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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영화9

블러드 앤 골드는 전쟁 영화로 위장한 서부영화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영화라서 나치를 정의의 사도가 물리치는 영화인줄 알았더니 나치 영화가 아닌 그냥 서부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장르 스타일이 딱 서부 영화입니다. 악인이 나오고 선한 총잡이가 나와서 악인의 탐욕을 물리친다는 흔한 이야기입니다. 서부 총잡이 영화를 그냥 배경만 2차 세계대전으로 바꾸었네요. 감독인 '피터 쏘워스'가 나름 타란티노 식으로 담으려고 노력은 했고 초반 기세는 좋았는데 후반 될 대로 대라는 식으로 흘러가는 식의 스토리에 예상보다 심한 B급 영화로 끝나네요. 넷플릭스 영화 블러드 앤 골드 한국에서는 지난 주에 공개된 는 독일 영화입니다. 일본과 달리 독일은 수시로 자신들의 과거를 반성하는 반전 영화를 잘 만듭니다. 그렇다고 독일군을 괴물로 묘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치를 경멸하는.. 2023. 6. 4.
스토리 읽어주던 남자가 스토리를 만들다. 뉴스 오브 더 월드 어떤 배우는 그 배우가 무엇을 연기하고 이야기를 담아도 참 신뢰감이 가는 배우가 있습니다. 배우의 매력이 강하면 그 영화가 아무리 연출, 시나리오, 편집이 엉망이어도 배우의 힘으로 끝가지 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그 신뢰도 높은 배우가 바로 '톰 행크스'입니다. 세계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인 '톰 행크스'는 많은 영화의 주연을 했고 전형적인 '착한 미국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작은 영화들의 주연으로 등장할 뿐 전성기 시절을 살짝 지나간 느낌입니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연출한 '뉴스 오브 더 월드' 이번 주에 넷플릭스에서 소개된 '뉴스 오브 더 월드'는 2020년 12월에 미국에서 개봉을 예정했지만 코로나 시국으로 이 영화도 넷플릭스로 개봉했습니다. 한국 영화도 영화관에서 개봉하지.. 2021. 2. 12.
매그니피센트7. 단순하면서 강렬하지만 동시에 싱거운 영화 서부 영화의 재미는 총 한 방에 웃고 있다가 요단강을 건너는 급반전이 매력입니다. 많은 액션 영화들이 맞아도 죽지 않고 기절하는 정도이지만 서부 영화는 서로 히죽히죽 웃다가 리벌버 화염이 뿜어지면 10초도 안 되어서 낙엽이 떨어지듯 목숨이 사라집니다.이렇기 때문에 주인공도 전조 현상 없이 총 한 방에 죽을 수 있습니다. 구차한 액션 없이 총 한 방으로 해결하는 간결함이 서부극의 매력 아닐까요? 서부 영화는 60~70년대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러나 80년대 들어서 서서히 그 인기가 사라졌습니다. 아무래도 단조로운 액션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영화들에 밀리는 듯 합니다. 그래도 아주 가끔 서부 영화가 만들어집니다. 이번 추석에 극장가에 한 편의 서부 영화가 걸렸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매그니피센트7'입.. 2016. 9. 16.
밀폐된 공간의 암투가 지루했던 영화 헤이트풀8 쿠엔틴 타난티노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필요 이상의 과한 액션과 독특한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 특징입니다. 특히 과도한 액션은 그의 영화를 역하게 보는 관객도 있고 쾌감으로 느끼는 관객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영화는 호불호가 강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를 의심하는 연극무대헤이트풀8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연출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음악은 '엔니오 모리꼬네'가 음악을 맡았고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이 아닌 음악상을 받았습니다. 이 서부 영화는 타란티노가 꿈꿔왔던 장르입니다. 광활한 마른 대지위를 달리는 역마차 또는 말 한 마리가 허름한 주점에 멈춰서 현상범들을 일망타진하는 현상법 사냥꾼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죠. 전통 서부극이 아닌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 구분이 안가는 악한놈과 더 악한놈의 .. 2016. 7. 13.
더운 여름 옛날 서부영화로 날려버리세요. 영화 놈놈놈에 대한 이야기가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네요. 얼마전 모 기자가 기자시사회 못봤다는 분풀이인지 모르겠지만 뜬금없이 스포일러를 발설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질타를 했습니다. 어찌보면 별것도 아닌 일일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 (저를 물론 포함합니다)이 볼 영화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인데 거기에 결말이 두가지 버젼 이라는 황당하고 직설적인 발언을 해서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뭐 액션영화에 결말이 뭐가 중요하냐고 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스포일러가 있다면 스포있다고 경고문구 하나 써주는 센스가 필요한듯 하구요 오늘 할 이야기는 그게 아니구요. 그 놈놈놈이 오마쥬한 서부영화의 걸작들이 올 여름 서울의 한 상가건물에서 상영을 합니다. 2008년 시네바캉스 서울이라는 영.. 2008. 7. 12.
내가 뽑은 서부영화 TOP7 영화 놈놈놈의 다음주에 개봉하네요. 다시 서부영화 열풍이 불어 닥칠까요? 그렇지는 않겠죠. 서부영화는 한때의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진 영화들입니다. 간혹 80년대와 90년대 최근에도 서부영화를 표방한 영화들이 근근히 만들어지지만 정통서부영화와는 조금은 다릅니다. 개성강한 캐릭터간의 심리묘사와 깔끔한 (피 한방울 안흘리는 깔끔한 액션은 서부영화의 묘미죠)액션으로 많은 팬들을 만들었던것이 서부영화 입니다. 지금이야 화려한 CG로 떡칠한 액션영화들이 많아서 볼거리가 많지 않은 서부영화를 일부러 찾는 관객들은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시가를 질겅이며 주점의 여닫이 문을 불쑥 열고 들어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때 판쵸속에서 불을 뿜어되는 리벌버 권총의 불꽃을 잊을수가 없네요. 그리고 썩소 한방.. 이 이미지를 지울수가 .. 2008. 7. 8.
석양의 무법자. 영악한놈, 나쁜놈, 추악한놈 마카로니 웨스턴에서 선한놈은 없다. 단지 영악한 놈만 있을뿐 먼저 이 석양의 무법자에 대한 에피소드부터 얘기하자면 80년대 어렸을때 이 영화를 TV에서 보고 친구와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을 얘기하다가 공통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남부군인줄 알고 반가워 하고 있었는데 옷에 묻은 회색의 먼지를 툭툭툭 터니 북부군복장의 짙은 검정계통의 옷이 나온다. (남군의 옷은 회색계통의 옷) 또 하나는 주인공인 블론디(주인공 이름이 이 씨리즈는 아예없음)기 시가를 질겅질겅 거리다가 결정적일때 성냥에 불을 붙이는데 그게 딱성냥이었다. 그냥 옷이나 부츠에 쓱 문지르면 딱 켜지는 모습에 신기해 했었구 학교앞에서 팔기도 했다. 그 딱성냥 만들어 볼려고 성냥갑에 있는 붉은 가루들을 묻혀서 켜보던 모습도 있었다. 어렸을땐 그게 어찌나 멋.. 2007. 12. 17.
영화 장고(마카로니 웨스턴) 추억의 명화 쟁고 지금의 30대 이상의 분이라면 장고라는 이 리벌버 권총 한자루루와 관을 끌고 다니면서 결정적일때 관속에 있는 기관총으로 무수한 악당들을 쓸어버리는 이 마초를 다 기억할것이다. 서부영화하면 보안관이 주인공이 하이눈같은 정통 서부극의 미국식 서부영화가 있구 저 멀리 유럽 아니 이태리에서 만든 마카로니 웨스턴 혹은 스파게티 웨스턴 이라는 영화가 있다. 이태리에서 왜 서부영화를 만들까? 나도 처음엔 이상했지만 서부가 전혀없는 이태리에서 서부영화를 만들었자체가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석양의 무법자, 황야의 무법자, 무숙자를 만든 마카로니 웨스턴의 거장 세르지오 레오네같은 거장이 만든 영화가 더 잘 알려져있듯이 이 마카로니 웨스턴의 흥미로움은 아마 디지니 만화같은 선과악의 2분법적인 미국.. 2007. 5. 14.
서부 영화의 인디언 역을 연기하는 방법 서부영화를 보면 인디언들의 행동에 관한 내용을 적은 것인데 너무 웃겨서 좀 적어봅니다. 출처는 이태리의 지성 움베르트 에코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에서 발췌했습니다. 1. 결코 서둘러 공격하지 말라. 공격하기 며칠 전에 눈에 잘 띄는 연기 신호를 보냄으로써 멀리에 있는 적의 눈길을 끌어야 한다. 그래야만 역마차나 요새의 사람들에게 기병대에게 전갈을 보낼 시간을 줄 수 있다. 2. 되도록 작은 무리를 지어 인근의 산등성이에 모습을 드러내라. 보초는 아주 외딴 산봉우리에 배치하라. 공격하기전 1. 결코 서둘러 공격하지 마라. 공격하기 며칠 전에 눈에 잘띄는 연기 신호를 보냄으로써 멀리에 있는 적의 눈길을 끌어야 한다. 그래야만 역마차나 요새의 사람들에게 기병대에게 전갈을 보낼 시간을 줄 .. 2007.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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