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사진작가350

거울을 이용한 하늘과 땅 이중 풍경 담기 풍경 중에 보여주고 싶은 곳만 따낼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은 프레임의 예술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게 사진의 약점이기도 합니다. 전체를 볼 수 없고 부분만 담으니까요. 사진의 맹점은 카메라 뒤쪽의 풍경을 담지 못합니다. 무조건 카메라 렌즈가 향한 곳만 담습니다. 그러나 카메라 뒤쪽도 담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쉽습니다. 거울을 놓고 촬영하면 카메라 뒤쪽도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사진가 Sebastian Magnani는 거울을 이용해서 카메라 뒤쪽 풍경을 정면 풍경과 함께 담는 독특한 시선의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은 이미 많은 사진가들이 시도하고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 Sebastian Magnani는 땅과 하늘을 거울을 이용해서 1장의 사진에 담습.. 2018. 8. 24.
포즈만 보고 어떤 사진가인지 알 수 있다? 30가지 사진가의 포즈 핀란드 포토 아티스트 Antti Karpplnen은 각기 다른 사진가들의 포즈를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총 30가지의 포즈를 소개하고 있는데 공감이 가는 포즈들이 많네요. 이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패션 사진가입니다. 패션 사진가는 사진가가 모델에게 요구하는 포즈를 스스로 취해서 따라하게 만들죠. 그래서 많은 포즈를 알아야 합니다. 콘셉 사진가입니다. 콘셉을 위해서 다양한 촬영 동작을 합니다. 로우 앵글을 취하고 있네요. 거리 사진가입니다. 거리 사진가는 퀵 스트랩을 이용해서 빠르게 카메라를 올린 후 셔터 찬스를 잡아냅니다. 다이나믹한 포즈는 별로 취하지 않고 아이레벨 앵글을 많이 사용합니다. 웨딩 사진가는 뒤로 물러나면서 많이 촬영합니다. 신랑 신부가 다가오면 뒤로 물러나면서 2개의 카메라를 .. 2018. 8. 23.
추천하는 사진 예술 다큐멘터리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사진을 찍고 공유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사진만큼 쉬운 취미나 예술 장르도 없을 겁니다.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꺼내서 셔터만 누르면 되니까요. 그러나 사진이 홍수처럼 밀려오고 밀려가지만 나를 감동시키는 사진은 극히 일부이고 기억에 남는 사진도 극히 일부입니다. 몇몇 사진은 자기 과시용으로 활용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좋은 사진은 남들을 웃게 하는 사진이고 뭔가 느끼게 하고 길게 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사진입니다. 그런면에서 전 사진작가 JR를 무척 좋아합니다 사진작가 JR는 사진을 갤러리나 미술관에 전시하지 않습니다. JR의 갤러리는 화이트큐브가 아닌 지붕, 벽, 계단과 같은 곳입니다. 전 세계의 분쟁 지역을 다니면서 불안에 떨면서 살고 있는 주민들을 촬영한 흑백 사진을 크게.. 2018. 8. 4.
순간 포착의 달인인 사진작가 Pau Buscató의 느낌 넘치는 사진들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걷다 보면 셔터 찬스가 가끔 생깁니다. 꼭 사진으로 남겨야 할 상황들이 가끔 발생하죠. 특히나 우연이 주는 느낌 좋은 순간은 빠르게 카메라로 담아야 합니다. 주저하다가다는 그 순간은 다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사진작가 Pau Buscató는 지난 8년 동안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와 뉴욕, 런던, 바르셀로나를 돌아 다니면서 느낌 넘치는 우연을 순간 포착으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별거 아닌 일상도 이런 반짝이는 멋진 순간들로 다르니 무표정한 얼굴에 웃음이 피어납니다. 사진작가 Pau Buscató는 어떤 특정 주제를 가지고 촬영하는 사진들은 아닙니다. 주제 없이 순간의 재미를 사진으로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순간을 다른 사람이 봐도 그 의미를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안목이 중.. 2018. 6. 15.
미투 운동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진계 전 사진가가 아닙니다. 사진계에 몸 담고 있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진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이쪽 문화를 계속 탐닉하고 있습니다. 한 분야에 대한 탐구를 꾸준히 하다 보니 페이스북 이웃 분 중에는 사진가들도 많고 여러가지로 귀동냥 하는 것도 있습니다. 미국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성폭력에 대한 대중 고발 운동인 미투운동이 한국의 한 여자 검사가 시작하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서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음악, 미술계와 함께 사진계에도 미투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소나무 사진작가로 유명한 중견 사진작가가 미투운동으로 명성에 먹칠을 했고 사과를 했습니다. 한 상업 사진가는 성폭력에 대한 미투 운동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유명 유튜버가 비공개 집단 사진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 .. 2018. 5. 28.
플리커가 스머그머그(SmugMug)에 인수되어 세계 최대 사진 서비스 커뮤니티가 되다 지금은 인기가 뚝 떨어졌지만 플리커(Flickr)는 한 때 아주 인기 높은 사진 공유 서비스였습니다. 2000년 중반 디지털 카메라화소수가 급격하게 올라감에도 네이버나 다음은 하루에 사진 업로드 용량이 20MB 정도였습니다. 이러다 보니 출사가서 촬영한 사진을 여러 날에 걸쳐서 올려야 했습니다. 반면 플리커는 대용량 사진을 편하게 올릴 수 있었습니다. 플리커에는 전문 사진가와 아마추어 사진가와 저 같은 블로거들이 대용량 사진을 무료로 업로드 할 수 있어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2005년 플리커는 야후에 3,500만 달러(374억 원)에 인수되었습니다. 그러나 야후에 인수 된 후 플리커는 서비스 개선이 크게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사진 SNS인 인스타그램이 인기로 인해 소셜 사진 서비스가 크게 인기를 .. 2018. 4. 23.
사진가들을 위한 나라에서 촬영한 사진들의 식상함 사진영상기자재은 사진영상기자재 전시회와 함께 사진전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행사가 축소되어서 A홀 한켠에서 여러 사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들은 정말 아름답고 멋졌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대부분의 사진들이 좀 더 생동감 높게 만들어주는 압축 아크릴 액자인 디아섹 액자에 사진이 들어가 있네요. 이 디아섹 액자는 번들거리면서도 사진을 좀 더 생동감 있게 만들어줘서 요즘 많이 이용합니다. 사진들은 정말 아름다운 사진들이 많았고 우리가 찍고 싶어하는 그림 같은 풍경 사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풍경 사진의 교본이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달력 사진이라고 폄하할 수도 있지만 그 달력 사진을 찍기 위해서 무거운 카메라 장비를 들고 그곳까지 찾아기 위한 노고를 생각하면 한장 한장.. 2018. 4. 23.
2018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사진공모전 공모방법과 전년도 수상작 분석 세상엔 정말 많은 사진 공모전이 있습니다. 사진의 아름다움과 힘을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을 이 블로그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진공모전은 사진 1장만 소개하는 사진공모전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사진 1장만 보고 그 사진작가의 스타일을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진작가를 발굴하는 사진공모전들은 사진 1장이 아닌 10장 이상의 사진을 모은 '사진 포토폴리오'를 제출해서 심사를 합니다. 여러 장의 사진은 그 사진작가의 스타일과 세상을 보는 시선을 좀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내 사진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사진공모전 라이카카메라는 3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2018' 사진공모전을 응모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35mm 필름 카.. 2018. 3. 17.
세상을 보는 독특한 시선이 사진작가의 가장 큰 덕목 저는 사진작가는 아니지만 사진작가들의 사진들을 참 많이 봅니다. 보면서 느낌이 확 오는 사진작가들도 있지만 그냥 아무런 기억이 안 남을 정도로 한 번 보고 잊어버리는 사진작가도 있습니다. 나를 사로 잡고 눈길을 오래 붙잡는 사진들은 뭘까요? 사람마다 그 이유는 다르겠지만 전 독특하면서도 뛰어난 통찰력을 담은 사진들을 오래 기억하고 오래 봅니다. 위 사진은 프랑스 사진작가 Yoann Cimier가 촬영한 '유목민의 땅(Nomad’s Land) 사진 시리즈로 2017년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 결선에 오른 사진입니다. 이 사진들은 특별한 기교가 있는 사진들은 아닙니다. 증명성이 전부라고 할 정도로 그냥 해변가에 있는 텐트들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런데 이 텐트들이 그냥 텐트들이 아닙니다. 튀니지의 섬 해.. 2018. 3. 15.
사멸하는 노을이 왜 아름다운 지를 알려주는 영화 빛나는 장애인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참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비장애인이 바라본 장애인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또한 장애인들이 장애를 극복하는 인간승리의 드라마나 근거 없는 희망을 담습니다. 이런 영화들은 장애인의 영화가 아닙니다. 이런 영화들은 비장애인들에게 장애인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장애도 없는 너도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겠니?라는 장애인들을 불행한 사람들로 놓고 장애가 없는 넌 행운아!라는 천박한 시선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런 영화들은 장애인 영화라고 하기도 창피합니다. 장애인이 나온다고 장애인이 주인공이라고 해서 장애인을 위한 영화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장애인의 세계를 점점 이해해가는 비장애인을 통해서 장애인들이 겪는 삶을 담고 있습니다. 비장애인 미사코를 통해서 시각장애인.. 2018. 3. 15.
카메라를 성 착취 도구로 활용하는 나쁜 사진가들 사진에 관한 글을 많이 쓰고 많은 사진작가들의 사진전을 보면서 남들보다 많은 사진가와 사진작가들을 알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이웃 분 중에도 사진을 업으로 하는 상업 사진가와 사진작가 분들이 꽤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진작가와 사진가들은 참 좋은 분들입니다.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 기부도 잘 하시고 카메라를 들고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추는 빛의 도구로 활용하는 다큐 사진작가들도 많습니다.그래서 전 그런 세상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고 세상의 추악한 이면과 욕망을 고발하는 사진작가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사진이라는 이미지는 텍스트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고 그 힘을 잘 사용하는 분들을 전 사진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1장의 사진이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없지만 마중물이나 99도에서 1도를 더 올려서 세상을 끊.. 2018. 3. 1.
도시의 우울을 흑백 사진을 담은 사진작가 Kai Ziehl 내가 찍고 싶은 사진 스타일이 있습니다. 마음에만 품고 있고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네요. 도시의 우울이 가득 느껴지는 안개 낀 도심을 흑백으로 담고 싶습니다. 선이 많은 빌딩숲의 도심 속을 거닐며 우울한 풍경을 담고 싶습니다. 제가 찍고 싶은 사진은 바로 아래 사진들입니다. 독일 사진작가 Kai Ziehl은 아름다운 흑백 사진을 잘 찍는 사진작가입니다. 도시의 우울을 기형학적인 선이 많은 도심을 배경으로 담았습니다. 구조물만 담은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라는 삶을 배치해서 그 우울의 깊이를 더 깊고 풍부하게 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이 사진들에는 은은하면서도 밝게 빛나는 빛이 있습니다. '앤셀 아담스'의 제자 '존 섹스턴'의 사진처럼 반짝이는 빛이 담겨 있습니다. 그 빛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경쾌합니다. .. 2018. 2.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