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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예술! 라이트 그래피티의 끝판왕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다!라는 말은 사진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귀에 딱정이가 생길 정도로 많이 듣습니다. 빛을 이해해라. 빛을 느껴라! 그러나 정작 빛을 확실하게 느끼는 사진은 '라이트 그래피티'가 아닐까요?이 블로그에서 많은 '라이트 그래피티' 또는 '라이트 페인팅'을 소개했지만 이번에 소개할 사진가는 '라이트 그래피티'의 끝판왕 같습니다. 핀란드 사진가인 Hannu Huhtomo는 다양한 라이트 그래피티 도구를 활용해서 꽃처럼 아름다운 라이트 그래피티를 그립니다. 숲에서 빛으로 그린 꽃을 그리고 다양한 피사체를 빛의 도구를 사용해서 그립니다. 위 사진은 포토샵을 전혀 이용하지 않은 사진들입니다. 위 동영상은 라이트 그래피티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라이트 그래피티를 잘 하는.. 2017. 2. 13.
죽기 전 18년 동안 매일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한 Jamie Livingston 사진의 가장 큰 기본 속성은 재현입니다. 뛰어난 재현성 때문에 높은 증거능력을 갖춘 것이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최근에 미학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면서 사진을 어려워하고 좀 더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하는 사진미학가들이 늘고 있지만 사진의 기본 속성은 재현성에서 발현된 기록입니다. 따라서 당장 미학적으로 좋지 못한 사진도 시간의 더께가 쌓이고 쌓이면 우리게 큰 감정과 감동과 느낌을 이끌어냅니다. 여기 18년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사진일기를 쓴 사람이 있습니다. 원데이 원샷을 지속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요즘 많은 분들이 하고 있어서 점점 그 신기함이 줄어드네요. 그런데 아래 소개할 분은 좀 다릅니다. 먼저 18년 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일 같이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진이 필름 사진도 디지털.. 2017. 1. 28.
제 2회 AsiaWPA 국제 웨딩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웨딩 사진은 상업 사진의 꽃입니다. 가장 행복한 순간을 가장 아름답게 촬영하기 위해 오늘도 웨딩 사진가는 아름다운 장소는 다 꿰차고 아름다운 구도와 포즈 동시에 지루하지 않고 창의적인 앵글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화려한 웨딩 사진만 모아서 경쟁을 하는 '국제 웨딩 사진 공모전'이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2회 째인 AsiaWPA 국제 웨딩 사진 공모전은 매년 1월에 개최됩니다. 최대 22,000달러(2,585만원) 상금을 놓고 38개국에서 1,612명의 사진가가 4,000개 이상의 사진을 공모했습니다. 그리고 그 공모전 수상작들이 공개되었습니다. 신랑/신부, 결혼식 날 ,초상이라는 3 부문으로 나눠서 수상을 했습니다. 공모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시아 특히 중국 쪽 작가들이 많이 참여했.. 2017. 1. 19.
반기문이 이미지정치를 하는 이유는 그게 여전히 먹히기 때문 10년 동안 UN총장으로 역임했던 반기문 전 UN총장이 대권 행보를 연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대권 행보에 연일 웃음과 잡음이 터지고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입국부터 어제까지 매일 같이 이런저런 구설수가 나오네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서민 행보를 하겠다고 편의점에서 직접 생수를 사 먹었는데 집어든 생수가 에비앙 외국 브랜드 생수였습니다. 이에 보좌관이 귓속말로 국산 생수 집으라는 조언에 국산 생수를 듭니다. 솔직히, 수출만이 살길이다!라고 외치는 신자유주의를 신봉하고 종교시하는 한국에서 외국 브랜드를 배척하고 국산품을 애용하자는 자체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입니다. 따라서, 외국 브랜드, 외제차 타고 다닌다고 손가락질 하는 자체가 구태스러운 행동입니다. 따라서 에비앙을 집어 드는 것이 욕먹.. 2017. 1. 18.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4가지 법칙 DIET 인터넷에 사진 잘 찍는 법은 차고 넘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진 잘 찍는 법을 담은 글은 인물 사진, 풍경 사진 같이 생활 사진을 잘 찍는 팁이 대부분입니다. 아래에 소개할 사진 팁은 사진을 좀 더 진중하게 촬영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팁입니다. 프로 사진가인 Craig Semetko씨가 유튜브에 올린 좋은 사진을 찍는 법이라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이 영상은 3분 짜리 영상이지만 담고 있는 내용이 간결하면서도 명징하네요. 이 내용을 소개합니다. Craig Semetko씨는 좋은 사진을 찍는 팁을 DIET로 소개합니다. 다이어트? 사진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1. Design(디자인) DIET는 4가지 법칙의 약자입니다. 가장 먼저 디자인입니다. 사진에는 디자인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눈.. 2017. 1. 6.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트 페인터 Darren Pearson 미국에서 활동하는 Darren Pearson은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트 페인터입니다. 다른 라이터 페인터와 다른 점은 거대한 공룡을 그리고 그 빛의 반영이 잘 스며드는 해변가에서 작업을 많이 합니다. 그냥 거대한 빛의 그림만 그렸다면 지루했을 수 있는데 물에 반영되니 더 환상적이네요. 또 다른 점은 라이트 페인팅의 LED 빛이 한 가지 색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색을 이용했네요 Darren Pearson은 나이트 라이터 키트를 이용해서 다양한 색의 빛을 낼 수 있습니다. 빛이 나오는 앞 부분에 색이 들어간 돌 같은 것을 끼어서 다양한 색을 내네요. 이분은 라이트 페인팅을 이용해서 뮤직 비디오 작품도 만들었습니다. 해골을 한 땀 한 땀 그렸나 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건 아니고 해골 LED를 몸에 달고 1컷.. 2016. 12. 6.
사진을 수채화 같은 만화로 만들어주는 에버필터 그리고 저작권 논란 요즘 인공 지능을 이용한 사진 필터 앱이 꽤 많이 나오고 있네요. PRISMA가 대표적이죠. 그런데 아래에 소개할 사진 필터앱은 인공지능은 아니고 기존에 있던 기술을 이용한 사진 필터앱입니다. 그런데 최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네요. 이 사진을 이렇게 바꿔줍니다. 마치 신카이 마코토 애니에 나오는 장면 같아 보입니다. 만화 배경 그림으로 만들어주는 이 앱의 이름은 에버필터(Everfilter)입니다. 이 에버필터는 일본에서 만든 만화 필터 앱입니다. 주간, 야간 2가지 버전으로 사진을 만화 배경 그림으로 변신시켜줍니다. 얼핏보면 수채화 같은 느낌도 듭니다. 에버필터는 구글 플레이나 iOS 앱스토어에서 에버필터라고 입력하거나 Everfilter라고 입력하면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 앱입니다. 실행을 .. 2016. 12. 4.
Brno Del Zou 사진작가의 입체파 화가의 초상화 같은 사진 사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미술의 역사를 파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은 미술의 한 분파로 시작되었고 지금도 미술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두 예술 모두 시각 예술이고 비슷한 면이 많아서 서로에게 큰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그래서 19세기 초기 사진들은 그림처럼 보이려고 샬롱 사진을 찍었습니다. 반대로 미술은 사진의 뛰언난 재현력을 뛰어 넘기 위해 극사실주의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두 예술 장르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고 공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사진작가 Brno Del Zou는 독특한 초상화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딱 보면 '데이비드 호크니'의 사진처럼 부분 부분을 촬영한 사진을 겹쳐 놓았습니다. 그러나 좀 다른 점은 인물 사진이라는 점과 한 인물을 입체파 화가의 .. 2016. 11. 3.
영국 왕립 학술원에서 선정한 2016 올해의 생물 과학 사진 매년 영국 왕립 학술원에서는 올해의 사진을 선정합니다. 주로 환경과학, 생태학과 같은 지구상의 다양한 생물을 담고 있습니다. 올해의 수상작들이 발표 되었네요. 특별상 사진가 Mark Cowan 특별상 사진가 Alexandre Bonnefoy 특별상 사진가 Clare Collins 특별상 사진가 Prasenjeet Yadav 마이크로 사진 우수상 사진가 Tyler Square 마이크로 사진 우승 사진가 María Carbajo Sánchez 진화 생물학 부문 우수상 사진가 Fredrik Pleijel 진화 생물학 부문 우승 사진가 Nick Robertson-Brown 환경 생태학 우수상 Tegwen Gadais 환경 생태학 우승 Tane Sinclair-Taylor 행동학 부문 우수상 .. 2016. 10. 14.
서울시와 각 구청들은 지역을 기록하는데 얼마나 신경 쓸까? 사진의 가장 강한 속성은 재현성입니다. 내가 본대로 그대로 사진에 옮겨 놓습니다. 이 뛰어난 재현성은 시간이 쌓이면 기록성이 점점 생성되게 됩니다. 이 기록성은 수십 년이 지나면 기억의 마중물이 됩니다. 무엇보다 한 도시의 발달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해 놓으면 후손들이나 후대의 행정가들이나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사진을 보고 역사를 느끼고 옛 것에서 많이 느끼고 배울 것입니다. 위 사진은 영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맨하탄 다리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1909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주 기록 가치가 높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뉴욕시가 운영하는 뉴욕시 사진 아키이브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이 뉴욕시 사진 아카이브 사이트에는 대형 교통사고 사진부터 항공사진까지 다양한 사진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뉴욕시가 .. 2016. 10. 12.
아이폰7플러스 듀얼 카메라로 촬영한 고화질 사진 공개 아이폰은 혁신이 없어도 잘 팔리는 제품입니다. 기본적으로 아이폰은 사진 품질이 좋아요. 특히 튜닝 기술이 어마무시하게 좋아서 경쟁사 제품보다 카메라 모듈 하드웨어 스펙은 떨어져도 결과물은 더 만족스러운 사진으로 담습니다. 그래서 아이폰들을 많이사요. 사진 결과물이 좋기 때문에요.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는 새로운 카메라 모듈을 집어 넣었습니다.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는 후면 카메라로 1200만화소에 F1.8이라는 밝은 렌즈를 넣었습니다. 여기에 기존 제품보다 AF 속도 개선도 했습니다. 특히, 아이폰7플러스는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장착해서 광학 2배 줌까지 실현했습니다. 이는 V20도 듀얼카메라를 사용했지만 광학줌은 넣지 않은 것과 비교됩니다. 광학 2배줌이라고 해봐야 크게 확대되는 것은 아니지만 카메.. 2016. 9. 12.
사진공모전에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은 반칙인가? 한국은 정말 많은 사진 공모전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 공모전이 많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자체나 기관의 홍보 목적과 함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뛰어난 사진의 사용권을 얻을 수 있어서 많은 지자체와 기관들이 사진공모전을 합니다. 이중에서 가장 큰 화제성을 보이는 사진 공모전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관광사진공모전'입니다. 흔히 이 사진공모전 사진들을 달력 사진이라고 합니다. 폄하의 말이 아닌 달력에 걸어 넣고 오래 볼 만한 가치가 있는 풍경, 인물 사진이라는 소리죠. 이 사진 공모전 사진들은 어느 정도 룰이 있습니다. 첫번 째 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탐미성을 제 1 가치로 두고 심사를 하죠. 그래야 누가봐도 인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에 각 공모전의 가치가 투영됩니다. '관광사진공.. 2016.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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