과도 좋고 큰 수술이 아니여서 1주일만에 퇴원을 하셨는데 그 1주일은 저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아버지 병간호를 위해서 새벽까지 보조석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너무나 지루한 병원생활이어서 새벽에 잠시 화단앞 벤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벤치에서 한 사람이 어머니 이름을 부르면서 하염없이 곡소리를 내더군요. 한참을 들었습니다. 누군가가 떠난다는 것, 죽음의 의미, 이런 것은 책에서 결코 배울 수 없는 것들이죠. 직접 존재의 부재를 느끼면서 죽음에 대한 생각과 공포도 가지게 되고요. 요즘 영화나 드라마에서 툭하면 암으로 주인공들이 죽습니다. 김.. 2011. 11. 24.
[예스24블로그축제] 창문 너머의 슬픈 사랑을 담은 8월의 크리스마스 "한참 기다렸어요" "저 이거 빨리 해야 하거든요. 얼마나 걸려요 아저씨" "저 미안하지만 조금만 있다 오면 안될까요?" "안돼요 아저씨 여기 동그라미 쳐진 부분만 빨리 확대해 주세요" 정원은 막 장례식장에서 녹초가 되어 왔는데 주차단속원인 다림은 그 사정을 모르고 재촉을 합니다. 둘은 이렇게 첫 만남을 시작합니다. 약을 먹은 후 정원은 짜증스런 표정이 미안했는지 사진관 앞 나무밑에서 서성이는 다림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냅니다 98년 개봉한 '8월의 크리스마스'를 가끔 추억의 앨범을 넘기듯 다시 보곤 합니다. 마치 내 유년시절의 까까머리의 그 사진 앨범을 넘길때의 흐르는 미소와 닮았네요. 이 영화가 내 영혼에 지문처럼 남겨진것은 정원와 다림의 시리드록 슬프고 순수하고 맑은 수채화 같은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 2011. 7. 2.
킹스 스피치, 깔끔하고 담백한 우정이야기 "OOO 병장님의 전입을 축하드립니다" 복도에서의 간단 전역식을 끝낸 후 동기들은 한숨을 쉬더군요. 넌 왜 그러냐 한두번도 아니고 지난번에 훈련소에서도 실수하더니 지난번 훈련소에서 퇴소할때도 공군 제 ooo차 교육 전입을 신고 합니다 라고 해서 사람들 난감하게 해 놓고 혀를 차던 동기 얼굴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전 군대에서 군번을 잘타고산 선임병이었습니다. 수천명의 동기중에서도 군번이 아주 빠른 편이였죠. 그래서 혜택도 받았지만 하고 싶지 않은 반장과 같은 역활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앞에 나서서 보고를 많이 해야 했고 내성적 성격이라서 앞에 나서서 발표도 잘 하지 않고 질문도 하지 않았던 저는 그 자리가 너무 떨렸습니다. 수백명 앞에서 나선다는게 쉽지 않는 일이죠 지금이야 수백명 앞에서 강의도 .. 201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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