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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계6

사진가만 뽑는 한국사진공모전 문화에서 사진작가 발굴은 어렵다 세계적인 한국 사진작가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네 있습니다라고 말할 분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들은 꽤 있지만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한국 사진작가 있을까요? 제 기억으로는 팝 가수 '엘튼 존'이 소나무 사진작가로 유명한 '배병우' 사진작가의 사진이 고가의 가격에 팔려서 이슈가 된 적이 있지만 세계적인 인지도의 한국 사진작가가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문화 한국의 위상이 높지만 사진 쪽은 앞으로도 어둡게 느껴지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와 불가능할 것 같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을 했습니다. 물론, 봉준호 감독 개인의 영광이라고 치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영화는 꾸준히 해외에서 소개되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드라마는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고퀄리티 드라마.. 2020. 7. 27.
미투 운동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진계 전 사진가가 아닙니다. 사진계에 몸 담고 있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진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이쪽 문화를 계속 탐닉하고 있습니다. 한 분야에 대한 탐구를 꾸준히 하다 보니 페이스북 이웃 분 중에는 사진가들도 많고 여러가지로 귀동냥 하는 것도 있습니다. 미국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성폭력에 대한 대중 고발 운동인 미투운동이 한국의 한 여자 검사가 시작하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서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음악, 미술계와 함께 사진계에도 미투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소나무 사진작가로 유명한 중견 사진작가가 미투운동으로 명성에 먹칠을 했고 사과를 했습니다. 한 상업 사진가는 성폭력에 대한 미투 운동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유명 유튜버가 비공개 집단 사진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 .. 2018. 5. 28.
카메라를 성 착취 도구로 활용하는 나쁜 사진가들 사진에 관한 글을 많이 쓰고 많은 사진작가들의 사진전을 보면서 남들보다 많은 사진가와 사진작가들을 알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이웃 분 중에도 사진을 업으로 하는 상업 사진가와 사진작가 분들이 꽤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진작가와 사진가들은 참 좋은 분들입니다.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 기부도 잘 하시고 카메라를 들고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추는 빛의 도구로 활용하는 다큐 사진작가들도 많습니다.그래서 전 그런 세상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고 세상의 추악한 이면과 욕망을 고발하는 사진작가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사진이라는 이미지는 텍스트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고 그 힘을 잘 사용하는 분들을 전 사진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1장의 사진이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없지만 마중물이나 99도에서 1도를 더 올려서 세상을 끊.. 2018. 3. 1.
사진 진상님들 사진 찍지 마시고 차라리 그림을 그리세요. 사진을 찍다 보면 이런 소리가 마음 속에서 자주 나옵니다 "아이! 저 나무가지만 없었으면. 에이! 저 전봇대만 없었으면, 아휴, 저 전기줄만 없었으면" 없었으면 하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뺄셈이라고 하잖아요. 이 사진을 찍으면서 새를 가린 벚꽃이 아쉬웠습니다. 아쉬워도 할 수 없죠. 다른 기회를 잡거나 앵글을 바꾸면 되니까요. 그래도 안 되면 할 수 없습니다. 나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구나 하고 카메라를 끄고 자리를 뜨면 됩니다.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옳지 못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무가지가 풍경을 가리면 나무가지를 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대부도 부엉이 가족을 촬영하기 위해서 주변의 나무가지를 다 잘라 버려서 부엉이 둥지가 노출이 된 사건이 있었습니.. 2016. 4. 11.
한국 사진계에 돌직구를 던진 책 사진직설 사진만 전문으로 하는 블로그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그 어떤 블로그보다 사진 문화에 대한 글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2007년도부터 썼으니 이제 약 햇수로 8년이 되어가고 있네요. 이렇게 오랜 시간 사진작가와 사진전, 사진 문화에 대한 글을 꾸준히 쓰다 보니 자랑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제 사진에 대한 글이 좋다고 찾아오십니다. 가끔은 그런 시선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냥 취미로 사진작가 따라다니고 추종한 것뿐인데 시선이 저에게 쏠리네요. 지난 8년 동안 많은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수많은 사진전과 수많은 사진 전문 갤러리를 찾아가서 봤습니다. 사진작가의 강의도 들어보고 작가님과 직접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보고 전시회도 소개하면서 한국 사진계를 간접 경험을 많이 해봤습니다. 그런데 경험을 하면 할수록 맑.. 2014. 5. 20.
사진의 본질과 변화하는 사진계를 성찰한 사진 그후 사진은 이제 국민 취미가 되었습니다. 사진의 민주화, 이게 바로 디지털카메라가 가져온 풍경입니다. 카메라 기자급의 고급 카메라를 생활 사진가가 가지고 다니면서 더 이상 사진기자의 사진이 특별해 보이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일상화 된 사진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될까요? 또한, 사진은 어떤 식으로 미래에 소비되고 어떤 사진작가가 각광을 받을 까요? 그 해답을뉴욕대 사진/이미지학과 교수이자 피처 사진 중심의 온라인 디지털 매거진 픽셀프레스(www.pixelpress.org)를 운영하는 프레드 리진이 설명하고 있습니다이 책의 표지는 참 멋없습니다. 정말 멋없는 표지지만 그 속은 참으로 알찹니다. 대부분의 사진책들이 카메라 테크닉에 대한 책 또는 감성사진을 담은 책 또는 사진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인문학 .. 201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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