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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51

2018 올해의 흑백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 대학 사진 동아리에 가입해서 처음으로 흑백 사진을 접했습니다. 동아리 가입 원서 쓸 때 왜? 흑백 사진만 있나요?라고 선배에게 물었더니 선배는 예술 사진은 흑백 사진이 좋다는 말을 했습니다. 사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예술 사진을 찍기 위함 보다는 흑백 사진이 필름 가격도 싸고 흑백 인화기 및 인화지 등등 전반적인 장비 가격이 싸기 때문에 흑백 사진을 찍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기에 흑백 사진이 컬러보다 배우기 쉽다는 것도 가장 큰 이유죠.지금도 많은 대학 사진 동아리들이 여전히 흑백 사진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흑백 사진은 예술 사진용이라기 보다는 색 정보를 빼서 세상을 좀 더 명징하게 보는 효과가 있습니다. 색은 사람의 눈을 현혹하지만 흑백은 색이 없어서 사물의 본질을 좀 더 자세히 보게 하는.. 2018. 2. 2.
다양한 유리의 굴절로 2D음식을 3D로 보기 사진은 기본적으로 2D이고 이 사실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피카소의 입체파 그림처럼 다양한 각도로 본 피사체를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드는 사진가가 있습니다. 사진가 Suzanne Saroff는 음식 앞에 다양한 유리 제품을 놓고 2D의 음식 사진을 다양한 각도로 담은 사진으로 만들었습니다. 간단한 아이디어의 사진 시리즈입니다. 그러나 사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시도입니다. 굴절을 이용한 새로운 사진 시각을 만들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s://www.instagram.com/hisuzanne/ 2018. 1. 25.
2017년 올해의 드론 사진 수상작들 시선의 권력이라고 합니다. 나는 내려다 보지만 상대는 올려다 볼 때 묘한 쾌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부자들은 빌딩 꼭대기 층에 살고 뷰가 좋은 높은 곳에 살려고 합니다.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사진보다는 위에서 내려다 보는 하이 앵글 사진에 더 눈길이 갑니다. 특히 바로 위에서 내려다 보는 항공 사진은 더 눈길이 가죠. 비싼 항공 촬영 장비가 있어야 하기에 항공 사진은 아무나 촬영할 수 없습니다그러나 드론이라는 장비가 나오면서 이 항공 사진이 대중화 되고 있습니다. 드론스트립이라는 드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매년 드론 사진 공모전을 엽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피와 여러 사진 관련 업체들이 후원을 하는 이 드론 사진 공모전의 2017년 수상작이 발표되었습니다. 자연, 사람, 도시, 창조 총 .. 2018. 1. 9.
LG V30으로 촬영한 청계천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7 12월 초에 찾아간 청계천은 평창 올림픽 조형물이 가득했습니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청계천을 화려하게 수 놓았던 그 화려한 크리스마스 불빛이 안 보여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어제 다시 찾아간 청계천에는 크리스마스 불빛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항상 미러리스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만 영하 5도의 날씨에 카메라를 꺼내기 귀찮았습니다. 게다가 LG V30은 듀얼 카메라에다가 일반 화각이 F1.6 광각이 F1.9로 두 카메라 모두 1.X 조리개를 달고 있습니다. 1.X 조리개는 밤과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적은 노이즈와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청계천 근처에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앞에는 아주 톡득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었습니다. 초록우산을 쌓아서 트리를 만들었네요. 창의성 만점 작품.. 2017. 12. 28.
실제 판매 가격으로 본 세계에서 2017년 가장 비싼 사진 TOP20 그림은 유일성 때문에 가격이 아주 비쌉니다. 그러나 사진은 무한 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엔 사진도 프린트를 10장이면 10장 20장이면 20장을 정해서 딱 그 숫자만큼만 출력해서 판매하는 한정판 전략으로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그림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사진 가격도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사진이 2017년 현재 가장 비싸게 팔린 사진일까요? 검색을 해보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사진 TOP10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그 글의 맹점은 판매 금액이 아닌 사진가가 판매하고 싶은 가격이 순위에 오라는 등의 맹점도 있습니다. 이에 실제 옥션을 통해서 판매된 실제 판매 가격 순위를 소개합니다. 아래는 미술품 경매 시장인 옥션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사진 20장입니다.. 2017. 12. 26.
2017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공모전 수상작들 야생과 풍경 사진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입니다. 이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는 해마다 사진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올해도 무려 1만 1천장의 사진이 공모전에 참여했고 이중에서 1등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에 있는 오랑우탄의 사진이 대상을 받았습니다.대상인도네시아의 보르네오 섬에서 촬영한 이 사진 속에서 오랑우탄은 사람을 경계하는지 나무 뒤에 몸을 숨기고 있습니다. 동물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사진이기도 합니다.이 사진을 촬영한 싱가포르 Jayaprakash Joghee Bojan는 인도네시아 국립공원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데 한 남자가 악어가 있는 강을 건너는 것을 발견합니다. 자세히 보니 남자가 아닌 오랑우탄이었습니다. 오랑우탄은 물을 싫어합니다만 최근 인도네시아 팜 오일 농장 개간.. 2017. 12. 15.
플리커가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사진 25장 야후의 온라인 사진 공유 커뮤니티 플리커는 매년 연말이 되면 올해의 사진을 선정 발표합니다. 올해도 전세계 사진가들이 수십억 개의 사진을 플리커에 업로드했습니다. 이중에서 가장 뛰어나고 아름다운 사진 25장의 사진을 선정해서 발표했습니다. 최종 25장을 선정하기 위해서 소셜 및 참여도를 기반으로 최상의 사진을 선정했습니다. 참여도는 사진을 본 뷰카운터와 공유한 회수입니다. 그렇다고 오로지 뷰카운터와 공유 회수로만 선정한 것은 아닙니다. 데이터 기반으로만 선정하면 어뷰징(변칙적인 방법으로 시스템을 악용하는 행위)를 막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뷰징을 걸러내고 단순히 인기 콘테스트가 되지 않기 위해서 직원들이 심사를 했습니다. 아주 좋고 현명하고 신뢰도 높은 과정으로 선정을 했습니다. 최고의 사진 25장은 .. 2017. 12. 8.
우연을 노린 사진 시리즈. 명화와 비슷한 관람객을 담은 People Matching Artworks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하지만 AF 렌즈와 디지털 카메라 시대가 되면서 우연을 기다리기 보다는 스냅 사진과 속사로 촬영하는 사진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우연을 기다리기 보다는 연출을 선호하는 분위기도 느껴지네요. 그러나 사진이 미술과 다른 속성 중 하나가 순간을 영원히 기록하는 뛰어난 기록성과 순간 포착력이 무척 뛰어납니다. 이 기다림 속의 우연을 담은 사진 시리즈가 있습니다. 사진가 Stefan Draschan은 유럽 전역의 미술관을 방문해서 유명 명화들을 관람합니다. 그리고 그 앞에 죽치고 앉아서 그 유명 작품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는 관람객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가장 비슷한 느낌의 색의 옷을 입은 관람객이 명화 앞에서 감상을 할 때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들을 묶어서 사진 시리즈 '.. 2017. 11. 3.
자동차 뒷자석에서 본 다채롭고 현실적인 마이애미 풍경을 담은 사진 여행객과 거주민의 차이는 길을 걸을 때 여행객은 상방 10도 이상 위를 올려다 보면서 걷지만 거주민들은 바닥을 보거나 앞만 보고 갑니다. 이렇게 낯선 곳에 방문한 사람과 그곳에 사는 사람은 보는 시선이 다릅니다. 그래서 가끔 자주 가는 동네도 낯설게 보기를 해보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여행객이라고 생각하고 아는 동네 또는 내가 사는 동네를 둘러보면 참 재미 있는 것을 많이 발견합니다. Miami From The Backseat 라는 사진 시리즈는 아주 재미있는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사진가는 자동차 뒷좌석에 앉아서 마이애미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자동차 뒷좌석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그 뒷좌석의 창문을 프레임 삼아서 마이애미 풍경을 사진 액자에 담은 듯한 모습으로 촬영했습.. 2017. 10. 26.
시니어 생활 사진가들의 뛰어난 열정과 목마른 카메라 조작법 요즘 즐겨보는 SBS의 에 수원 팔달문 앞 지동시장이 나와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제가 사진 촬영하러 가끔 지나가는 곳입니다. 수원역에서 내려서 팔달문 역에서 내린 후 수원 화성을 돌면서 사진 찍는 재미가 너무 좋아서 새로운 카메라 테스트 하러 자주 갑니다. 서울 근교에서 사진 촬영 또는 데이트 하기 좋은 곳이 수원 화성입니다. 수원 화성 성곽길을 쭉 걷는 자체가 작은 여행이자 도심의 삭막함을 벗어나서 향긋한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걷기에도 아주 좋은 길이 수원 화성 성곽길입니다. 주로 낮에만 촬영을 해서 지난 여름 밤에 촬영을 해 봤습니다. 팔달문에서 올라단 성곽길을 40분 정도 걸으면 화성 성곽길의 꽃인 화서문과 방화수류정이 있습니다. 이 방화수류정은 제가 본 수 많은 정자 중에 최고의 정자입니다. .. 2017. 9. 12.
2017 왕립 사진 협회 과학 사진 콘테스트 결선에 오른 작품들 사진은 예술의 도구 뉴스 기록의 도구로 맹활약하고 있지만 과학 분야에서도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눈으로 보지 못하는 세상을 특수 장비를 통해서 볼 수 있거나 순간의 찰나를 잡아서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세상을 사진으로 담습니다. 매년 영국 왕립 사진 협회는 국제 과학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합니다. 이 사진 콘테스트는 아마추어와 과학자, 전문 사진가 등 누구나 사진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약 3,500점의 작품이 응모했습니다. 이중 100여 점이 결선에 올랐고 9월 12일 대상과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그 결선에 오른 작품 중에 몇 작품을 소개합니다. 얼어 붙은 비눗방울 (Daniela Rapava)비눗 방울이 얼어 붙은 모습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비눗 방울이 위와 아래에서 얼기 시.. 2017. 9. 3.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본 한영수 사진가의 서울 기억과 풍경 사진전 사진은 기록 매체이자 예술의 도구이기도 합니다. 쓰임새에 따라서 사진을 읽는 문법이 다릅니다. 우리는 참 많은 사진을 찍습니다. 예쁘고 아름답게 찍은 일상의 사진도 근본적으로 기록물입니다. 특히 시간의 더께가 쌓이면 기록성은 더 증가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역사를 기록한 곳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전시회가 수시로 열립니다. 서울에 대한 기억을 잔뜩 머금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8월 27일까지 한영수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한영수 사진가(1933~1999)가 촬영한 서울을 기록한 40여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한영수 사진가는 한국의 원로 광고사진가입니다. 당시에는 카메라를 가진 분들도 많지 않았고 돈이 되지 않는 사진이나 가족을 기록한 사진이 아닌 평범한 일상을 기록하는 사진가는 소수였습니다. 그 .. 2017.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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