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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크롭이다. 인스타그램 사진과 현실 인스타그램에는 행복과 웃음만 가득합니다. 가슴 아픈 현실을 담은 다큐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무슨 불문율 같은 게 있는지 온통 행복, 해피, 스마일, 셀카만 가득합니다. 그런 모습이 솔직히 부자연스럽습니다. 우리 인생이 희노애락이 다 있어야 인생인데 희애락만 있고 분노인 노는 없습니다. 이는 인스타그램의 정체성이죠. 그래서 현실은 시궁창이라고 해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은 블링블링한 사진만 올립니다. 이런 모습을 비꼰 사진들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영국의 디자인과 키친업체인 Wren Kitchens가 5명의 육아 블로거와 함께 만든 흥미로운 사진입니다. 인스타그램 사진과 현실사진은 크롭입니다. 그러나 위 사진들은 아주 극단적인 상황을 표현하고 있네요. 육아의 괴로움과 함께 SNS에 행복한 사진 또는 .. 2016. 8. 13.
인물, 웨딩 사진 실용서 '완벽한 사진의 모든 것' 사진을 잘 찍고 싶은 욕망은 카메라를 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욕망입니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습니다. 만족스럽지 못한 사진을 찍으면 사진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게 되죠. 특히나 풍경 사진이나 자신만 보는 사진이라면 몰라도 인물이 들어가서 모델이 된 사람이 만족하지 못한 사진을 찍으면 더욱 더 움추러들게 됩니다. 반대로, 모델이 된 사람이 멋진 사진을 찍어줬다고 고마워 하면 좀 더 나은 사진, 더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합니다.글 쓰기와 마찬가지로 사진도 찍다 보면 늡니다. 느는데 무조건 느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스스로 평가하고 반성하면서 아쉬운 점을 체크하는 자기 반성과 평가의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 결과물을 보고 다음에는 이렇게 찍어보고 저렇게 찍어보자라고 계획을 하고.. 2016. 7. 27.
세상에서 가장 크고 이상한 자동차 사진 세상에서 가장 크고 이상한 자동차 사진이 화제입니다. 이 사진은 벤틀리사가 만든 사진입니다. 사진은 http://www.bentleymotors.com/en/apps/look-closer.html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미국 금문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휠을 돌리면 점점 주밍이 됩니다. 마우스 휠을 돌리니 금문교 위에 자동차 한 대가 보이네요. 금문고 다리 위에 밴틀리 뮬산이 달리고 있네요. 그리고 운전자도 보입니다. 계속 확대를 하면 조수석에 있는 밴틀리 자수로 된 로고가 보입니다. 이 사진은 무려 6개월 동안 기획하고 6일 동안 촬영하고 2.5개월동안 리터칭을 해서 완성한 사진입니다. 사진은 무려 53기가 픽셀 사진으로 스마트폰 사진 4,425장을 이어붙여서 만든 사진입니다. 53기가.. 2016. 6. 25.
사진은 기록일까? 예술일까? 그 궁금증을 담은 책 사진도 예술입니까? 유독 사진 쪽은 '사진작가'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미술작가'라는 말도 있지만 잘 쓰이지 않습니다. '미술가', '음악가'라고 많이 쓰죠. 그런데 왜 사진은 '사진가'라고 안 하고 '사진작가'라고 할까요? 저는 이게 컴플렉스에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조사해보니 '사진작가'라는 말은 일본인들이 만든 단어이고 이걸 한국이 무비판적으로 사용하다가 고착화 된 듯합니다.옛날 신문을 검색해보니 '사진작가'라는 단어가 처음 나온 것은 1947년이었습니다. 당시 컬럼이나 일본 자료를 찾아보니 '사진가'가 아닌 '사진작가'라고 한 이유는 '사진의 예술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더군요. 이 말은 반대로 대부분의 사진은 예술이 아니기 때문에 예술의 도구로 사진을 하는 사람을 '사진작가'라고 하는 .. 2016. 6. 5.
대학생이 카메라로 본 세상을 담은 대학사진상 수상작 전시회 대학생이 세상을 보는 시선은 어떨까요? 직접 물어 볼 수도 있고 SNS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으로 그것도 사진공모전을 통해서 보는 시선은 어떨까요? 인사동의 갤러리IS에서 흥미로운 사진전을 봤습니다. 제 3회 송건호 대학사진상 공모전 전시회라고 하는데 전 올해 처음 봅니다. 송건호라는 분도 잘 모르고요 읽어 보니 '청암 송건호'라는 언론인을 기리기 위해서 만든 사진공모전이네요. 한겨레 신문사의 창간을 주도했던 분이네요. 글을 쓸 때마다 항상 30,40년 후에 자신의 글이 어떻게 평가 받을까 생각했다는 말이 눈에 박히네요. 당장 내 자식의 입에 들어가는 것을 위해서 오늘만 보고 사는 언론인도 많은데 이런 존경스러운 언론인도 있군요. 대학사진상 자체가 흥미로웠고 궁금했습니다. 대학생이 보는 .. 2016. 6. 4.
다큐 보도 사진과 예술 사진은 시선의 출발부터가 다르다 '스티브 맥커리'의 포토샵을 이용해서 이미지를 보정은 물론 수정까지 한다는 고백을 듣고 정내미가 뚝 떨어졌습니다. 사진 보정이야 저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다큐 사진작가가 수정을 하는 것은 범죄에 가까운 행동입니다. 이에 신랄한 비판을 제 블로그를 통해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스티브 맥커리' 사태에 여러가지 의견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의견을 듣다 보니 사진의 수정과 보정에 대한 구분을 제대로 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또한, 포토샵을 이용하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포토샵을 이용하는 것은 죄악시 하는 분들을 보면 사진 꼰대라는 느낌까지 듭니다.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은 디지털 사진의 암실인데 필름 시대에서 암실에서 닷징 버닝과 잡티 제거를 꼼꼼하게들 했습니다... 2016. 6. 1.
80%의 사람은 자신의 사진 실력이 우수하다고 스스로 평가 자신의 사진 실력을 어떻게 평가 하시나요? 먼저 제가 대답하자면 저 스스로는 제 사진 실력이 썩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제 사진 실력이 매년 늘어간다는 느낌도 없습니다. 오히려 DLSR을 처음 샀던 2008년 사진들을 쭉 보면서 이 때는 열정이라도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긴 한숨을 쉽니다. 2008년 당시 사진은 다양한 구도와 시도가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사진이 아이레벨(눈 높이)의 사진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마도 제가 조형성이 좋은 사진 보다는 기록성과 흥미로운 스토리가 담긴 사진 담기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무엇보다 제가 사진 찍는 이유는 블로그 포스팅 삽화라고 생각해서 진중하게 찍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따라서 사진 스킬은 예전보다 크게 증가하지도 나아지지도 않았습니.. 2016. 5. 15.
다양한 조명 도구와 그 효과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고 합니다. 이 빛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사진을 잘 찍습니다. 그래서 사진 배우는 시작 단계에서 빛을 느끼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 좋습니다. 빛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자연광과 인공광. 자연광은 많은 사진책들이 소개를 합니다. 그러나 자연광은 내가 콘트롤 할 수가 없습니다. 천상 해가 움직이는 것을 기다려야죠.그러나 우리 인간은 빛을 스스로 만든 존재입니다. 그 스스로 만든 빛이 바로 인공광입니다. 사진에 대한 매너리즘이 빠졌을 때 스튜디오 촬영이나 플래시나 조명을 사서 빛을 직접 연출하면서 사진에 대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실내에서 각종 조명 기구를 세팅을 하고 인물 촬영을 하면 인공광의 세계에 물들게 됩니다. 그러나 조명들이 싼 가격이 아니라서 쉽게 접근할.. 2016. 5. 14.
사진 구도는 정답이 없다. 모르면 다 찍어봐라 사진가 김영갑은 사진에 바람이 느껴지는 사진을 참 많이 촬영했습니다. 장 노출로 촬영한 사진은 흔들리는 나무들을 통해서 바람을 잔뜩 담았습니다. 바람은 사진 찍는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아주 강한 바람은 세상 풍경을 바꿔 놓습니다. 이렇게 말이죠.지난 5월 4일 거센 황소 바람이 불었습니다. 미니태풍급 바람에 나무가 쓰러졌네요. 이날 삼각대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일부러 한강을 찾았습니다. 삼각대를 설치하고 찰칵. 한강은 넓어서 좋은데 저 한강 하구 쪽으로 해가 떨어지면 딱 좋은데 항상 한강 하구가 아닌 곳으로 해가 집니다. 해지는 방향을 1년 내내 측정해보니 하구 쪽으로 지는 날은 없고 그나마 6월 이 한강 하구 쪽으로 가장 근접하게 지네요. 6월에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바람이 불면 .. 2016. 5. 12.
불에 타지 않고 관리가 용이한 비투앤 메탈 액자 사진은 액자에 담아서 보는 것이 가장 좋죠. 모니터로 보는 사진은 웬지 인공적으로 느껴져요. 뭐 어차피 기억에서는 모니터로 보건 인화지에 담긴 사진으로 보건 그 구분을 못하지만 이왕이면 사진은 프린팅 된 사진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모니터는 초대형 모니터로 보기 힘들지만 사진은 크게 프린팅해서 볼 수 있으니까요. 같은 사진이라도 더 크게 인화한 사진에 더 크게 감동을 합니다. 마치 우리가 클로즈업한 사진에 더 마음이 쿵쾅거리는 모습처럼요. 여기에 같은 크기의 사진이라도 인화지나 액자에 따라서 보는 느낌이 더 다릅니다. 사진전에 가면 가끔 디아섹 사진액자를 봅니다. 디아섹은 프레임이 없는 사진액자로 같은 사진이라도 디아섹 액자에 넣으면 더 세련되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번 2016 사진영상기자.. 2016. 5. 8.
2016년 100회 퓰리쳐상 사진 부분 대상(뉴욕타임즈) 퓰리쳐상은 언론과 문학 부분에서 뛰어난 글과 사진을 찍는 분들의 공로와 업적에 감사를 드리는 상입니다. 미국의 언론인인 '조지프 퓰리처'가 제정상 상이라서 그런지 작가들에게 상을 수여합니다. 사진 부문도 있는데 영상 작가에 대한 공로를 치하하는 상입니다. 사진가 또는 사진기자라면 누구나 타고 싶은 상이기도 합니다. 2016년 올해로 100회가 되는 퓰리처상이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사진은 일반 뉴스와 속보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번 글에는 속보 부분 수상작을 소개하겠습니다. 올해 퓰리처상 사진 부분 수상자는 뉴욕타임즈에 시리아 난민들의 사진을 전송한 3명의 독립 다큐 사진작가인 Mauricio Lima, Sergey Ponomarev, Daniel Etter와 뉴욕타임즈 시니어 사진기자 Tyler H.. 2016. 4. 20.
공짜로 듣기엔 미안할 정도로 좋은 e-koreatech 라이트룸 무료 강좌 한국 사람들은 뭐든 몰아서 하는 경향이 심하죠. 술도 몰아서 마시고 여름 휴가도 몰아서 갑니다. 특히, 공부를 초중고대학교 때 몰아서 한 후에 취직을 하면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특히, 업무에 관한 공부는 하지만 직업에 관련 없는 공부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배움의 즐거움을 잃어 버리고 사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공부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러나 공부를 하고 싶어도 어디서 어떻게 뭘 공부해야할지 모릅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곳인 e-koreatech(온라인 평생교육원)입니다. 온라인 평생교육원이 제공하는 무궁무진한 온라인 무료 강의http://www.e-koreatech.ac.kr/(온라인 평생 교육원)은 온라인 기반 직업 훈련을 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직장인들도 백수도 누구나 공짜 강의를 들을 수 있.. 2016.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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