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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예술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구글 아트 프로젝트 구글은 다양한 인류가 생산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게 하는 거룩한(?) 일을 하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저작권 문제가 있음을 알면서도 미국 도서관에 있는 책을 몽땅 스캔부터 하고 나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는 무대뽀 정신 그러나 인류에 큰 공헌을 하는 행동을 합니다. 구글 관련 책을 읽어보면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저작권 개념이 희박한건지 세상의 정보를 몽땅 다 자기들이 소개하고 싶은 강렬한 열망이 있습니다 유튜브도 그렇습니다. 세상 모든 동영상을 공유할 목적으로 처음에는 저작권이 있는 동영상과 뮤직 비디오를 불법 공유해도 눈감고 있다가 나중에 다 돈으로 해결하더군요. 뭐 저작권을 가진 원작자에게는 이런 구글의 행동이 좋지 않을 수 있긴 하지만 원 저작권자들이 너무 저작권을 꽉 쥐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2015. 3. 14.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는 한국 사진작가들에게 고함 이 블로그에 전세계 수 많은 사진작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가 덩달아 유명세를 탄 것도 있고 그런 사진작가들이 이 블로그의 여러 엔진 중 하나입니다. 오늘도 좋은 소재를 가공해서 유의미한 주제를 만들어가는 사진작가들이 만든 사진을 보고 감동하고 힘을 얻고 깊은 사색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제 블로그를 오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사진작가는 외국 사진작가이지 한국 사진작가는 아닙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한국 사진작가들을 소개하고 싶어도 사진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사진작가들 대부분은 자신의 홈페이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작가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이미 유명해진 작가가 아니라면 홈페이지부터 만드세요. 그러지 않고서 저 멀리 바다.. 2015. 3. 10.
귀여운 동물 사진을 찍는 사진가 Konsta Punkka와 Вадим Трунов 3B는 인기 광고 모델이기도 하지만 인기 사진 소재이기도 합니다. 3B는 베이비, 비스트, 뷰티로 아기, 동물, 예쁜 여자입니다. 여기서 아기와 예쁜 여자는 개인 편차도 있고 개인 사생활이 있어서 많이 공유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물 사진은 정말 많이 공유됩니다. 특히, 고양이 사진 올리는 분들이 꽤 많죠.애완동물을 키워도 귀여운 포즈 촬영하기가 쉬운 게 아닙니다. 동물은 아기와 마찬가지로 말귀를 못알아 듣기 때문에 진득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그 기다림에서 순간 포착을 해야 하는데 이게 또 쉽지 않죠. 아기 사진이나 동물 사진이 제대로 안 나오는 이유는 실내에서 촬영하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애완동물이 아닌 야생동물을 줌렌즈로 몰래 지켜보면서 찍는 것이 더 낫죠여기 뛰어난 동물 사진을 찍는 두 사진작가가 .. 2015. 2. 20.
한 아마추어 사진가가 기록한 1970년대 서울 풍경을 담은 사진집 '예스터데이' 대부분의 공산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싸지지만 예술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상승합니다. 이 가치는 예술 작품에 대한 가격의 상승 뿐 아니라 존재 가치도 상승합니다. 사진이 예술로 분류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미술과 달리 셔터 누르는 시간만 투자하면 뚝딱 만들어내는 사진이 공산품 같았죠. 그래서 미술가들은 사진을 천시 했고 이런 분위기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 시선에도 꾸준하게 사진을 찍는 사진가들이 있었습니다. 작가라는 칭호가 붙기 시작한 80년대가 전부터 한국을 기록하는 사진가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사진기자나 미군을 지원하는 군무원 신분인 사진가들이 많았습니다. 간혹 달력 사진이나 광고 사진을 찍는 사진가들이 서울을 기록하거나 미군이나 한국에 온 외교관이나 선교사들이 찍은.. 2015. 1. 8.
추억을 촬영한 듯한 독특한 사진을 찍는 사진가 AYUMI TANAKA 무드셀라 증후군이라고 해서 우리가 추억을 들쳐보면 온통 감미롭기만 합니다. 분명, 추억 중에는 안 좋은 추억도 있고 그 시절로 돌아가면 온갖 짜증이 존재 하지만 우리가 과거를 떠올리면 대부분 기분 좋은 일들만 먼저 떠오릅니다. 마치 무겁고 어두운 기억은 심연에 침전되고 밝고 기분 좋은 기억만 둥둥 떠서 그럴까요?그런 것도 있고 안 좋은 기억도 기억의 MSG를 쳐서 강제적으로 달콤하게 만듭니다. 이런 기억의 달콤함 또는 몽환적인 모습을 느끼게 하는 사진이 있습니다일본의 사진가 AYUMI TANAKA(아유미 다나카)는 자신의 추억을 촬영한 듯한 사진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아유미 다나까는 사진첩에서 꺼낸 어린 시절의 사진과 다양한 피사체를 오려내서 포토콜라주 형태의 사진을 만들고 그걸 다시 사진.. 2014. 12. 27.
타임지 선정 2014년 올해의 사진 10장 타임지에서 2014년 올해의 사진을 선정 했습니다. 보도 사진 위주지만 보도 사진만 선정하지만은 안했네요. 타임지 선정 2014년 올해의 사진 10장2014년 3월 2일 돌비 씨어터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사회자 엘런이 무대 아래로 내려가서 허리우드 스타들과 사진을 찍는 돌발 퍼포먼스를 했는데 이 사진이 대박이 납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집단 셀카가 되었습니다. 8월 11일 미주리 퍼거슨시에서 일어난 폭동에 한 흑인이 경찰에 체포 당하고 있습니다. 1월 25일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친 서방 시위대와 친 러시아 정권의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8월 12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 지역에서 이슬람 국가(IS)군의 공격으로 부상당한 이라크 군이 구조 헬기에 탑승하고 있습니다.이 사건의 자세한 내막은 .. 2014. 12. 14.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 TOP10 사진은 무한 복제가 가능한 매체라서 비싼 가격으로 팔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진 프린팅 개수를 제한하면서 비싼 가격에 팔리기도 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알고 스스로 프린팅 숫자를 제한하면서 그림이 되고 싶은 것이죠. 어떤 사진은 필름이 없고 유일한 사진이라서 비싸게 팔리는 것도 있습니다.여기에 예술적 가치가 높은 사진은 비싸게 팔리는 것도 있고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 TOP10 2007년 글을 올렸는데 2014년 현재 가장 비싼 사진은 어떤 사진일까요? 2014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 TOP10 11위. 빌리 더 키드 (1880년) 230만 달러(25억 원) 촬영자는 알 수 없는 서부 시대의 영웅이자 수 많은 영화에서 다루웠던 서부의 총잡이 빌리 더 키드입니다. 보안관에 의해 죽기 전까지 전설의 .. 2014. 12. 14.
부모님과의 작별의 순간들을 담은 Goodbye at the Door 우리는 매일 만나고 헤어집니다. 그렇게 만남과 헤어짐은 하나의 마침표가 아닌 쉼표가 됩니다. 그 쉼표에는 인사가 있습니다. 안녕! 안녕! 우리는 누군가를 만났을때나 헤어질 때 안녕!이라는 말을 씁니다. 아주 흥미롭습니다. 안녕으로 시작해서 안녕으로 끝나는 만남과 헤어짐, 그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이 쌓여서 큰 안녕이 되는 것 아닐까요?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위 사진만 보면 잘 가라고 안녕!이라고 하시는 건지 반가워서 버선발로 나온 안녕!인지 알 수 없습니다. 만남도 헤어짐도 같은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이고 이런 같은 얼굴을 하는 이유는 그 만남이 즐겁기 때문입니다. 사진작가 Angelo Merendino는 Goodbye at the Door 라는 사진 시리즈로 부모님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안젤로는 몇년 .. 2014. 12. 12.
프로포즈 장면을 찍어주고 250달러를 버는 사진가 Vlad Leto 프로포즈를 받지 않고 결혼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많은 여자 분들이 멋진 프로포즈를 받으면서 결혼식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서양은 거창한 것 보다는 한쪽 무릎을 꿇고 "나와 결혼해 주겠어요?"라는 대사와 함께 영롱한 프로포즈 반지를 꺼냅니다. 어쩌면 결혼식 보다 이 결혼을 제안하는 이 프로포즈 순간이 가장 아름답고 감격스럽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런 멋진 프로포즈는 안타까운 것이 있습니다. 이 멋진 순간을 누가 기록해 주지 않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우연히 프로포즈 순간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올렸다가 화제가 되긴 했어도 대부분의 프로포즈는 두 사람의 기억 속에서만 존재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나가는 사람에게 사진 좀 찍어 주세요! 라고 해야 할까요? 아님 친구를 불러서 프로포즈를 재현하.. 2014. 12. 11.
AFP가 선정한 2014년 올해의 사진 매년 12월이 되면 세계 유명 통신사들이 올해의 사진을 발표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AFP통신사가 선정한 올해의 사진입니다. 올해의 사진에는 무려 100장이 넘는 사진이 있는데 이중 일부만 소개합니다. 2014년 1월 9일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의 마라카나 경기장 바로 옆 지하철 빈민가에서 배트남으로 변장한 사람 옆에서 꼬마 아이가 놀고 있습니다. 6월에 열리는 월드컵 때문에 빈민가를 철거하려는 브라질 정부의 압력에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형 스포츠 행사를 하면 빈민들은 보기 흉하다며 강제 이주를 많이 당하죠. 그래서 앞으로는 대형 스포츠 행사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시청률도 떨어지고 재미도 없습니다. 3월 16일 호주 포뮬러 원 그랑프리에서 일본 드라이버 고바야기가 사고가 난 장면입니.. 2014. 12. 10.
제품 촬영할 때 좋은 팝업 미니 스튜디오 Foldio2 사진 잘 찍는 사람들은 배경에 큰 신경을 씁니다. 배경이 단순하거나 차분하면 배경 앞에 있는 피사체에 시선이 좀 더 집중하기 때문이죠. 배경을 단순하기 힘든 환경이면 조리개를 최대 개방해서 아웃포커스로 날립니다. 이런 배경을 단순화 시키는 사진들 중에서 제품 사진은 필수적으로 배경을 단순화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제품에 시선이 집중되죠. 그래서 제품 촬영하는 사람들은 미니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하기 편한 작은 크기의 미니 스튜디오를 갖추기도 합니다. 소셜 펀딘 사이트 킥스타터에 올라온 Foldio2는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크기의 미니 스튜디오입니다. 팝업 미니 스튜디오라서 빠르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foldio2는 전작보다 5인치 정도 더 커졌습니다. 따라서 좀 더 큰 제품을.. 2014. 12. 8.
역사의 흐름에 방점을 찍는 사진 2장 1963년 5월 3일 AP통신의 사진작가 빌 허드슨(Bill Hudson)은 인종차별주의자가 시 공안 위원으로 있던 극심한 인종분리정책을 펼치는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서 놀라운 사진 한 장을 찍었습니다. 10대 흑인 소년이 경찰견에 물리는 사진입니다.1963년 당시에는 흑인인권운동(1955년 ~ 1968년)이 절정에 달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버틀러에서도 나오듯 1963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케네디 대통령은 흑인 인권에 대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매일 밤 TV 뉴스에 나오는 흑인 인권 운동을 보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빌 허드슨이 찍은 사진은 편집자 짐 랙손에게 넘겨졌습니다. 짐 랙손은 사진을 훑어 보다가 개에 물리는 듯한 흑인 소년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이 사진이 놀라운 것은 개의 잔.. 201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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