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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론가4

한국 사진이 동시대예술(컨템퍼러리 아트)에 속하지 못하는 이유 "예술에 대한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예술을 이러저러하다고 정의를 내리면 그 정의를 벗어난 예술이 나온다. 그게 예술이다" 12월 25일로 끝이 나는 2015 서울사진축제의 심포지엄 프로그램 중 이영준 예술 평론가가 강의 중에 한 말입니다.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예술을 가만히 지켜보면 색다른 것, 밑도 끝도 없지만 처음 보는 것, 이전에 없던 것을 만들어서 보여주면 열광을 합니다. 닥치고 새로운 것이라고 할 정도로 요즘 현대 예술을 보면 새로운 가치, 새로운 시선,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영준 예술 평론가 아니 소개란에는 기계비평가, 사진판독전문가로 되어 있는 분의 강연을 소개하겠습니다. 물론, 이번 글도 강연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제 의견도 중간 중간 끼어 넣겠습니다. 사진은 왜 동.. 2015. 12. 24.
사진평론가의 시선으로 본 '사진가의 우울한 전성시대' 수많은 사진책을 뒤적여보곤 하지만 내가 궁금한 것에 대한 대답을 제대로 해주는 책은 없습니다. 대부분이 카메라 관련 기술서적이고 감성놀이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너무 평범하고 대중적인 카메라 관련 서적이 대부분이자 취미서적이 대부분입니다.최근에는 사진 인문서적이 꽤 나오긴 하지만 대부분 사진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찍어야 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추상적인 글도 좋긴 하지만 한국에서 사진가로 살아가는 방법이나 사진 보는 방법이나 한국 사진계를 냉철하게 비판하고 분석한 책은 거의 없었습니다., 최근에 읽은 2014/05/20 - [세상 모든 리뷰/책서평] - 한국 사진계에 돌직구를 던진 책 `사진직설`읽은 책이 그나마 한국 사진계에 대한 꾸중과 비판을 꽉꽉 담았습니다. 이 책과 함께 읽으.. 2014. 8. 16.
연꽃의 수더분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연꽃의 기억(A Memory of Lotus)사진전 작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출사는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연꽃 테마파크에서 촬영한 연꽃 사진입니다.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 반나절 이리저리 카메라로 촬영 했는데 그 어떤 피사체보다 연꽃과 연 특히 수련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버렸습니다. 개구리밥과 가끔 보이는 개구리 그리고 오리등이 어우러지면서 많은 사진가들을 벌떼처럼 끌어 모으고 있었습니다. 올 여름에도 다시 가볼까 합니다. 연꽃을 촬영하면서 그냥 단순하게 촬영할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고 바라봐야겠구나 할 정도로 연꽃이라는 피사체는 참으로 매혹적입니다. 연꽃과 연이 매혹적인 이유는 그 선과 색때문입니다. 자연의 선들이 다 곡선이지만 연꽃과 연의 곡선은 좀 더 크고 부드럽습니다. 여기에 은은한 색이 마치 먹물이 번진듯한 모습은 아주 정갈하고 .. 2014. 2. 26.
사진평론가 진동선 인터뷰집 영원한 거울 진동선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독자 분들의 예상보다 전 높지 않습니다. 카메라 커뮤니티인 SLR클럽도 1년에 1번 정도 들릴 정도고 가지고 있는 카메라도 3년째 니콘의 저가 엔트리 DSLR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렌즈는 좀 늘어가긴 하지만 사진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솔직히 큰 관심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아는 정보는 일반인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 것을 찾아보는 시간에 그냥 훌쩍 여행이나 사진 문화에 관한 책이나 사진작가에 대한 책을 읽습니다. 폰카로 찍으나 DSLR 찍으나 구분도 못하는 사람이 태반인 세상에서 좋은 카메라로 찍으나 저가 컴팩트 카메라로 찍으나 그게 무슨 큰 차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진 공모전에 사진 출품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블로그 용이라면 더.. 201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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