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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7

순박하고 순진하고 순수했던 80년대 감성을 담은 영화 기쁜 우리 젊은날 세상은 매일 앞으로 전진하고 변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들 아니 느리게 변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인간입니다. 우리 인간은 진화를 하지만 그 진화 속도가 기술 발전 속도보다 느려서 기술이 인간을 이해해야 하고 인간에 맞춰야 합니다. 인간 풍습과 문화와 사고방식은 계속 변하지만 그럼에도 기본적인 감정과 행동 양식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표현 방식이 다를 뿐이죠. 제목이 너무 좋은 영화 1987년 개봉작 80년대 한국영화는 믿거였습니다. 믿고 거르는 영화들이 한국 영화였고 인기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이해가 안 가겠지만 한국 영화는 외국 영화보다 조금 더 쌌습니다. 그 이유는 전두환 군사 독재 정권 시절 문화 탄압과 3S 정책으로 한국 영화는 온통 에로영화 투성이였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 2020. 9. 16.
몸은 늙지만 영혼은 늙지 않는다. 노년의 욕망을 담은 영화 화장 20,30대가 주인공입니다. 현실세계에서는 을의 위치에 있지만 영화, 드라마, CF 등등 모든 가상을 바탕으로 한 세계에서는 20,30대가 주인공입니다. 저 같은 40대는 이상은 주인공을 받쳐주는 조연 또는 엑스트라입니다. 선남선녀가 나와야 흥행에 성공하기 때문에 건강하고 잘생긴 젊은 배우들이 스크린과 드라마의 주인공입니다. 그런 전형적인 드라마에서 40대 이상 중장년과 노년층은 코믹 캐릭터나 감초 캐릭터 아니면 주인공의 연애를 막는 바리케이트 역할만 합니다. 드라마에서 나이든 사람들은 모두 주인공을 빛나게 해주는 재료로 활용되죠. 그런데 이런 나이든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공통점은 성욕이 거세된 존재라는 것입니다. 저도 그분들이 그런 줄 알았습니다. 50대 이상이 되면 성욕은 사라지고 중성화 .. 2015. 6. 10.
80년대 청춘들의 울분을 담은 영화 '바람불어 좋은 날' 봄을 재촉하는 바람이 불어보는 밤입니다. 이 비가 지나면 봄은 우리 곁에 더 바짝 다가올 듯하네요. 바람이 부는 봄날의 밤에 '바람불어 좋은 날'을 봤습니다. 한국 영상 자료원은 옛 한국 영화를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무료로 공개하는 영화 중에 꽤 좋은 영화들이 많습니다. 특히, 그 시대의 공기를 담고 아픔을 담은 걸작들이 있습니다. 그 걸작 중 하나가 바람불어 좋은 날입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제작 : 동아수출공사 감독 : 이장호 출연 : 안성기, 김성찬, 이영호, 유지인, 임예진,김보연, 박원숙, 최불암, 김희라 개봉 : 1980년 11월 코리아 극장 유년 시절의 기억은 온통 뿌옇다. 상상과 기억이 혼재 된 그 시절에도 확실한 기억들이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죽어서 온 국민이 슬퍼하.. 2014. 3. 18.
선한 마음이 악한 마음을 이겨낸다는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 명숙은 도시의 한 빈민촌에서 구멍 가게를 운영하면서 삽니다. 그녀는 항상 검은 장갑을 끼고 있어서 검은 장갑이라고 불리웁니다. 학교를 두 번이나 퇴학 당한 아들과 새 남편과 살아갑니다. 빈민촌에는 다양하고 기구한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 부대끼고 때로는 서로를 의지하면서 삽니다. 고물을 주워서 파는 목사님도 있고 항상 술에 취해서 미친년처럼 지내는 술집 딸도 있습니다. 도벽이 있는 아들과 술 주정이 심한 새 남편 태섭(김희라 분)과 함께 명숙(김보연 분)은 또순이처럼 살아갑니다. 이런 명숙을 한 눈에 알아보고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주석(안성기 분), 명숙의 전 남편입니다. 그러나 명숙은 주석을 외면하죠. 그러나 주석은 아예 이 꼬방동네로 이사를 옵니다. 그렇게 둘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2013. 10. 25.
암울한 시대의 소시민의 울부짖음을 담은 영화 '칠수와 만수' 갑갑한 시절입니다. 소시민의 울음소리가 제대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약 2만 5천명(cnn 보도)이 국정원 선거개입에 항의 하며 서울시청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지만 어느 지상파 언론도 보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개콘이라는 인기 코메디 프로그램에서 정치성 있는 사회비판적 발언을 하면 논란이라고 떠벌리는 언론이 즐비합니다. 감히 말하지만 전두환, 노태우가 있던 시절도 이러지는 않았습니다. 생생히 그 시대를 살아온 저는 똑똑히 봤습니다. 사회 비판적인 소재를 다룬 탱자 가라사대.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같은 소시민의 페이소스가 담긴 개그를 해도 어느 누가 아니 언론이 너무 사회 비판적이지 않냐며 논란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군사 정권이었지만 개그맨들이 사회 비판적인 이야기를 했습니.. 2013. 7. 29.
부러진 화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법부를 고발하다 영화 시사회를 보고 난 후 집으로 가는 구로디지털단지역 앞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렸습니다 빨간불을 보고 한 사람이 건넜습니다. 같이 건너려다 멈췄습니다. 차는 없었지만 빨간불은 멈추라는 신호이고 사회적 약속이죠 한 무리의 청년이 빨간불에 건넙니다. 마을버스가 다가옵니다. 20대의 남자가 마을버스를 노려봅니다. 그리고 마을버스 기사에게 쌍소리를 합니다. 치려고 하냐? 어디 쳐봐라. 마을버스 기사는 황당해 합니다 싸움이 날 것 같습니다. 그러나 20대 여자 둘이 말립니다. 그 20대 청년은 씩씩 거립니다. 제 입에서 욕이 나옵니다. 미친 xx 빨간불이었습니다. 마을버스 기사는 잘못한 게 없습니다. 그러나 똘끼 있는 그 청년은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삿대질을 합니다. 제가 다가가서 빨간불이라고 알려주.. 2012. 1. 10.
영화 화려한휴가 예고편 공개 화려한휴가는 1980년 광주의 민주항쟁을 제압하기 위해 공수부대를 투입하는데 그 작전명이 화려한휴가입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화려한휴가에서 수 많은 시민들을 죽였으니 말이죠. 1980년 광주는 정말 뜨거웠습니다. 박정희에 의한 수십년 독재로 인해 피폐해진 사람들에게 이제 자유다운 자유의 냄새를 맡을려나 했는데 박정희보다 더 무자비한 전두환이란 놈이 집권을 할려고 했구 그것 보다 못해 전국에서 데모가 일어났지만 전두환은 광주를 택했구 광주에서 무착별 학살이 일어납니다. 이 영화는 그 당시 소시민인 택시기사 민우(김상경분) 동생진우(이준기분)과 간호사 신애(이요원분) 와 전남도청을 사수하기 위해 시민군을 이끄는 퇴역장교출신인 안성기의 네 4인공의 모습을 담습니다. 아직까지 몇몇 철없는 분들은 폭동이라고 하는.. 2007.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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