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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9

괘씸죄로 망한 영화 나랏말싸미, 생각보다 괘씸하지는 않다 말 한 마디가 천냥빚을 갚지만 반대로 말 한 마디가 관객을 싹 날려 버릴 수도 있습니다. 영화 는 감독의 말 때문에 망한 영화입니다. 그렇다고 영화가 아주 뛰어나고 감각적이로 재미있는 영화인데 감독의 말 한 마디로 망했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좋은 영화, 추천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까지 욕을 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한글 창제를 스님이 도왔다는 추측을 영화로 만든 한글은 한국 역사를 통틀어서 최고의 발명품입니다. 보통 문자라는 것이 한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여러 사람의 쓰다가 서서히 완성이 되어갑니다. 그래서 언어 특히 문자는 발명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글은 다릅니다. 문자 치고는 역사가 짧은 이 한글은 발명자가 또렷하게 있습니다. 바로 '세종대왕' 지금 이 글도 한글로.. 2019. 8. 19.
배달의 민족과 베르나르 프라가 함께한 폐품을 이용한 착시작품 '세종대왕' 80년대 토요일 오전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면 대략 1시가 되었습니다. 브라운관 TV를 켜면 MBC에서 '믿거나 말거나'를 했습니다. 이 '믿거나 말거나'는 전 세계의 흥미로운 가십과 이슈와 쇼킹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한국은 진도의 바닷길이 열리는 모습이나 순장 모습을 소개했던 기억이 나네요. 인터넷이 없던 시절 외국의 다양한 소식과 문화나 신기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80년대판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였습니다. 이 '믿거나 말거나'에서 봤던 한 꼭지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네덜란드인가? 길거리에 한 거대한 조형물이 있는데 가까이 가니 뭐가 뭔지 이상하게 생긴 기형학적인 조형물이 있더군요. 잠시 후 진행자는 이 작품은 저 지나가는 기차에서 봐야 한다고 하면서 기차를 타고 그 조형물을 창밖으로.. 2016. 10. 29.
세종대왕 이순신 동상을 촬영한 사진을 돈 받고 팔아도 되나요? 유명 관광지에 가면 그 관광지의 랜드마크를 촬영한 사진을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드물어졌지만 유럽은 아직도 핫플레이스에 가면 그 지역의 명소를 촬영한 예쁜 사진엽서나 사진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진들은 구매하지 않더라도 그 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장소나 건물이나 역사 유적을 가장 아름답게 촬영한 사진이라서 여행 사진 촬영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그런 유명 명승지를 촬영한 사진 중에 동상을 촬영한 사진을 돈 받고 팔아도 될까요? 예를 들어 이런 것이죠. 광화문 광장에 가면 2개의 거대한 동상이 있습니다. 하나는 최근에 만들어진 세종대왕 동상이고 또 하나는 이순신 장군 동상입니다. 이 동상을 촬영한 후 사진엽서나 그냥 사진으로 판매하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서 세종대왕 동상이나 .. 2016. 10. 24.
비 오는 날 고궁에서 음악 듣기는 운치가 가득 자칭 고궁 매니아라서 수시로 고궁에 자주 들립니다. 서울은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도시는 아니지만 태풍의 눈 같은 고궁에 들어서면 서울을 잊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도심 한 가운데 옛 선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거대한 고궁이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죠. 이 고궁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고궁에서 우리음악듣기(http://www.gung.or.kr/g/)입니다. 서울의 5대 고궁인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종묘, 창경궁에서 다양한 국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말 창경궁에서의 우리 음악을 듣고 9월 첫 주 토요일인 지난 9월 5일에 종묘에서 '이야기가 있는 종묘제례악'을 체험했습니다. 행사는 오전 9시에 시작 하는데 너무 일찍 왔네요. 좀 기다리니 중고등학생들이 몰려왔습니다.. 2015. 9. 8.
공간의 낭비 같았던 한글 박물관. 왜 만든걸까? 한민족이 만든 발명품 중에 가장 위대한 것이 한글이 아닐까 합니다. 세계 최초로 금속 활자를 만들었다고 떠들고 있지만 그 금속활자를 이용해서 책을 대량 생산하는 인쇄 인프라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진정한 금속활자는 고려의 직지심경이 아닌 독일 쿠텐베르크가 만든 금속활자가 진정한 금속활자입니다.그러나 한국 특유의 민족주의 성향으로 직지심경을 세계 최초 금속활자라고 여전히 학교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의 발명품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 한글 말고는 한국의 위대한 발명품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한국은 창의적인 나라가 아닌 응용 기술과 기존 기술을 상품화 하거나 다른 나라가 먼저 만든 것을 보다 싸고 좋게 만드는 것을 잘 하는 나라죠. TV, 라디오, 자동차, PC, 모니터 죄다 일본이나 미국에서 만든 기술입.. 2014. 12. 23.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밑 거대한 지하세계 '세종이야기' 광화문광장을 가면 좀 답답스럽습니다. 그 이유는 양 옆으로 달리는 자동차들 때문입니다. 광장에 서 있으면 양 옆의 차들 때문에 거대한 중앙분리대에 서 있는 불안감을 느낍니다. 실제로 한 택시기사가 새벽에 광화문 광장에 들어서서 지하로 내려간 엽기(?)적인 사건도 있었습니다. 다른 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 세종대왕 동상을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동상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세종대왕 동상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탁 트인 시야를 가리기 때문입니다. 광화문을 가리고 있어서 천상 광화문과 북악산등을 볼려면 세종대왕 동상 뒤로 가야 합니다. 그렇다고 세종대왕을 싫어 하는 것은 아니고요. 얼핏 들어서 알고 있지만 이 세종대왕 동상 밑에는 거대한 공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수시로 지나가지만 그 곳.. 2012. 3. 11.
세종대왕님이 받고싶은것은 동상이 아니라 노벨문학상이 아닐까? 마르고 닳도록 한글에 대한 칭찬을 해도 넘치지 않을 것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익히고 배우기 쉽다는 한글. 그러나 어순이 다른 영어권 사람들에게는 한글이 배우기 쉬운 언어는 아닙니다. 다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배운다면 한글만큼 빠르게 배울수 있는 언어가 없다고 하죠 오늘 광화문광장에서는 금빛 찬란한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모습이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네요. 한글에 관한 이야기는 온통 뉴스를 뒤덮고 있습니다. 뭥니~ 같은 외계어나 말줄임을 쓰지 말자는 연례행사성 기사는 이제 짜증까지 나네요. 그러나 오늘 우리가 더 중요시할 기사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2009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고은시인이 또 탈락했다는 것입니다. 언론들은 탈락을 이미 알고 있었는지 보도조차 안하네요. .. 2009. 10. 9.
한글날. 파격적인 로고를 선보인 구글 파격적이네요. 구글의 로고는 특별한날 변한다는것은 익히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영어 알파벳과 비슷한 한글을 이어붙여서 google를 만들었네요 저 로고 보고 한참 생각했습니다. ㄷㅈ ㅁㅍㅇㅎㄴㅌ가 뭘까 했습니다. 모두 자음으로 되어서 읽기도 힙듭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저게 google과 모양이 비슷하네요 한글의 위대함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것입니다. 가장 젊은 언어인 한글. 언어학자인 세종대왕이 가림토문자를 참고해서 만들어진게 한글이죠(하나의 설로 알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글로 적을수 있다는 최고의 표음문자인 한글. 오늘 광화문에서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이 있네요 세종대왕의 위대함을 알겠으나 동상을 꼭 만들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세종대왕동생은 여의도공원에도 .. 2009. 10. 9.
한글날에 가장 한글을 가르쳐주고 싶은 사람 내일은 한글날이다. 예전엔 공휴일이었지만 지금은 그냥 기념일수준의 날로 변했다 한글에 대한 예찬은 무궁무진하지만 반대로 한글때문에 경제적인 손해를 보는것도 어느정도 있을것이다. 매년 국제공영어를 배우기위해 수조원을 쏟아바치는 한국이외의 다른언어에 대한 투자 우리나라 언어가 영어였다면 이런 수조원은 나가지 않았을것이다. 그렇다고 한글을 폄하하는것은 아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영어를 더 못하지만 세계경제 2위의 국가이기도 하다. 내일 한글날이다. 수년간 한글날을 지내다보니 대충 어떤 기사들이 나올지 예상이 된다. 무분별한 외국어 남용 철자법틀리는 쇼프로그램 자막 세계속의 우리한글 동남아에 부는 한글배우기 열풍 우리말을 사랑하자 이런 기사들이 예상된다. 그런데 이 사람에게는 꼭 한글날의 교훈과 한글을 가르쳐 주고.. 2007.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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