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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37

박원순 서울시장 만들기 1등공신은 나꼼수 쫄지마. 투표해. 부활할거야 "지영이도 초등학교 졸업했고 무상급식이랑 우리집안이랑 연관이 없으니까 무상급식 반대 투표할거야" 60대인 어머니는 그렇게 무상급식 반대 투표에 투표를 했습니다. 말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시큰둥 했습니다. 그날 저녁 어머니는 밤 10시의 TV를 보면서 선거가 시쳇말로 나가리가 된 모습에 어쩔쓰까잉~~ 하시더군요. 아무말 안했습니다. 투표를 하시던 안하시던 관심을 안줬습니다. 다행스럽게(?) 선거는 나가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세훈 시장은 셀프 탄핵선언을 했습니다. 시장직을 스스로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10월 26일 그 공석인 서울시장 자리를 매꾸는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가 있었습니다 오전 6시 벌떡 일어나자마자 어머니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박원순 찍으세요" 딱 한마디 했.. 2011. 10. 27.
바쁜 출근시간에 홈페이지가 다운된 한심한 중앙선관위 이번 10.26 재보선은 30~40대의 진보층과 50대 이상 노인 보수층의 대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50대 이상 노인분들은 보수후보에게 투표를 하고 저도 모은 재산이 많아지고 나이가 고령이 되면 보수정당에 투표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세대별로 극명한 정치색을 내고 있는게 한국 사정이고 이런 모습은 전세계가 비슷합니다. 단 한국의 20대는 보수층이 많아서 어떤 투표결과를 낼지 모르겠습니다. 유럽의 20대들은 취직 안된다고 연일 시위를 하지만 한국이나 일본은 취직 안되어도 '내탓이요. 내탓이요'하면서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죠 저 또한 20대때는 투표도 안했고 정치에 관심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20대의 낮은 투표율을 손가락질 하긴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인생선배로써 조언하자면 투표로 자신의 .. 2011. 10. 26.
안철수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면 한나라당을 도와주는 꼴 요즘 20대를 다독이고 상처에 밴드를 붙여주는 사람이 두 사람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여러모로 참 닮은 점이 많은 분이죠. 둘다 의사라는 것도 닮았고 둘 다 의사이지만 의사보다는 다른 분야에서 더 활약을 많이 하는 분입니다. 또한 두 사람의 인품은 젊은이들의 멘토라고 할 정도로 훌륭하고도 고귀하십니다. 이 두 분은 최근에 여러 대학을 다니면서 젊은이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고 다니는데 두 사람의 이름은 바로 안철수, 박경철입니다. 안철수야 20년전에도 유명했던 분이였고 박경철은 시골의사라고 최근에 잘 알려진 분입니다. 2005년경에 처음 알게된 박경철 원장님 이제는 제 멘토가 되었을 정도로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두 사람 모두 인본주의자입니다. 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 2011. 9. 3.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는 정말 이상한 선거 그냥 쉽게 넘어갈 수 있던 문제였습니다. 경기도처럼 서로 지향점은 다르지만 잘 타협하면 됐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밥그릇 가지고 어른싸움을 넘어 집안 싸움을 넘어 정치적 이슈가 되고 서울시장이 스스로 무릎을 꿇고 울먹이는 괴이한 모습에 가지가지들 한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혹자는 정치이야기 하면 손사래를 칩니다. 하지만 그런 거부의 손짓마져도 정치입니다. 정치란게 별거 있나요? 그냥 우리의 삶 그 자체가 정치이죠.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때 해야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등의 규범을 정하는 모든게 정치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게 동반신기나 소녀시대 원더걸스가 아닌 바로 당신이 뽑았던 안뽑았던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치부하다가 돌팔매질 할때 옆에서 돌맹이 같이 던지는 대상인 국회의원들이죠 .. 2011. 8. 25.
우면산 산사태로 드러난 강남부촌에 대한 싸늘한 민심 부자동네 서초구가 세금으로 피해를 매꾼다고? 화가난 민심 우면산이라는 단어는 입에 익숙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우면산에서 산사태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후 구글어스로 찾아보니 우면산이 제가 자주 지나가는 도로였더군요. 평소에 남부순환도로로 강남을 가끔 나가는데 그 길이 엄청난 토사로 막힌 것이였습니다. 출근 시간에 밀어닥친 거대한 산사태는 이름만으로도 자랑스럽다는 '삼성 래미안' 아파트를 3층까지 덥쳤습니다. 이 충격적인 모습 이후 여론은 서초구청으로 싸늘한 시선을 보냈습니다. 그제까지 서초구청이 산림청이 문자를 안보냈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 어제 밝혀졌습니다. 산림청은 서초구청 직원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그 직원이 이전 직원이었고 서초구청은 담당다 업데이트를 5년동안 하지 않아서 산사태에 대한 문자를 받지.. 2011. 8. 3.
오세훈시장의 낙지데이, 어민을 두번죽이다 생김새 가지고 이렇쿵 저렇쿵 하는게 좋은 행동은 아니지만 오세훈 서울시장을 보고 있으면 참 답답해 보입니다. 잘생긴 외모, 호탕한 미소가 특기인 오세훈시장의 서울행정을 보고 있으면 답답함이 묻어 나옵니다. 서울에 대한 쓴소리를 많이 하지만 오세훈 시장이 잘한일도 물론 있죠. 장기임대주택 정책같은 경우는 박수를 쳐주고 싶고 집에 대한 개념을 바꾼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디자인밀어부치기 정책, 서울광장조례 개정 무시등 전형적인 한나라당 소속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근소한 차이로 시장이 되었고 강남시장이라는 닉네임이 생길정도로 호된 신고식을 했다면 사람이 좀 변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화장실 가기전과 나온후가 다르다고 다시 이상한 행동을 시작합니다. 제가 이상한 행동이라고 하는 것은.. 2010. 10. 20.
1당 독재의 지방자치 4년. 신용불량자가 되어 돌아오다 1당 독재의 폐해는 굳이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것 입니다. 그래도 설명을 드리자면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면 됩니다. 독재는 남의 말을 듣지 않죠. 무조건 다수결로 밀어부치고 대화와 타협은 없습니다. 그냥 밀어 부치면 됩니다. 반대의 목소리는 철저하게 묵살하고 진격! 앞으로 하면 됩니다. 1당 독재의 좋은 점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대해도 독재자가 옳은 방향으로 가면 아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독재자가 천재거나 점쟁이거나 예언가라면 이 독재가 아주 좋은데 독재자가 능력자가 아닌 폭군이면 나라를 싹 말아 먹습니다. 독일 국민들이 히틀러를 모두 미워했을까요? 그들도 2차대전때 자신들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싸운 사람들 입니다. 다만 그 정의가 인류 보편적인 정의가 아니고 한 .. 2010. 7. 13.
월드컵 중계보다 더 긴박했던 서울시장 선거 월드컵이 날 밤새게 하는 것은 있어도 선거가 날 밤새게 할 줄을 꿈에도 몰랐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긴장하면서 본 선거가 있다면 97년 대선과 2002년 대선 두번이었고 두번 모두 새벽에 어느정도 윤곽이 나와서 편하게 잤습니다. 그러나 어제 서울시장 후보 선거는 사람 피를 바싹 바싹 말리게 하더군요 그 이유는 여론조사와 달리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전 서울지장과 경합이라는 출구조사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약 13% 정도 차이를 보인 두 후보의 여론조사는 틀린게 되었고 한명숙의 바람이 부는 모습에 그 결과를 꼭 보고 싶었고 그 결과는 새벽 5시 전후로 나왔습니다. 새벽 3시24분 한때 1만표차이를 내서 그냥 잘려고 햇습니다. 이 쯤하면 이기겠다 싶었습니다. 한명숙 후보의 승리를 예상하고 잘려고 하는데 갑자기 표.. 2010. 6. 3.
1번 어뢰 맞은 한나라당 좀 충격적이네요. 사실 이번 이번 지방선거 기대 안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등 인구 절반이 사는 이 곳이 모두 한나라당 후보자들이 당선예측된다고 해서 기대치를 일찍 접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선거 관련 방송 크게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좀 변화의 조짐이 있었습니다. 그 변화의 조짐은 어머니였습니다. 1주일만해도 누굴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선거 안하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어제 밤 미장원에서 놀다 오셨는데 몇번이 좋다면서 소신을 말씀하시더군요. 정확하게는 미장원에서 아주머니들 끼리 수다 떨면서 선거 이야기를 하셨고 그걸 그대로 따르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그 미장원 아주머니가 민심의 척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면 그 미장원 소속(?) 아주머니들이 찍는 후보들이 계속 적중했기 때문입니다. .. 2010. 6. 2.
오세훈 후보가 30대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이유. 며칠전 SBS뉴스를 보니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을 설문조사했는데 오세훈 시장이 30대만 빼고 모두 앞선다고 하더군요 위 그래프를 보면 30대만 빼고 오세훈 시장이 모든 세대에서 지지율이 한명숙 후보보다 높습니다 위 그래프만 보면 30대가 20대 보다 더 진보적입니다. 20대의 보수화는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바로 해결될것이 아닐것 입니다. 지난 광우병사태때는 20대도 참 많이 참여했죠. 그러나 그들은 광우병에 반대를 하지만 생각은 여전히 보수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광우병 사태때 촛불든 사람 모두가 진보주의자들은 아니니까요. 사실 20대는 진보가 뭔지 보수가 먼지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 입니다. 서울대생이 1대100에서 빨갱이를 그냥 내뱉는 모습을 보면 사실 진보가 뭔지 보수가 뭔지 잘 모르는 분들도 .. 2010. 5. 22.
이미지가 없는 한명숙 서울시장후보, 선거에서 이기기 힘들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잘 모릅니다. 노무현 정권때 첫 여성국무총리였다는 것 밖에요. 한명숙 후보믄 민주당의 서울시 시장 후보입니다. 두번의 TV토론을 지켜본 후 정말 큰 실망을 했습니다. 말 잘하는 변호사 출신의 오세훈 현 시장에게 게속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한명숙 후보는 분명 오세훈 현 시장의 수사학에 밀렸고 말렸습니다. 한명숙 후보는 참 좋은 분입니다. 인품도 좋구요. 그래서 과장법과 남을 헐뜯고 하는 것을 잘 못합니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는 사실 정치와는 잘 맞지 않습니다. 그냥 대학교수를 하면 딱 맞죠. 정치는 투사들이 전면에 나서서 상대를 공격하고 때로는 어제의 적과 손을 잡을 줄 아는 권모술수가 능한사람들이 정치를 잘 한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러나 한명숙 후보는 장관이나 총리직에는 어울릴지 .. 2010. 5. 19.
새롭게 변한 한강에 대한 단소리 쓴소리 한강 르네상스라는 이름으로 작년 여름부터 가을 그리고 겨울이 지나서 드디어 그 공사가 끝나고 새롭게 단장한 한강이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많은 예산을 쓴 만큼 보기 좋아야 할텐데요. 그 곳에 가봤습니다. 여의도 한강 둔치에는 한적함 그대로였습니다. 먼저 넓은 광장과 같은 공간이 뻥~~~하고 가슴을 뚫리는 느낌입니다. 자전거 타기도 좋고 인라인 타기도 좋습니다. 다만 예전의 그 넓은 잔디공원은 사라졌습니다. 잔디공원에서 크로켓하던 외국인 노동자 분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어떤 모습이 더 좋으신가요? 잔디밭과 광장? 여기저기 다양한 디자인의 의자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의자보다 훨씬 좋아 보이네요. 더 찾잔 같은 의자는 너무 좋더군요. 배의 돛과 같은 그늘막이 멋진 그림을 만들고 있네요... 2010.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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