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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5

유럽의 아름다운 도서관을 촬영하고 있는 사진가 Thibaud Poirier 파주 출판 도시에 가면 '지혜의 숲'이 있습니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층에 있는 '지혜의 숲'은 거대한 서재가 가득합니다. 전 그 '지혜의 숲'에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거대한 '책 병풍' 거대한 병풍입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빼곡히 꽂혀 있는 책들을 보려면 사다리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사다리가 없습니다. 책을 이용한 거대한 인테리어 공간이라고 느껴지더군요. 이런 곳이 꽤 있습니다. 서울도서관도 책 병풍이 있죠. 최근에 코엑스에 생긴 '별마당 도서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은 꺼내서 읽어야 존재 가치가 생기지 그냥 풍경으로 있으면 그건 인테리어 소품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 공간은 도서관이라기 보다는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느껴지네요. 차라리 그런 곳 말고 책 읽기 편하고 조용한 한.. 2017. 6. 10.
책꽂이가 아닌 책을 걸어서 보관하는 책걸이(Hanging Book Rack) 이케아 광명점이 열리면 가장 먼저 사야할 물건은 빌리 책장입니다. 빌리 책장은 이케아의 오랜 역사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한 10만원 이하가 될 것 같은데요. 어른 키 높이보다 살짝 큰 큰 책장 2,3개를 사서 거실이나 방안 벽면을 채우고 책을 다 넣어야겠습니다. 그런데 책을 책꽂이에만 넣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위와 같이 책을 걸수도 있습니다. 위 제품은 책걸이입니다. 옷걸이처럼 책을 꽂는 것이 아닌 거는 것입니다 Hanging Book Rack이라는 이 제품은 아주 신선한 아이디어 제품이자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하는 제품입니다. 책을 걸 수 있는 이유는 위와 같이 줄 끝에 나무 막대가 있어서 책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 책걸이는 책 아무 곳이나 펴서 걸 수도 있지만 책갈피 .. 2014. 6. 25.
교보문고 전자책 단말기 샘(Sam)에서 알라딘 전자책 읽는 방법 출판사들이 힘들다 어렵다 하소연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과연 출판사 스스로는 이 어려움을 제대로 해결할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점점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빠지고 책과 음악을 여가 시간에 소비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현 세태를 타계하기 위해서 책 안 읽는 국민을 탓하지만 그건 좋은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국민들이 책 안 읽는다고 손가락질 하고 계몽 해봐야 더 읽지 않습니다. 솔직히, 세상에서 배울 것과 정보가 책에만 있습니까? 저는 책을 좋아하고 한 달에 3,4권 이상을 꼬박 읽지만 책에서 배우는 것 보다는 좋은 사람 많이 만나는 것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만, 좋은 사람을 자주 볼 수 없고 확률이 낮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것이지요. 책은 좋은 사람과 이야기를 만날.. 2013. 6. 11.
원모양의 개인 서재 보통 책을 자기전에 잠시 읽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자기전에 누워서 책을 들고 보는데 1자로 누우면 바로 잠들기 때문에 고개만 좀 구부려 놓고 배위에 올려놓고 봅니다. 가장 편한 자세인데 장시간 그렇게 책을 보면 목과 등이 아프죠. 그런 자세로 책을 좀 읽다가 스스르 졸리면 바로 잡니다. 그렇다고 앉아서 책을 읽기에는 왠지 그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되고 장시간 그렇게 읽으면 무릎도 아프더군요. 제가 요즘 무릎이 안좋아서요 제가 가장 원하던 자세를 유지해주는 작은 개인서재입니다. Ifsodoso의 롱 폼 라이브러리라고 하는 이 원형이 개인서재는 푹신한 쿠션과 쉽게 책을 꺼내 볼수 있는 서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명도 달려 있어서 밤에도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좋긴 한데 가격이 9,500.. 2011. 6. 9.
책을 사고 읽지 않고 쌓아만 놓는 병을 막는 방법 10가지 책 좋아 하는 분들중에는 이런 증상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책을 사고 읽지는 않고 쌓아만 놓는 모습. 언젠가는 읽을거라고 말하지만 그 언젠가는 안드로메다행 기차를 타고 가고 있습니다. 영원히 그 언젠가는 오지 않고 하릴없이 책만 높이 쌓여만 갑니다. 사실 저도 이런 병이 좀 있습니다. 얼마전에 주식에 대해서 배워보고자 산 책과 1년전에 샀지만 안읽은 책이 섞여있네요. 지금 세어보니 사고서 1페이지도 안 넘긴 책이 10권이 되네요. 아후.. 이거 병입니다. 그래도 죽을병도 아니고 책에 관련된 병이니 좀 낫긴하지만 병은 맞는듯 합니다. 혹시 이런 병 걸리신분 있지 않으세요? 이 책이나 잡지 신문을 읽지도 않고 쌓기놀이 하는 분들은 우리보다 일본에 더 많나보네요. 적독 즉 책을 쌓는다라는 단어가 따로 있을정.. 2009.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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