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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변11

가을빛이 넘실 거리는 안양천 둔치 남는 게 사진이다! 이건 진리이자 명언입니다. 남는 건 사진이에요. 기억은 부정확성이 크지만 사진은 그 순간을 정확하고 담습니다. 그리고 부패되거나 왜곡 되지도 않죠.올 가을은 가뭄 대문에 단풍이 덜 아름다울 줄 알았는데 정확하게 오판을 했네요. 가뭄이지만 단풍은 올해도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최근에 큰 비가 내려서 더 싱싱한 것 같습니다. 다만, 여름에 가뭄 때문에 잎이 타 버리거나 9월에 낙엽을 떨군 가로수가 나무는 많아도 가뭄을 견딘 나무들은 형형색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나왔습니다. 카메라 테스트 겸 이렇게 가을을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해서 가을 빛을 담고자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월요일인 내일 비가 온다고 하는데 비오기 전인 일요일도 날이 흐리네요. 빛이 가득한 날씨면 좋겠지만 비.. 2015. 11. 15.
벚꽃이 활짝 핀 안양천 벚꽃길, 추천하는 벚꽃길 서울에는 벚꽃 명소가 있습니다. 제가 직접 가본 곳 중에서 추천하는 곳은 석촌 호수와 경희대학교와 여의도 윤중로와 함께 안양천 벚꽃로입니다. 이 안양천변에 활짝 핀 벚꽃길은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는데요. 그 이유는 그 우람함은 다른 곳보다 적을지 몰라도 길이는 가장 길기 때문입니다. 집 근처에 이런 벚꽃길이 있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입니다. 금천구에서 시작하는 안양천 벚꽃길은 안양천변에 핀 벚꽃길이 있고 기찻길을 따라서 피어난 벚꽃십리길이 있습니다. 벚꽃십리길도 좋긴 하지만 저는 금천구청역에서 시작하는 안양천 변 벚꽃길이 조금 더 좋습니다. 올해 벚꽃은 정말 일찍 예상치 못하게 폈습니다. 제주도에서 벚꽃 폈다고 한지 3일 후에 서울에서도 확 폈습니다. 정말 놀랬던 것이 아침에 며칠 후면 피겠구나 하고 시내에.. 2014. 3. 31.
비가 꽃처럼 내리는 봄날의 작은 풍경 오늘 날이 맑을 줄 알았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오네요. 날씨를 챙겨봤어야 하는데 벚꽃 구경 갈려는 계획을 취소하고 집에서 책 좀 읽었습니다. 비오는 풍경 보면서 커피 한 잔과 동행하는 비내리는 봄날의 풍경은 소소한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비가 좀 그치자 카메라를 메고 안양천을 걸었습니다. 돌아보면 항상 보던 식물이고 나무지만 그 이름을 많이 모르네요. 이 나무도 저 열매 가지고 벌레라고 여자 얘들 울리곤 했는데 이름도 모르고 있었네요. 오늘 곡우입니다. 우리 눈에는 즐겁지는 않지만 식물이나 나무에게는 오늘 비가 꿀맛나는 비입니다. 안양천변 벚꽃 길에도 꽃비가 내렸습니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길이 있다는 것은 참 행운입니다. 말을 줄이고 사진만 가득 담았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생각보.. 2013. 4. 20.
신선들이 놀다 간듯한 거대한 장기판 여름철은 자건거 타기 너무 좋은 날 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살이 타고 숨이 턱턱 막히는 습기가 스물스물 지표면위로 올라 오지만 자전거는 그 만큼의 속도로 달려나가면서 바람을 일으키며 그 더운기운을 날려 버립니다. 밤 늦게 까지 자전거를 탈 수 있어서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 하는 분들에게 여름은 아주 즐겁습니다. 지난 주말 날이 더워 자전거를 몰고 가까운 계곡인 안양예술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안양천변의 도로가 말끔하게 정리가 되어 한층 화사함이 진하게 묻어 나옵니다. 그러다 왼편에 이상한 조형물이 있어 자전거를 멈췄습니다. 다 아이가 쉬고 있던데 가까이 가서 보니 이건 거대한 장기판이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가 나오기 전에 최고의 게임은 바로 장기였습니다. 여름방학때 친구네 집에 놀러가면 친구와 혹은 친구의 .. 2010. 7. 14.
추천하는 워킹코스 금천구청역 주변 산책로 요즘 지차제들이 자전거도로및 산책로 정비를 아주 말끔하게 잘 해 놓고 있더군요. 다이어트 열풍속에서 몸관리를 하는 분들이 참 많아 졌습니다. 휘트니스 센터에서 몸매관리하는 분도 있지만 비용도 그렇고 막힌곳에서 운동하는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강변따라 펼쳐진 산책로에서 가벼운 운동복차림으로 운동들 많이 합니다. 소개해드릴 조깅코스가 있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호선 금천구청역 뒤편에 가면 조깅코스인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기차를 보면서 걸을수 있는 금천구청역 뒷편 산책로 이 조깅코스는 직선코스라서 약간 지루할수 있으나 고속열차인 KTX나 지하철을 보는 즐거움도 있구 잘 포장된 산책로라 비오는 날에도 조깅하기 좋습니다. 중간중간 벤치도 있구 운동기구도 놓여있습니다. 위로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 2009. 10. 1.
동영상으로 담은 안양천 자전거도로 자전거 광풍이죠? 하지만 미흡한점도 참 많은 행정입니다. 필요한 자전거도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한강 지천변 자전거도로는 최첨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동수단이 아닌 레져용으로 변질된 한국의 자전거문화, 그러나 서서히 변해가길 바랍니다. 자전거열풍이라서 자전거를 하나 샀지만 딱히 어디서 타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는 분들 있습니다. 근처 공원한바퀴 돌고 집으로 다시 들어오는 분들도 있구요. 하지만 자전거를 사셨다면 한강 지쳔 자전거도로로 나가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타기 편하고 속도감도 느낄수 있습니다. 제가 자전거에 차량용 블랙박스를 달아서 한강 지천 자전거도로를 다 스캔할 계획중에 있습니다. 먼저 가까운 안양천 자전거도로를 담구요. 한강남쪽, 북쪽 그리고 최종코스로 중랑천을 담을까 합니다. 중랑천은 10월부터 .. 2009. 9. 1.
싸이클복장을 한 라이더를 따라잡을수 없는 이유들 한강지천의 자전거전용도로를 달리다보면 지루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처음에야 주변의경치를 감상하면서 가지만 이미 닳을대로 닳은 그 풍경들을 뒤로한채 혼자 달려가는것은 좀 지루합니다. 그러나 이 지루함을 상쇄시키는것이 바로 자전거 추격전입니다. 자동차 운전자들도 그렇지만 누군가가 내 차를 추월 그것도 나보다 못한 작은 차가 내 차를 추월하면 괜한 분노가 일어나고 따라잡는 분들이 많죠. 자전거도 그런 모습이 있습니다. 뭐 개인적인 차이겠지만 저는 자동차 운전할때 제 차를 누군가가 추월해도 개의치 않으나 이상하게 자전거가 추월당하면 페달에 힘이 들어갑니다. 자전거들은 접이형 자전거보다는 바퀴가 큰 자전거들이 속도면에서 유리합니다. 그런데 이런 법칙도 요즘은 꼭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접이형 폴딩 자전거중에서도 속.. 2009. 6. 21.
자전거도로변에 핀 샛노란 유채꽃밭 요즘 자전거를 자주 타고 지나가는 안양천변 자전거도로에서 보석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노란 보석인데 그 범인은 유채꽃입니다. 위치는 구일역 뒷편이구요. 지난 2월인가 3월 심는 과정을 봤는데 한두달 사이에 이렇게 훌쩍 자랐네요. 사진과 동영상은 삼성블루 IT100 똑딱이로 담았습니다 유채밭 사이를 다니는 비둘기가 있더군요. 비둘기도 유채를 즐길줄 아나 보네요. 저는 이상하게 안양천변 자전거 도로가 지겨운지 모르겠습니다. 자주 다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단조롭고 지루한 안양천변 자전거 도로를 다닐때면 쉽게 피로해 집니다. 그러나 한강에 나가면 지루함을 모릅니다. 한강을 바로 볼수 있어서 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볼거리도 많거든요. 그런데 이 유채꽃밭이 그 단조로움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멀리 동양공전이 보.. 2009. 4. 30.
안양천변 자전거도로의 끝은 어디일까? (삼성 블루 IT100동행기) 요즘 자전거 타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다만 하루살이들이 눈과 입으로 달려들어서 문제이긴 하죠. 마스크를 사야 겠습니다. 사울 자전거 라이더들의 로망은 한강 종주입니다. 가양대교부터 천호대교를 강남과 강북 한강자전거도로로 횡단하는것이죠. 저도 언젠가는 도전할 생각입니다. 지금 체력 비축과 연습중인데 언젠가는 날잡아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안양천변 자전거 도로를 다음지도로 살펴보다가 이 자전거도로는 어디까지 연결되어 있나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생각난김에 대충 차려입고 안양쪽으로 자전거를 몰고 갔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은 모두 삼성 블루 IT100으로 담았습니다. 삼성카메라 이벤트로 보내준 허리에 차는 작은 카메라집을 허리띠에 차고 달렸습니다. 카메라 가방메고 자전거타기가 여간 짜증나는게 아.. 2009. 4. 24.
삼성 IT100으로 담은 꽃비내리는 안양천변 벚꽃길 이제 꽃비가 내리고 계절은 점점 녹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벚꽃들도 다 떨어져 내리더군요. 바닥에 떨어진 벚꽃들을 보면서 4월도 이제 얼마 안남았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벚꽃도 매년 가던곳만 가니 물리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올해 발견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안양천변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소개는 했지만 직접 본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아니 이전에도 보긴 봤지만 일부만 보고 말았죠. 그러나 올해는 자전거를 타고 그곳을 지나가 봤습니다. 삼성 IT100은 30만원대 카메라서 그런지 스마트셔터 기능이 잘 작동됩니다. 이 사진도 스마트오토로 담았는데 자기가 알아서 접사라고 인식하더군요. 스마트셔터 기능이 있는 카메라들 대부분이 접사인식은 꽤 잘하더군요. 벚나무 뒤쪽은 광명시입니다. 이 벚꽃길은 안양천변을 따라서.. 2009. 4. 13.
안양천변에서 열린 재중동포의 한가위 축제 내일이 한가위네요. 한가위는 우리 고유의 명절이기도 하지만 우리만의 명절은 아닙니다. 같이 음력을 세던 중국도 한가위를 셉니다. 중국은 추석을 중추절이라고 하여 3대 명절중 하나로 여깁니다. 그래서 매년 해외토픽에 보면 추석때 고향으로 향하는 중국인들의 대이동이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도 귀성전쟁이지만 중국에 비한다면 전쟁이 아니지요. 한국에는 중국에서온 재중동포들이 많이 있습니다. 조선족이라고 불리우는 분들이죠. 같은 한국어를 쓰고 한국의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중국인이라는 편견으로 인해 한국에서 괄시를 받고 있는 분들입니다. 같은 동포지만 미국교포분들을 보는 시선과든 확연히 다릅니다.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에서 왔다는 이유에서 겠지요. 이 조선족분들은 가리봉에 많이 사십니다. 거기서 음식점을 하시거나.. 2008.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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