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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작권7

동물엔 저작권이 없다고 다시 확인 시켜준 미국 법원 사진을 촬영하면 사진을 촬영한 촬영자는 사진 저작권이 자동으로 생깁니다. 당연한 소리죠. 그럼 동물이 촬영한 사진은 저작권이 누구에게 있을까요? 이런 생각은 한 번 정도 해보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먼저 강아지와 고양이가 발로 셔터를 누를 확률이 아주 낮죠. 그러나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인간과 닮은 원숭이는 셔터를 누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사진계의 역사적인 사건이지만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2011년 생태 사진가인 데이비드 슬레이터는 인도네시아 밀림에서 멸종 위기의 '짧은 꼬리 원숭이'를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암컷 원숭이가 슬레이터씨의 DSLR에 관심을 보였고 갑자기 DSLR을 강탈합니다. 슬레이터씨가 돌려 달라고 손을 내밀고.. 2018. 4. 27.
배병우와 마이클 케나의 합동 전시회 '흔해빠진 풍경사진'의 두 거장전 대한항공이 땅콩회항으로 이슈가 되고 있지만 2014년에 또 다른 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바로 공근혜 갤러리와 대한항공 사이에 벌어진 사진 저작권 문제입니다. 공근혜 갤러리는 영국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삼척 솔섬의 이미지와 비슷한 이미지를 광고에 사용했다면서 소송을 냈습니다. 이에 여론은 무슨 풍경 사진에 저작권이 있냐면서 공근혜 갤러리에 대한 비판을 가했습니다. 마이클 케나의 솔섬 사진 저작권 논란에 대해서 , 마이클 케나의 솔섬 사진 저작권 논란의 핵심은 우회 도용 라는 글을 통해서 전 이 문제와 제 의견을 소개했습니다.저는 대한항공이 법적으로는 승리했을지 몰라도 도의적으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공근혜 갤러리를 지지했지만 제 생각은 주류가 되지 못하고 대부분의 분들은 풍경.. 2015. 2. 9.
셔터스톡. 상업용 사진을 하루에 25장의 다운 받을 수 있는 구독형 스톡사진 서비스 사진을 돈 벌기 힘들다고 합니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틀린 말이기도 합니다. 사진으로 돈 벌 방법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흔히 사진으로 돈을 번다면 사진 공모전 입상이나 갤러리에 전시한 사진이 팔리는 것 또는 광고 사진이나 사진기자를 하면서 월급을 받는 정도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반인도 사진으로 돈 버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이란 바로 스톡 사진입니다. 스톡 사진하면 생소할 것 같아서 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스톡사진이란?광고, 미디어, 출판계 등에서 상업적으로 사용할 만한 사진을 촬영한 후 이 사진을 큰 저장고에 저장해 놓으면 상업 사진이 필요한 구매자가 돈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사진크게 보면 상업 사진이라고 할 수 있지만, 기존의 상업 사진과는 좀 다릅니다. 기존의 상업 사진은 포토그래퍼와 모델을 .. 2014. 11. 27.
원숭이가 찍은 셀카의 저작권은 원숭이에게 있다? 원숭이 셀카 저작권 분쟁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수 많은 정보가 복제가 되고 재생산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복제 재생산이 정보를 빠른 속도로 퍼지게 하지만 사진을 찍은 원저작자의 노고가 희석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진 저작권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사진은 저작권 문제가 항상 뒤따릅니다. 그런데 사진의 원작자가 원숭이라면 이 사진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야생 동물의 생태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 생태 사진작가 데이비드 슬레이터씨는 2011년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면서 멸종 위기에 있는 짧은 꼬리 원숭이를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암컷 짧은 꼬리 원숭이가 슬레이터씨에게 다가 왔습니다. 다가오더니 카메라에 관심을 보이더군요. 그러더니 이 놀라운 원숭이는 DSLR를 만지더니 셀카를 찍었습니다. 정말 짤 찍은.. 2014. 8. 8.
과거의 유명인의 사진과 역사적인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는 @HistoryInPics 사진의 힘은 기록성에서 나옵니다. 지금은 별 볼일 없는 그냥 그런 사진이지만 이 사진에 시간이라는 더께가 쌓이고 쌓이게 되면 점점 사진에서 후광이 나면서 시간이 많이 흐를수록 의미가 도드라지게 됩니다. 이게 사진의 힘이자 매력입니다. 그래서 서울 같이 1년마다 크게 변하는 도시는 사진으로 그 역사를 기록해야 합니다. 이런 아카이브 작업에 한국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 합니다. 최근에 아카이브의 중요성을 인지 했지만 이미 많이 늦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과거를 외국 선교사나 탐험가 외국의 외교관이 찍은 한국 사진에 의존해서 우리의 기억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일제 시대를 넘어 광복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의 70,80년대 모습을 관에서 제대로 기록한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2.. 2014. 1. 30.
아마츄어 취미 사진가의 사진 가격은 얼마가 적당한가? 연일 삼척 솔섬 사진에 대한 이슈가 끊이질 않네요. 이전 글에도 말했지만 솔섬 사진 저작권에 대한 논란은 어떻게 보면 솔섬 사진을 얼마나 따라 배꼈느냐 보다는 대기업이 비싼 작품 대신에 비슷한 모사품을 광고에 이용했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진짜 핵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 비싼 피카소 그림을 광고에 사용 하자니 돈이 많이 들고 해서 값싼 피카소풍의 그림을 광고에 활용한 모습 같기도 해보입니다. 뭐 판단은 각자 다를 것입니다. [@뉴스룸/변영욱]저작권과 사진 값 기사보기어제 이 기사를 제 페이스북에 소개를 했습니다. 페이스북에 이 글을 소개하면서 초점이 어긋난 글이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그러나 페이스북 이웃분들이 한번은 곱씹어 볼 만한 글이다라고 하시더군요글 내용은 간단하게 요.. 2014. 1. 21.
사진작가의 사진을 보여주지 않고 사진작가를 설명할 수 있을까? 보통 사진전을 관람하다가 좋은 사진전이라고 생각되면 "사진 촬영 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봅니다. 대부분은 흥쾌히 허락을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허락을 하지 않거나 원천적으로 사진 촬영을 금하는 곳은 입구에 사진 촬영 금지를 써 붙입니다. 그런 곳에서는 절대로 사진을 촬영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니까요.사진 촬영 해도 될까요? 라는 물음은 2가지 의미입니다. 촬영을 해도 되는 의미도 있지만 인터넷에 올려도 될까요라는 질문은 하나의 질문에 함축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그런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촬영은 해도 되지만 인터넷에 올리지는 마세요! 라고 어느 누구도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촬영 해도 될까요! 라고 물었고 허락을 받고 촬영을 했고 그 사진작가의 사진을 제 블로그에 소개를 했.. 201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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