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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7

사진으로 담은 2019년 크리스마스 이브 명동성당 왜 크리스마스이브에 명동에 가냐고 묻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갈까요? 아무 이유가 없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만 현재는 그 이유가 희미해졌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명동에 가는 이유는 크게 2가지였습니다. 명동이 한국을 대표하는 번화가이기 때문입니다. 일제 시대 일본인들은 남산 밑에 일본인 마을을 만들고 살았습니다. 이 일본인들을 위한 상권이 명동이었습니다. 명동에는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백화점도 많았고 한국은행이 있어서 금융, 경제의 중심지였습니다. 해방 후에도 명동은 한국 최고의 상권이자 번화가였고 이 흐름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도 이어졌습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1981년까지만 해도 밤 12시가 넘으면 이동할 수 없는 야간 통행금지가 있어서 밤에는 사람이 돌아다니지 못했습니다... 2019. 12. 24.
고딕양식의 성당 건물 내부의 경이로운 모습을 담은 사진가 Peter Li 서양의 건축술에서 성당 건축물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성당 건축이 서양 건축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아름답고 큰 건물들을 보면 왕이 사는 성과 대형 성당이나 교회 건물이 많습니다. 이중에서 12세기부터 퍼져 나간 고닥 건축 양식은 수직으로 높이 올려진 건물이 주는 웅장함과 거대한 스테인드글래스를 통해서 내부로 들어온 형형색색의 햇빛이 경이로움까지 담아냅니다. 이 스테인드글래스는 성경의 주요 장면을 담아서 글을 모르던 사람들에게도 성경 내용을 알 수 있는 교과서이기도 합니다. 이 그림 교과서인 스테인드글래스를 통해서 성령의 빛을 재현하기 위해서 고딕 양식의 성당들은 높이가 아주 높습니다. 이 거대한 높이를 만들기 위해서 튼튼한 기둥과 아치들의 배열인 볼트로 천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래.. 2019. 1. 29.
코펜하겐의 표현주의 교회 Grundtvig’s Church를 사진으로 담다 오래된 성당 건물을 보면 높은 기둥과 아치와 돔 형태의 천장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런 건축 형태는 유럽의 고전적인 건축 형태입니다. 코펜하겐에 있는 Grundtvig’s Church는 표현주의 건물이자 덴마크에서 가장 유명한 교회이기도 합니다. 이 Grundtvig’s Church를 프랑스 사진작가 Ludwig Favre가 사진으로 담았습니다.Ludwig Favre 사진작가는 20세기 초의 성당 건축물을 느낄 수 있는 길다란 수직선에 매료되었습니다. 제가 봐도 이 긴 수직선에 감탄을 하면서 연신 셔터를 눌렀을 것 같네요. 게다가 기둥을 채우는 무려 600만개의 은은한 노란색의 벽돌이 은은한 햇빛을 연상케 합니다. 이 성당은 1,800석의 의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온통 의자만 있네요 게다가 흔한 성당이나.. 2017. 12. 20.
크리스마스 이브는 가볼만 한 명동 성당 매년 겪는 크리스마스 이브인지라 나가면 고생인 것을 뻔하게 압니다. 각종 가게와 음식점 카페는 평소보다 비싼 가격에 술과 음식을 팔겠죠. 그래서 그냥 집에서 조용히 보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그럼에도 이런 날 밖에서 놀아야 하는 분들도 많죠. 그럼 최대한 돈 덜 쓰고 노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 제 9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오후 1시 30분부터 개그맨 김제동이 진행하는 '만민 공동회'가 있고 저녁에는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립니다. 다양한 공연자들의 캐롤 공연이 있다고 하네요. 아니면 명동도 추천합니다. 다만, 명동은 정말 사람이 미어터지기 때문에 명동 중심가는 비추천입니다. 평일에는 이렇게 한적한 명동 상가 거리지만 오늘은 떠밀려 다닐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2호선 을지로역에.. 2016. 12. 24.
크리스마스 이브에 들려본 은총이 가득한 명동성당 정말 사람 많더군요. 크리스마스 이브때 명동에 몇번 나가본적이 있었습니다. 10대때 한번 20대때 한번 그때의 기억속에도 복닥복닥한 명동이었는데 올해 찾아간 명동의 크리스마스 이브 풍경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10년전 20년전과 달라진것이 있다면 일본인 관광객들이 무척 많아 졌다는 것이 달랐습니다. 여기저기서 떠드는 소리중에는 중국어. 일본어가 많이 섞여 있었습니다. 청계광장 관광객들 중에서도 중국관광객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게 국제화된 한국의 모습일까요? 아님 시대의 흐름일까요? 호객꾼들의 소리와 소음같은 노래들. 예전과 달라진게 또 있다면 의외로 캐롤송이 안들입니다. 캐롤보다는 최신 대중가요만이 가득하더군요. 캐롤도 이젠 촌스러운 음악이 되었나요? 아니면 크리스마스라는 이미지는 퇴색하고 먹고 놀고.. 2009. 12. 25.
명동성당의 크리스마스 풍경 명동성당은 크리스마스때마다 뉴스에 보도되는 우리나라 천주교의 대표적인 교회입니다. 그곳에 찾아가봤습니다 폰카라서 그런지 약간 흔들렸네요. 두 수녀님이 올라가는 모습에 함께 담아봤습니다. 지금 명동성당은 공사중입니다. 크리스마스 장식도 미니멀리즘하게 간소하면서도 힘이 있어 보입니다 예수님이 말구유에서 태어나는 장면을 묘사해 놓았네요. 많은 분들이 앞에서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명동성당 뒷편에는 성모마리아상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드리네요 한쪽엔 촛불들이 있습니다. 저거 무인관리로 이루어지더군요. 돈통에 돈을 넣고 초를 꺼내서 붙여놓는것인데요. 하도 훔쳐가는지 CCTV가 지켜보고 있더군요. 하나님이 지켜보고 있는데 양심을 팔아먹는 사람들이 있나보네요. 하나님보단 CCTV가 더 무섭겠지만요 MERRY .. 2007. 12. 24.
명동성당은 공사중 어제 청계천 축제 갔다가 명동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멀리 종로의 극장간판에 어여쁜 아가씨 얼굴이 보입니다. 어디서 봤더라 많이 본듯한데 개봉예정중인 비커밍 제인이네요. 저 아가씨는 사랑스러운 앤 헤서웨이였군요. 서구인들의 필독서인 오만과 편견을 쓴 제인 오스틴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을지로를 지나 충무로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명보극장 근처 충무로는 인쇄골목입니다. 대학때 저기에서 옵셋인쇄를 해서 사진전시회 팜플랫 제작을 하던 기억이 나네요 서울의 멀티플랙스관의 효시는 서울극장이고 본격적인 신호탄을 올린것은 아마 95년도인가에 리모델링 해서 개봉한 명보극장일듯 합니다. 이곳에서 은행나무침대, 미션임파서블, 라이언일병구하기, 불멸의 연인드을 본 기억이 나네요. 그중 라이언일병 구하기를 보면서 그 속.. 2007.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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