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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51

로이터가 뽑은 2015 올해의 사진 중에 내가 뽑은 사진들 사진 색감과 소재보다 더 묵직한 것은 진실의 힘입니다. 진실의 무게는 감당하기 힘든 진실도 있고 가벼운 진실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진실이죠. 특히,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진실 또는 진실을 함축한 시대를 기록한 기록화 같은 사진들은 큰 사랑을 받고 때로는 역사의 물꼬틀 트는 역할도 합니다.그래서 전 다큐멘터리 사진이나 보도 사진을 좋아합니다. 올해도 세계적인 통신사인 로이터에서 올해의 사진 100장을 선정했습니다. 전체 사진은 http://www.reuters.com/news/picture/pictures-of-the-year?articleId=USRTX1VU9I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절 흔든 사진 24장를 소개합니다. 제 70회 노동절 기념 행사에 정봉 밴드의 연주를 김정은과 아내 리설주.. 2015. 12. 16.
이렇게 다양한 사진이 있지만 이렇게 사진들이 다양하지 않을 수 있을까? 2015년 서울사진축제 심포지엄에서 강홍구 사진작가는 강연 말미에 아주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건 바로 사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진이 있지만 이렇게 사진들이 다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라는 말을 통해서 현재 한국 사진들의 문제점과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에 대한 이야기도 했습니다. 절대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뭐 사진 잘 찍지 않은 입장에서 이런 말 하는 것이 쑥스럽긴 하지만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을 하루에 한 1천 장 이상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1천장이 뭡니까? 하루 종일 인스타그램 하는 분들은 하루에 1만 장의 사진도 볼 걸요. 그런데 솔직하게 말하자면 눈에 확 띄는 사진은 한 장도 없습니다. 다 사진들이 거기서 거기에요. 흔한 먹스타그램, 흔한.. 2015. 12. 15.
2015 서울사진축제에 대한 쓴소리 해외 유명 사진작가의 유료 사진전은 엄청나게 몰려서 보지만 정작 한국 사진작가의 무료 사진전은 찾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제가 좀 비약적으로 한국의 사진문화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카메라가 아닌 사진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블로그가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 한 곳을 발견 했는데 꾸준하게 글을 쓰지 않더라고요. 엄청난 숫자의 블로그가 있지만 어떻게 사진작가 소개를 꾸준하게 하는 블로그가 거의 없을까요? 이 자체만 봐도 한국은 사진 촬영과 카메라에 대한 열정만 가득한 나라지 사진을 보고 즐기고 토론하는 문화는 많지 않네요. 초반부터 잔소리를 한 이유는 이 사진전 때문입니다. 현재 2015년 11월 2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달 간 서울시청과 북서울미술관에서 2015 서울사진축제를 하고 있습니.. 2015. 12. 10.
인스타그램 셀카 사진을 분석해서 보여주는 Selfiexploratory 인스타그램에 가면 가장 많은 사진은 먹스타그램이라고 해서 음식 사진이 가장 많습니다. 그 다음이 셀카가 아닐까 합니다. 정말 셀카들 엄청나게 찍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 분들은 주변 시선도 의식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셀카를 촬영합니다. 그리고 그걸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리죠. 셀카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촬영하는 사진이고 내가 마음이 들 때 까지 촬영을 하거나 맘에 안들면 공개를 하지 않죠. 이렇게 셀카는 자기애의 절정체입니다. 그러나 이 셀카의 문제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볼 때 그 셀카 자세로 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셀카는 내 얼굴이라는 이미지의 최고점에 달한 사진이고 다른 사람들은 항상 셀카보다 못한 모습을 봅니다. 그러다 보니 셀카와 실재 얼굴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15. 12. 5.
유럽의 골목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유병창 개인전 골목 사진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졌는지 사진전을 가도 크게 감동을 받거나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점점 사진전을 잘 가지 않게 되네요. 그동안 바쁘게 지낸 것도 있는데 다시 사진에 대한 책도 많이 읽고 사진에 대한 글도 시리즈로 써보고 어줍잖은 실력이지만 초보들을 위한 카메라나 사진 강좌 시리즈도 블로그에 올려 볼까 합니다. 그래서 그냥 지나치던 인사동의 '갤러리 나우' 를 들렸습니다. 마침 눈을 시원하게 하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네요. 투명 아크릴 판에 사진을 박제한 듯한 디아섹 액자에 유럽의 멋진 골목 풍경을 담은 사진전입니다. 유병찬 사진가의 골목이라는 사진전시회입니다. 유병찬 사진가는 사진작가는 아니고 아마츄어 사진가인가 봅니다. 이력을 보니 포스코와 한국소프트웨어 산업협회 회장과 헤럴드 경제.. 2015. 11. 23.
프랑스 사진가가 촬영한 100년 전 상하이 풍경 당시 18살인 Louis-Philippe Messelier(1901~1986)은 울 사업을 하기 위해서 중국 상하이에 도착합니다. 지금도 상하이는 경제의 도시지만 당시는 아시아의 허브 역할을 했습니다. 이 Louis-Philippe Messelier가 카메라로 당시의 상하이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필름이 아닌 유리 원판에 촬영한 사진이 그대로 보존 되었습니다. 약 250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이중에서 일부가 http://www.photographyofchina.com/blog/louis-philippe-messelier?rq=Louis-Philippe%20Messelier 에 소개되었습니다. 아래는 1930년대의 중국 상하이 사진입니다. 뱀 묘기 일본 여자들 상하이 항구 프랑스 서커스단 거리 공연 영.. 2015. 11. 5.
11월을 수 놓는 제2회 수원화성 국제 사진축제 찬 바람이 불면 전 생기가 더 생깁니다. 차가운 바람은 나이들수록 싫어지지만 예쁜 단풍과 함께 사진 축제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사진 축제는 서울과 수원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그렇다고 같은 사진 축제는 아니고 각각 서울시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후원하는 사진축제입니다.이중에서 수원화성 국제 사진축제를 소개합니다. 11월 1일 ~ 30일까지 수원화성 일대에서 펼쳐지는 수원화성 국제 사진축제올해로 2회째를 맞는 수원화성 국제 사진축제가 수원 화성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방화수류정, 영스튜디오 2층, 수원화성 박물관 대강당, 수원전통문화관, 사진공방 李 등에서 펼쳐집니다. 사진 출처 : http://suwon.photo/사진전과 함게 워크샵 등이 함께 열리는 국제 사진전인데 자세한 정보 찾기가 무척 힘드네요 먼저 홈.. 2015. 11. 2.
런던 자연사 박물관과 BBC가 선정한 2015 야생 동물 사진 수상작들 연말이 다가오면 수 많은 많은 사진 공모전이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2~3월달에 발표하는 곳도 있지만 주로 연말에 많이 몰려 있습니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과 BBC가 함께 선정하는 2015 야생 동물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전 세계 96개국에서 42,000개의 작품이 출품 되어서 꽤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경쟁률이 높은 만큼 수상작들의 작품 수준도 상당하네요. 그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새 부문 우승작제목 : 세 마리의 교제 사진작가 : AMIR BEN-DOV(이스라엘) 붉은 발 매는 사회성이 뛰어난 새입니다. 이 3마리의 ㅡ새가 가시 나무 위에 앉아 있네요. 한 마리는 다른 종류의ㅏ 새인데 그 위에 붉은 발 매가 올라 타고 있습니다. 무슨 관계일까요? 보도 사진 싱글 우승작제목 : .. 2015. 10. 20.
하늘 나라에 있는 아내를 위한 아버지와 딸의 선물 아버지 어머니가 자신들의 자식들 때문에 화가 나다가도 자신과 똑같이 생긴 얼굴을 보면 자기애가 발동해서 그 화가 누그러듭니다. 자신의 아바타라고 느껴질 정도로 닮은 딸과 아들을 보면서 우리는 그 화를 누그러트립니다. 이는 생물체의 기본 덕목이죠. 그래서 우리는 처음 보는 사람도 너무 닮은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대번에 맞출 수 있습니다. 브라질의 Rafael Del Col은 2009년 아름다운 아내와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식이 있기 1주일 전에 스튜디오에서 아름다운 여자 친구와 아름다운 커플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2013년 남편과 딸을 남겨두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남편인 Rafael Del Col은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그 슬품에 머무르지 않고 2015.. 2015. 9. 17.
카메라는 가장 간편한 기쁨 생산 도구 우리는 아침에 눈 뜨고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하루에 몇 장의 사진을 볼까요? SNS를 2시간 이상 하는 분들은 한 1천 장 정도 볼까요? SNS를 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하지 않아도 길거리에서 받는 전단지나 광고 등 눈만 돌리면 온통 사진입니다. 사진 전성 시대라고 불릴 만큼 우리는 매일 같이 수백 장의 사진을 자의 반 타의 반 보게 됩니다. 이렇게 사진이 흔해지다 보니 사진들이 다 거기서 거기 같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풍광을 담은 사진을 봐도 단 5초만 눈여겨 보고 다른 사진을 보게 됩니다. 사진이 흔해진 만큼 사진을 보는 시간도 짧아지고 있습니다. 사진에 점점 무뎌진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유독 질리지 않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이런 멋진 풍경 사진이요? 아닙니다. 가장 오래 보는 사진은 내.. 2015. 8. 13.
바캉스 갈 수 없는 분들을 위한 가짜 바캉스 사진 놀이(Fakecationing) 한국은 왜 여름 휴가가 길어야 1주일이고 그것도 7말8초에 몰려 갈까요? 이렇게 몰려가니 전국 휴양지는 한철 장사라고 해서 바가지 상술로 피서객을 맞이 합니다. 이렇게 몰려서 가는 것은 휴가를 떠나는 피서객이나 휴양지 상인에게도 모두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름 휴가를 가지 않고 봄이나 가을에 가는 분들도 있더군요여름 휴가에 모두 피서를 떠나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관이나 집에서 밀린 드라마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소소하게 보내는 분들도 있죠. 그러나 페이스북이나 SNS에 올라오는 친구들의 휴가지 사진을 보면 열불이 납니다. 그런 분들에게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해변가에서 셀카를 찍은 휴가지 사진이죠 그러나 실제 휴가지가 아닌 대형 TV 앞에서 해변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분은 초원으로 갔네요 그.. 2015. 7. 25.
캐논 미러리스 EOS M3, 인물 사진과 2420만 화소와 뛰어난 선예도가 좋은 제품 캐논은 DSLR 시장 1위 업체이지만 미러리스 시장에서는 1위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미러리스 시장에 가장 늦게 뛰어든 이유가 큽니다. 많은 카메라 브랜드들이 캐논과 니콘이라는 DSLR 시장의 두 거성을 뛰어넘지 못하자 발 빠르게 DSLR 대신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합니다. 2009년 올림푸스가 마이크로 포서드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를 생산합니다. 당시에는 미러리스 대신 하이브리드 카메라로 소개되었죠. 이후 2010년 삼성과 소니가 DSLR라인을 철수하거나 축소하면서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듭니다. 이렇게 많은 브랜드들이 미러리스 시장으로 선회하자 DSLR의 두 거성인 캐논과 니콘도 미러리스 시장에 뛰어듭니다. 그런데 두 DSLR 거성의 행보는 사뭇 달랐습니다.. 201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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